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의 주식 멘토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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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우리 증시는 양 시장 모두 소폭 상승하며 코스피는 3,240.08, 코스닥은 987.58로 마감했습니다.
시장 흐름 개선에는 외국인 수급 변화가 주요했습니다.
일단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멈췄고, 이번 주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파생 시장에서 누적 포지션이 상방으로 전환했으며, 현물 수급도 점차 개선되는 조짐이 나타났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지난주 목요일에는 전기전자 업종을, 금요일에는 운수장비(자동차) 업종을 동시에 집중 매수하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주말에도 가상화폐 시장을 겨냥해 기행을 일삼고 있어서(이번엔 음란 트윗 올리자 성인물 가상화폐 폭등) 대표적인 고성장, 고평가 종목인 테슬라의 앞날이 좀 걱정입니다.
그동안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독주하던 테슬라의 아성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이고 그 중심에 일론 머스크의 이해할 수 없는 가상화폐 기행이 있습니다.
가장 존경받는 CEO에서 이제는 가상화폐 사기꾼이 되어 긍정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상당 부분 퇴색되어 가고 있는 것이 테슬라에는 상당한 리스크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다른 자동차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미국 GM, 포드, 일본 도요타, 혼다, 닛산, 독일 폭스바겐, 다임러(벤츠), BMW, 그리고 한국의 현대차, 기아, 만도 등의 주가가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자동차 수요 급증에 의한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일론 머스크의 기행과 이로 인해 테슬라가 처할 수 있는 위험을 일부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 경쟁 심화는 지속될 것이고 여기서 어떤 기업이 두각을 나타낼지는 좀 더 지켜볼 일입니다.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완전 자율주행차까지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ADAS가 거의 모든 차량에 적용될 것이고 이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됩니다.
카페지기가 자동차 업종에 대해 톱픽 의견을 반복해서 드리는 이유가 중기적으로는 공급자 우위의 시장 형성과 함께 가격 인상과 수익성 개선 가능성 때문이고, 아주 길게 본다면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를 넘어 미래의 플라잉 카 시장과 첨단 로봇 시장에서도 자동차 기업들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도 아직 걸음마 단계인데 플라잉 카와 첨단 로봇은 분명 지나치게 멀리 나간 기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다릅니다.
자동차 산업은 지난 수십 년간 사양산업 취급을 받아 왔습니다.
성장은 정체되고 경쟁 심화로 수익성은 계속 떨어지는 레드 오션으로 인식되어 왔기 때문에 테슬라를 제외한 자동차 업종의 PER은 지난 수십 년간 시장 평균 PER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올해부터 이러한 기류에 분명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으며 이제는 자동차 산업을 사양산업이 아니라 성장산업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데 이견을 갖는 이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현재 자동차 기업 주가에는 당장의 업황 개선 기대감만 조금 반영되어 있을 뿐 중장기적인 성장 가치는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테슬라가 성장 기업으로서 PER 600배를 넘게 받고 있으나 대부부의 자동차 기업들은 잘해야 10배 내외로 시장 평균 PER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예외적으로 ADAS 관련 기업들만 25배 이상의 PER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시장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는 이미 시작되었지만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이라서 향후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주가 리레이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차례 강조했듯 완성차주, 자동차 부품주 모두 다 좋습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지기님 시황 감사드립니다.
시황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자동차 업종 대박 나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지기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소중한 정보 공유 감사드립니다 꾸벅~
감사합니다
시황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시황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시황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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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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