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fmkorea.com/best/1683547075
나는 서울의 모기업에서 인사담당을 하고있는 펨창이야.
강소기업부터 중견 대기업 차례차례 걸쳐서 인사담당을 하였고 면접질문개발 및 이력서 거르는 작업도 하고있지.
실제 면접에 들어가기에는 짬이 허접하지만 그래도 다른 친구들에게 면접의 조그마한 TIP을 알려주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쓴다
참고로 이 팁은 "중소/강소/중견/대기업/공기업등등"까지 전부 먹히는 꿀팁이라고 생각한다.
긴 서론은 여기까지 마무리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게.
합격으로 가는 꿀팁과 광탈하는 꿀팁 2가지로 나뉘어서 쓸게
- 합격으로 가는 꿀팁
1. 모든 답변을 회사와 엮지마라
면접관이 "본인의 성격의 장점이 뭐에요?"라고 했을 때,
너가 "저의 장점은 활발함입니다, 이런 성격을 이용해서 예전에는 어쩌구저쩌구등을 기획했었습니다.
이후 회사에 입사해서는 어쩌구저쩌구도 해보고 결론적으로 회사생활을 이렇게 하고싶습니다"
자 너가 봤을 때, 좋은 답변같니?
이게 동문서답이야, 물어보는 것에 대해서는 간결하게 대화하는 형식으로 해라
장점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저는 이런걸 좋아하고 이런걸 열심히해서 이게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딱 이렇게만 끝내라, 면접관은 너가 뭘 기획하고 뭘 기획해주기를 바라지않고 사실 관심도 없음.
장점을 물어보는 이유는 그냥 너가 궁금하고 이 친구가 얼마나 말을 알아듣고 이야기하는지 혹은 면접을 잘 준비했는지를 보는거지
뭐든지 회사와 엮으려고 하면 굉장히 인위적으로 느껴짐
2. 두괄식답변을 해라
사실 이건 면접 유튜브나 블로그들도 자세하게 이야기하는거다.
두괄식의 예를 들면, "장점이 뭐에요" 라고 물어 볼 때
"저의 장점은 활발함입니다,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고, 그런 인간관계를 통해 에너지를 얻기때문입니다" 라고
답변하는 것이 두괄식이라는거임, 먼저 결과를 이야기하고 결과에 대한 근거를 뒤에 이야기해라, 이게 임팩트가 있다.
하지만 예외가 한가지 있어, 정답은 아니지만 "자기소개"에서는 무조건 두괄식이 답은 아니야, 자세한건 밑에 쓸게.
3. 1분 자기소개는 닥치고 준비해라
1분자기소개는 그냥 하는거다, 긴장풀어주기다 등등 다 맞는 말인데,
면접을 통과해서 합격을 한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 공통점이 몇가지있는데 그 중 하나가 자기소개다.
특이한 것? OR 기발한 자기소개? ㄴㄴ
좋은 자기소개의 필수조건은 "간단인사 + 이 회사에 지원하기 위해 했던 공부 혹은 경험 + 이로 인한 본인의 의지"
이 세가지가 들어가야한다.
이렇게 이야기했을 때 면접관이 자기소개를 듣고 그 자기소개안에서 너에 대해 궁금한점을 물어보고 자연스럽게 대화형식으로
진행되어야 수월한 면접이 가능하다
4. 회사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다 공부해라
우리회사에 대해 아는거 있어요? 라는 질문은 어떤형태로든 굉장히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다.
내 후배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 친구는 위의 질문을 받고, 우리회사의 연혁은 물론 오늘자 시가총액까지 이야기했다
회사 시가총액까지 이야기하는애는 거의 없다고 본다.
정말 어떤형태로 질문이 나올지모른다, 공부해라 이건 암기다
정말 강조하고 싶은점은 면접은"대화"다,
절대 죽어패도 "오디션"이 아니야 !!
그러니까 편안하게 대화하듯이 진행하면 된다.
5. 마지막 질문 및 할말은 깔끔하게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혹은 질문 있나요? 했을 때
그냥 깔끔하게 이렇게 기회주셔서 감사하고 면접 고생하셨습니다, 부족한점이 많았지만 더 노력하겠습니다" 뭐 대충 이런식으로
그냥 깔끔하게 끝내라, 질문 또한 평범한 질문으로 마무리해라.
그리고 굳이 안해도 된다.
마지막으로 바뀌는 건 절대없다, 예전에 K팝스타에서 누구였드라 아무튼 마지막한번 더 해달라고 해서
예선인가 통과했던 어떤 애가 있었는데, 그 열풍이라서 그런지 면접질문할 때 진짜 필살기마냥 애들이 서로하겠다고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분명 말하지만 면접은 오디션이 아니고 대화다, 필살기는 대화 중에 은은하게 흘려야지, 마지막에 에네르기파 쏜다고 합격되지않는다.
