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시20분경 벚꽃이 만발한 청풍호 주변을 달려 능강계곡 입구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06시40분 맑은 공기를 흡입하며 출발합니다.
*인원 총5명
*산행경로
능강교>>정방사>>조가리봉>>빽해서>>미인봉>>학봉>>신선봉>>단백봉>>얼음골 삼거리>>정규등로 접속(망덕봉 삼거리)>>전망테크위에 베냥을 벗어놓고>>>금수산>>빽>>>망덕봉>>소용아릉진입>>직벽>>산부인과바위>>능강계곡 진입>>계곡에서 발좀 담구고>>능강교 원점으로!!
****약18키로.
***소요시간 약11시간이 지남
**☆**
6년전 어느겨울
눈덮힌 망덕봉능선에서 소용아릉의 거친길을 미끌어지며 내려가서 거친
암릉을 거닐었던 기억으로 날이 덥기전에
한바퀴 돌아보자는 심산으로
진행을 해봅니다.(날이 더워지면 식수 챙길 갯수가 많아지므로~)
선답자의 글을 세심히 읽어보고
걱정반 기대반속에 산똘☆☆의 함산으로
용기를 내어 걸어 봅니다.
역시 힘듭니다.
제일 힘든건 갈증 이였네요.
목마름을 이겨낼 연구를 해야겠어요.
능강계곡 직전에 만난 지류계곡에서
물을 시에라컵에 두번이나 받아 마시고 또 마십니다.
배도 빵빵해집니다.
생수4병이 부족했네요.
청풍호와암릉이 만들어낸 풍경은
역시나 금수산이다 라는 탄성이 나옵니다.
비단에 수놓은 산=금수산 ㅎ
학봉 이전의 등로주변에는 진달래가 만발했구요.
직벽 오르내림의 짜릿한 손맛도 느끼며
항상 후미에서~~~진행합니다.
올라가보면 저만치 멀어집니다.
자주 뒤돌아 보면서 금수산 여러능선의 풍경을 눈에 익혀둡니다.
힘든만큼 머릿속은 단순해져서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정방사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2키로 포장도로를 올라오니 정방사는
석가탄신일을 준비중이고~!
정방사 대웅전에서 청풍호가 조망되구요.
두번째 찿은 정방사
코로나때 주지스님과의 사연이 있는 석간수 이고 ㅎ
조가리봉의 애절한 분재소나무.
조가리봉
조가리봉!
하학현리에서 오를수 있는데,엄청 힘듭니다.
왼쪽부터 가야할
미인봉에서 학봉으로가는 능선이 조망되고 우측엔 내려올 망덕봉이 보입니다.
다녀온 조가리봉이 조망되구요.
작은동산과 블야백뿔 인증지 동산 방향을 조망합니다.
가운데 움푹들어간곳이 제천치유의숲이 있는
단백고개인데
좌로 동산, 우로는 단백봉 갈때 주차장이 있어요.
동산 쪽 무쏘바위를 바라보고 있다해서
미인봉이라는 썰이 있구요.
전에 이름은 저승봉 입니다.
예전에는 꽃피기전에 걸었는데~
새롭군요.
본격적인 암릉이 학봉까지 쭈욱 이어집니다.
고도를 꾸준히 올립니다.
학봉 손바닥바위라는데
건너편
블랙야크 백플러스 인증지인 동산 입니다.
바위가 많이보이는곳이 성봉인데요,
그이후로는 등로가 거짓말 처럼,동네뒷산 걷는것처럼~ 중앙에 동산정상까지 온순합니다.
안전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구요.
이구간에는 철판 발디딤과
이처럼 옆으로 잡고 가도록 밧줄을 메어 놨구요.
쪼메 맨살구간도 있어요
거북바위 같나요?
붕어 바위 같나요?
뒤돌아 보면 청풍호가 조망되고
단백봉까지 계속 줄기차게 올라갑니다.
건너편 암봉에서 학봉을 오르는 일행을 찍어주고 뒤따라갑니다.
계단을 올라왔으면
옆으로 살짝 돌아서 오릅니다.
