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하는 지인으로 부터 이번영화는 " 류이치 사카모토" 의 다큐야 그를 저명한 일본영화음악가 정도로만 알고있기에 거장의 작업실을 보겠네 피아노음악 실컷 듣겠네... 좋지.. 좋아... ㆍ ㆍ ㆍ ㆍ ㆍ 쓰나미로 물속에서 사망? 한 피아노건반을 손가락으로 들어올려가며 (부활시키며? ) 연주하는 첫 시퀀스부터 나의 예상은 기분좋게? 어긋나 주셨다.. 난... 아... 다르다.. 다른사람이다... 란 걸 눈치챘고 난 그에게로 빠져들어갔다. 그의 인생은 일반인의 몇배의 풍족함속에 살아왔다 수 많은 작업들.. 그리고 영광들.. 폭 넓은 인생의 스팩트럼을 쌓아가며 심지어 외모도 아름다워 영화배우까지 ㅎ 그런그에게 어느날 어떤 메세지가 다가온다.. " 지구의 환경 " 그의 음악이 바뀌고 즉.. 웰 메이드 음악가에서 근원적 소리를 수집하며 인간과 자연 자연과 인간의 조화와 화해의 지점을 찾기위한 작업으로 바뀌게 된다. 그가 음악을 아니.. 소리를 채집하는 과정은 아름답고 심오하다.. 그 소리에 그의 철학을 관념을 이상을 심어 넣는다. 그가 꿈꾸는 세상 우리에게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들 메세지들을 그의 음악으로 전한다.. 911테러를 눈 앞에서 경험하고 암투명중인 그는 더 깊어졌다. 더더.. 그의 메세지에 집중한다.. 마치 명상을 하 듯 선문답을 나누 듯 그는 우리에게 말을 건네고 퍼포먼스를 한다. 그에게 타르코프스키의 바흐이야기를 들을때 난 반갑고 기뻤다.. 아... 둘이 작업을 했다면 멋졌겠다... . . . . . 독문학을 하는 친구에게 난 자신있게 이영화를 전했다... 분명 아주 맘에 들꺼야.. 예매해.. 물론 그 친구는 순종? 했다. ㅎ 그 친구에게 주문을 했다. " 영화에대해 아무 정보없이 이영화를 만났슴 해.. 그냥 백지 상태에서 봐.. " 첫번째 볼때보다 두번째 보니 더 좋았다. 두시간동안 깊은 명상을 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세번째 보게된다면 그땐 혼자 볼 거다.. 특히.. 인용된 영화중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 마지막 사랑 " 은 정말 만나보고 싶은 영화 잘생겨가지구..ㅠㅠㅠ 거기다 나의 로망 은회색 머리 심지어 환경운동가.. 행동하는 지식인 ㅠㅠㅠㅠ 뭐 이쯤되면 그냥 이 사람 혼자 블라블라 하며 피아노작업만 하는거 두시간 보여줘도 좋을 듯 소리채집하러 자연을 휘젓고 다니는 것 만 보여줘도 좋을 듯 ㅎㅎ 남산자락에서 그의 전시가 있다 이곳은 혼자 가서 그의 잘생김을 멋짐을 실컷 느껴야지 ㅎ
마지막 사진은... 나의 그와 그 였던 그와 분위기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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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치 사카모토의 숲 그리고 코다 (스포 왕 주의 )
이에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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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2
18.07.03 10:36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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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https://youtu.be/RNCuPAgG9eo
류이치가 매일? 연습하는 바흐..
오늘은 안드라스로~
글렌굴드와 또 다른~ 바흐 ㅎ
왠지 류이치는 글렌보단 안드라스취향일 듯... (뭐래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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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8tKfYwc4zxA
젊은 류이치~~
으앙~~ 멋지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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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DaQF-LNrug
ㅠㅠㅠㅠㅠㅠㅠ
보구싶다~
이 오빠의 연주를
내사랑 롯데콘서트홀에서~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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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땜시 검색해봤는데...연주 너무좋다~
2017년 만든 에이싱크부터 봐볼라고...
파크에비뉴 아모리 콘서트실황인데 예고편만 봐도 가슴후벼판다. 흑
이름도멋져~ 사카모토 류이치...
이분 만나러 갈때 통역해줄께~불러!!ㅋ
롯데콘서트홀 안추워?
그렇치~ 피아노덕후 유리양의 이 반응 ㅎㅎ
완벽해
이 오빠 완벽해
외모두 머리속도
행동하는 것 도 ㅎㅎ
말투는 또 얼마나 조곤조곤 ㅠㅠㅠ
나즈막하게..
작업하다..
맘에 드는 소리를 만났을때
세상 환한 어린아이 같은 웃음은 또 어떻구 ㅠㅠㅠㅠ
아~ 오늘 롯데콘서트홀
드뎌 유리양과 ㅎ
음..
춥진 않지만
따뜻하지도 않으니까..