- 광탈하는 꿀 TIP
면접 진행 혹은 채용과정을 경험하면서 진짜 별의별 놈 다 있다.
아니 있는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정상적인애보다 이상한애들이 더 많은 것 같다.
공채든 수시채용이든 경력직채용이든 지각하는 애들 무조건 있고, 지각했는데 뻔뻔한새키들도 있고
부모님 같이 오는 애들, 남친이 인사과 앞까지 배웅해주는 애들 진짜 너네가 생각하는 것 그 이상이다.
그래서 절대 하면안되는 면접장에서의 행동을 이야기해줄게.
1. 지각하지마라
너무상식이지만 너무 중요하다, 만약 9시 면접이면 20분전까지는 들어가있어라.
너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나라 기업문화는 출근시간에 대하여 엄청 예민하다, 진짜 엄청엄청예민하다.
그런데 지각을 면접에서 한다고? ㅅㄱ
붙는 경우도 물론 있다, 그런데 그런 경우 1%다, 보통 광탈이다
면접 다 보면 면접관들이 누가 제일 일찍왔냐고 체크하는 경우도 있어, 성실은 행동으로 보여진다.
2. 면접대기실에서 말 많이 하지마라
꼭 면접대기실에서 앉아있으면 옆에 지원자나 담당자한테 인싸인척 하는애들 있다.
진짜 요주의 인물이다, 아니 그런애들은 입사해도 문제가 되더라
몇몇 대기업공채에서는 면접대기실 평가표라는것도 있음, 그래서 그런애들 애초에 거르는곳도 많다
긴장을 풀고 대화를 하는것은 나쁘지않다, 그런데 대화해도 어차피 더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없거든.
그냥 차분하게 기도나해라, 어느정도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더 호감을 얻을 수 있다.
3. 경력직이라면 전 회사 욕하지마라
진짜 너네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10명 중 7명은 전 회사 욕한다.
돌려말하든 혹은 직설적으로 말하든 들으면 결론은 비판적이더라.
절대로 절대로 비판적인 어투로 이야기를 하지마라.
이직 사유를 물어본다면, 너의 가치관과 비전에 맞추어 더 좋은 기회를 찾아서 이직한다고 이야기를 해라.
진짜 전 회사 욕한 애들은 한번도 붙은 적이 없다.
4. 아는 척 하지마라
너희 앞에 있는 면접관들, 그냥 옆집 아저씨고 생각보다 연봉이 안높을수도 있다.
그런데 일을 잘하든 못하든, 경험치가 어마어마해서 레벨은 존나 높아서 정보 및 업무지식은 존나 많다.
무슨 질문 했을 때, 모르면 모른다고 해야하는데, 아는 척 잘못했다가 꼬리질문 받으면
그냥 광탈이다
이건 예전에 내 경험이기도 하다, 그 분야에 약 2년정도 있어서 대강 알고있는 척 했다가
진짜 면접 때 개 탈탈털렸었다, 그러니까 그런질문이 오면, 딱 아는선까지만 이야기하고 그 이후 물어보면
그런 부분까지는 자세하게 알지는 못한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더 숙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깔끔하게 끝내라, 그런걸로 감점하지는 않는다, 중요한건 자세다 자세.
5. 모든 질문에 빨리 대답하지마라
질문이 끝나자마자 대답하면 오히려 너의 이야기가 전달되기 어렵다.
모르거나 생각이 필요한 질문이라면 2초정도 뜸을 들인 후에 천천히 이야기를 하는것이 오히려 효과적이다.
면접은 스피드퀴즈가 아니다, 그리고 면접관 입장에서 그런모습은 "답변에 대한 너의 고민의 신중함"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인적성 및 면접 스터디는 굳이 추천은 안한다.
거기서 배울것은 전혀 없다고 본다, 한가지 좋은 점은 애들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저렇게 답변하면 되겠구나, 혹은 아 저건 별로구나 이정도만 파악하고 후딱나와라.
쓰다보다가 좀 길어졌네.
취준 힘들다, 나도 경험해봤고 진짜 실패도 엄청 해봤다
계약직 몇년하다가 회사어려워져서 진짜 하루아침에 카톡하나로 백수 된 적도 있었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돈이 없어서 친구들과의 모임에 못나간 적도 있었다.
내가 알려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알려주고 싶고, 사실 큰 팁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아무리 헬조선이고 탈출하고 싶고 거지같아도 결론은 우리는 금수저도 아니고 그래서 벗어나지못하고
또 살다보면 생각보다 살만하다는 느낌도 받기도 하거든.
그래서 더 힘을 냈으면 한다.
회사가 작은지 큰지, 연봉이 얼만지 중요하지만, 막상 들어가서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떻게 인정을 받아서 이후에 나이먹고 잘릴지 안 잘릴지도 엄청 중요하다.
열심히 준비해보자, 그리고 화이팅이다, 생각보다 인생 나쁘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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