“오늘 내가 졸업생 여러분에게 꼭 당부 드리고자 하는 첫 번째가 ‘올바른 판단’이란 겁니다. 이제 여러분은 여러분의 힘으로 여러분의 행동을 판단하고 실천하며 한 가지 일이라도 무심코 넘겨서는 아니된다는 것입니다.”
최근 전 고흥포두초등학교장 김재수 씨가 “잊을 수없는 사연들이기에” 란 수필집을 펴내 화제다.(사진)
수필집에 의하면 1984년 고흥읍에서 포두초등학교까지 가는 중간지점 약4km를 가면 장수댐 공사가 한창이다.
퇴근길에 그곳에서 일부러 하차하여 현장 감독관에게 3개의 국기게양대 용도를 질의해 본 결과 중앙의 것은 태극기 게양대 좌측 것은 농업진흥공사 게양대 우측 것은 회사명의 상호를 알리는 게양대라고 설명해 주었다. 내가 감명 깊게 느꼈던 것은 그들의 국가관이었다.
청 봉 김재수 씨는 40여년의 교직생활에서 얻은 교훈과 삶의 지혜 바람직한 교상을 어린학생이나 모든 사회인이 갖추어야할 기본적인 예절에 이르기까지 이 수필집에 소복이 담겨져 있다.
그는 “첫째 교사는 학생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지녀야한다. 둘째 교사는 학생을 하나의 인간으로서 존중하고 그의 발달가능성을 인정하며 특기와 소질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셋째 가르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야 한다.
넷째 교사는 적극적인 행동의지와 항상 노력하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 서술하고 있다.
김씨는 학교현장에서 열린 교육 지도방법 떠나온 학교장이 제자들에게 띄우는 편지 재해는 예방이 먼저다 등 총112페이지에 걸쳐 국가관과 사회성 정립 올바른 교육관 등 모든 교사를 비롯한 추억을 찾고자하는 직장인들도 한번쯤 탐독하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삶의 지표가 될 듯싶다.
김재수 씨는 고흥군 도덕면 출신으로 부산교육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포두초등학교장을 역임하였고 아카데미 평생교육원 전임강사 광주지역 통일교육원로회 위원으로 왕성한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고흥=국중선 기자
첫댓글![등업](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62.gif)
되셨어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