속에 슬리브리스 입고 가디건이나 자켓~
더움 벗고 추움 입음되는 ^^
이따 만나요~
ㅋㅋ 저도 갠적으로 바흐곡 참 좋아하는데요... 다른 작곡가들 곡보다 화성적으로 잘 짜여진 느낌이랄까.? 살짝 어두운 느낌은 있죠..
류이치도 바흐음악이 우울하다고 했어요...
바흐는 그 암흑같은 시대에 성경 귀절을 외우고 외우다
음율이 떠오를때 작업을 했다고 류이치가 이야기 해줬어요...
타르코프스키가 바흐의 코랄을 먼저 차용해서 너무 억울하다며 ㅎㅎㅎ
전 바흐를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 그리고 고흐와 같은 선상에 놓고 있답니다.
차분해지고 싶을때..
위로받고 싶을때...
두려울때...
위의 셋 중 하나를 만난답니다..
고딕중의 고딕
바로크중의 바로크..
엄격함 속의 보드라움...
정갈함 안의 예민함
단조로움 안의 깊음... 아주 깊고 깊은...
@이에스더 아무래도 그렇죠...
꽉채워진 느낌...
전 바흐의푸가 좋아해용...
예전에는 가끔 쳤는데.... 이젠 ㅋㅋㅋ
고흐와 같은... 그러네요~~
@노을 푸가~ 좋죠
바흐는 평생을 들어도 다 못 들을 듯..
너무나 다양하고..
그리고 바흐는 계속 들어야 더 좋고
한곡을 반복해서 들을때 더 깊이를 만난 수 있는거 같아서
바흐의 첼로는 또 어떤가요 ㅠㅠㅠㅠ
신이시여~
제발~ 몰빵하지 마시공
재능을 쫌 나눠주소서~~ ㅠㅠㅠ
노을님과 동류의 대화 많이 나누고 싶어요~
그런데~ 늘 공연 후엔 집에 오기 바빠서 ㅎ
푸가연주 모습도 볼 수 있담 아주 좋을 거 같아요~ ^^
@이에스더 ㅎㅎ 피아노랑 멀리한지 넘 오래되서요 ㅋㅋ
언제 길게 한번 뵈요...
언니 쉬실 때 취미 활동 많이 많이 하시네요. 좋아 보여요.난 일하기에 바빠
늘 허둥지둥. ..쉬는 주말엔 밀린 집안 청소, 한정된 친구 만남,
다람쥐 쳇바퀴 돌고 있는데...부럽 ,부럽, 근데 이 분 분위기 있고
멋져 보이네요.언니가 좋아 하는 스타일 이어요.나도 분위기 있고 섬세한
감성에 부드러운 사람이 좋은데...그래도 제일은 건강하고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이 제일 이라~~.어여 좋으신 분 만나세요.
토욜 여벙에서
이쁜 모습 으로 보아요..^^
앗~~소네트다 ^^
내가 좋은남자를 보게됨
머리속에 내 맘속에
떠올리며 매칭을 해보게되는
나의 자매들 중 한명인
소네트양 ㅎ
너무 숲속의 잠자는 미녀처럼
집에만 꽁꽁 있지말기를
마음도 몸도
아름다운 이계절에
노출 시키길 바래~
이번 여벙
우리 자매들? ㅎ 에게
아주 이쁘고 아름답고
유쾌한 시간이 되길
새벽기도라도 다녀야
하나 ㅎㅎㅎ
집에서 5분도
안걸리는 나의 숲
제가 좋아하는
자연의 모습 중
파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
오랜만에
이쁜모습 보여주네요 ♡
오늘따라
숲의 내음도 더 짙고
깊어요♡
북한산도 보이네요
아름다워요 ♡
맞아요..어제 비 그치고 나서.. 참 2좋은 날이었죠~~!*^-^*
하늘이...봉우리가...
한 달전 걸었던 우이령 고개가 생각나는군요~^^
류이치...코다...
스포가 아니라...거의 후기인걸요~~ ^----^
*^--------^*
@행복하기를 어제 하늘 한 번
바라보지 않았담
정말 바~~~부 ㅎ
어제의 하늘은
어제의 구름은
정말 신비로울 만큼
그랬어요 ㅎ
우이령 저도 지난달에
두번 갔었어요 ㅎ
류이치의 이야기는
제 마음에
참 좋았답니다 ^^
@이에스더 산엔 얼씬 안 할 듯한 느낌이신데, 오~~ 두 번씩이나~~??
하긴, 우이령 그 길은 더할나위 없이 참 좋은 마실길~~
언제 한번 우이령에서 뵙시다요~~^^
혹, 우이령 길 중간에 있는 '회룡사'라는 절은 가보셨나요?
나름 부족한 운동량을 채워주는 오르막길에다
또 사찰에서 멀리 바라보는 풍경이 꽤나 멋있습니다.
가볼만한 곳~!^^
근데..저 어제 하늘 한 번 안본 것 같군요...ㅡ.ㅡ;;
@행복하기를 네 산이랑 안 친했는데
이제 조금씩 친해지려고 ㅎ
우이령 산사 가보았죠
석굴암이 인상적이었고
그곳에서 보는
북한산 너무 좋았답니다
그곳은 자주가게 될 거
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