특이하게
발디딤이 밧줄과앵카로 되었습니다 .
학봉테크에서 이른 점심을 막끌리네랑 함께 하고 갑니다.
이곳 학봉 부터 신선봉,단백봉 까지는 육산 입니다.
꾸준하게 오르막 입니다.
신선이 놀지 않았을것 같은 신선봉 입니다.
지나온 학봉이 신선봉으로 더 어울릴듯 합니다.
해발 9백미터여서 900봉 또는
천미터에서 단100미터가 부족하다 해서
단백봉 이라합니다.
이제 1km 금수산 방향으로 찐빵 몇개 옆구리를
따라 오르락내리락 진을 빼봅니다.
가야할 금수산 전위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금수산 정상에서
우측 뒷라인 동산 능선
중앙은 조가리봉에서 신선봉오르는 능선과 앞쪽라인에 가야할 망덕봉이 보입니다.
망덕봉 직전에 능강계곡과 얼음굴로
내려가는 지점.
그곳에는 테크가 잘 갗추어졌는데,
~~~~쫌 생각의틀을 바꾸시길~~~~
아!
사유지와 송이가 엄청 많이 나오기 때문 일지도 모르겠네요~!
눈쌓였던 옛기억을 더듬으며 뒷편으로 진행 합니다
금수산 소용아릉이 기다림니다.
직벽까지는 고도를 계속 낮추다가 직벽앞에
에매한 밧줄구간을 잡고 직하강 을 한번
합니다.
좌로 돌아가면 긴장감과떨림이 기다립니다.
팔과다리 긴사람은 매우 유리하구요ㅎ
전에 아이젠을 신고 올랐는데~~!
또 항상 힘들고 어렵네요.
끝까지 봐주고 올라가봅니다.
불꽃같은 고목이 내눈에 보이네요.
넘어온 암릉을 고도를 낮추며,
삼단콤보라 할까요?거칠게 줄잡고 아니면
바위미끄럼으로 내려온 암벽구간을 뒤돌아봐줍니다.
상당한 시간이 흐른듯 한데
불과 4~500m 내려 왔네요.
오전에 걸어왔던구간이 학봉과신선봉이 조망되기 시작하네요.
발디딤이 불편 했던 구간이지만,
그래도 다가올 구간 보단 갠찮았던것 같구요
산부인과바위 까지 왔네요.
정방사 입구 능강계곡 초입으로 하산 완료
했구요.
족욕하고 쉬고 놀고 10시간20분 소요 된듯 해요.
더운날씨엔 짧은거리를 다녀야겠어요.
갈증이 젤 힘들었어요.
이구간에서 광주 ㅎ ㅌ산악회 시그널 한개,
광주블랙야크 시그널 두개 발견하고는
반가웠네요.
2018년3월3일 블♡♡드 作品이
지금껏 남아있었어요 ㅎ ㅎ
첫댓글 산쟁이 님
청풍호가 감싸고있는
제천 금수산 종주 후기
멋진사진 과 잘보았습니다
옛 저의 추 억 의 금수산
블랙야크 인증 만
금수산 저 도 3번인증 했네요
특히 타지 친구와 3번인증 하기 전에 추억
금수산 정상 에서 노숙
텐트 속 그 친구는
지금 은어디 에있는지 ~
즐거운 산행
안전 하니 잘다녀 오시고
건강하세요
예전에 눈쌓인 이구간구간 ㅇ형님과 함께하며 능강교로
하산했어요.
하마트면 아이스크림 살뻔 했구요 ㅎ ㅎ
@산쟁이 기억 력도 좋아요
난 다 잊어버려 졌는데
워메 증거 멋진시진도
있군요 대단하십니다
아~ 정든 세월아
아무튼 즐거운 산행
안전 한 산행
건강하세요
금수산 멋진 산행을 축하합니다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금수산 자락에
저리도 많은 봉우리가
있다는걸 후기를 통하여
알게되네요
벌써 더워지는걸 보며
짧게 가는봄이 아쉽습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