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에 딱! 이렇다 하는 기준이 없어서 준비하는게 더 어려운것같아요.
그래서 기존에 예물, 예단, 함, 꾸밈비, 봉채비 등을 생략하고 저희끼리만의 기준으로 간소화하기로 했어요~
각자 부모님께 정중히 여쭤보고 구매예정이랍니다! 다행히 양해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진행할 수 있었어요~
1. 서로에게 감사선물 (같은 금액안에서 - 저 : 가방, 남자친구 : 시계, 예복, 구두)
2..각자 가족에게 같은 금액 안에서 감사선물 ( 세탁기, 가방, 한복 / 양복, 구두, 팔찌 등등)
(...간소화가 아닌가요? 사놓고 안쓰는 진주반지, 목걸이, 금반지.. 반상기, 이불 등등은 아무래도 비효율적인것 같아서 ㅜ)
폐백은 어찌할까 고민하다 남자친구에게 시할머님께서 폐백을 하고 싶으시다는 말을 슬쩍 전해듣고
몇달전부터 공용돈으로 1년에 2%짜리 적금을 들어놓은게 있어서 폐백음식과 한복을 저렴한 것으로 맞추던지 대여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죠~ 그런데 폐백을 할머님때문에 하는 거라고 생각하셨는지 한복을 꼭 해주고싶으시다고 강력히 말씀하셔서
할머님 한복은 저희가 맞춰드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저희 한복은 받기로 했습니다~
남자친구나 저나 가성비라기보다 합리적인 것을 좋아해서 스드메, 웨딩홀도 합리적인 걸로 알아보고 있어요.
남자친구 직업특성상 예식날을 잡는 것도 한정적이라 3월로 생각해 놓고는 아직 웨딩홀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
다른 분들은 1년전에 예식장부터 잡아 놓는다고 하시는데 허허.
어쩔수없이 낮예식만 고집하지 않기로 했고 대신 잔여타임찬스를 쓸 수 있겠더라구요.
둘다 서울 강북권에 살아 강남을 고집하지 않아도 되고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이 별로 없으셔서 (신랑 친척 몇분정도)
중구, 용산 이쪽으로 알아보고 있어요! (PJ넘나 하고싶은것..)
곧있으면 상견례인데 상견례 지나고 나서 본격적으로 웨딩홀 알아보려고 해요.
이래저래 이유로 웨딩홀보다 먼저 알아본게 바로 스드메였습니다..;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업체는 각종 화보를 보고 제가 어떤 곳을 하고 싶은지 대략적으로 머릿속에 있었어요.
그래서 견적받기가 수월했던 것 같아요.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은 정말 막막하실텐데 화보들 많이 보시고 여기서 하고싶다. 여기 진짜 이쁘다 싶은 곳들을 메모해두시면 나중에 선택하기 좀더 수월하실것같아요!
처음엔 워킹이냐 플래너냐 그 다음엔 동행이냐 동행이냐로 엄청 고민했었는데 아무래도 처음해보는 저보단 이쪽으로 다양한 지식을 보유한 플래너의 조언을 받자! 해서 플래너를 끼고 하기로 했고, 동행과 비동행으로 정말 손품 많이 팔았어요.
쪽지로 수많은 플래너와 각종 홍보 박람회업체 유명하다는 카페들 가입해서 비교견적 참 많이도 내봤습니다..;;
그 중에 선택하게 된게 바로 웨딩직*라는 곳인데 전 여기가 그냥 카페인줄 알았는데 라라컴퍼*라는 회사였..어요;;;
상담받으러 가는 날까지 그냥 플래너님 만나는 줄;; 다시 생각해보니 그것도 모르고 갔을까 싶네요ㅋㅋ
첫 상담에 3시간 상담하고 여기다싶어서 계약했어요. 제일 잘한 일인 것 같기도해요! 풀동행이거든요!
지금은 드레스샵 투어까지 마친 상태라 테라스/모니카블랑쉬/스타일플로어 해서 100만원대 후반으로 계약했는데 포인트로 훨씬 저렴하게 할수있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