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한입'입니다.
이번 [하루 한 줌 입시뉴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9월 4일 치러진 '9월 모의고사'에 관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평가원의 출제 방향, 과목별 출제 항목, 9월 모의고사 이후 대비 방안까지 모두 준비했습니다.
내용이 구체적이고 많아 조금 길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럼, [하루 한 줌 입시뉴스] 두 번째 시리즈,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루 한
줌 입시뉴스 #2]
<9월 모의고사, 평가원의 출제방향은?>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9993E5D71B83032)
무슨 일이 있었냐고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9월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고등학교와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했어요. 그와 동시에 평가원에서는 ‘9월 모의평가 출제 방향’에 대한 보도자료를 발표했는데요, 한 과목 한 과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제의 기본 방향이 어떻게
되나요?
출제위원단이 밝힌 출제의 기본 방향은
다음 6가지입니다.
1.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
2.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 수학과 나머지 영역은 사고력 중심의 평가 지향
3.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상황을
통한 문제 해결과 추리, 사고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
4.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수준, 난이도,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차등 배점
5.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 또한
선택과목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 완화
6.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하여
출제. 각 영역별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
그럼, 전체적인 의중을 알았으니 각 영역별 세부사항을 확인해볼까요?
[1] 국어 영역
출제 범위?
국어 영역은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 등 교육과정의
내용 전체에서 출제하되,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했다고 하는군요. 특히, 지문의
소재를 특정 분야로 제한하지 않고 두루두루 출제했다고 해요.
문항 출제 시의 유의점?
이번 영어 문항의 강조점 및 유의점은
다음과 같아요
1.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시간 등을 고려하여
2점 35문항, 3점
10문항으로 차등 배점
2.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의
글에 대한 독서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 ‘추론적, 비판적, 창의적 사고를 활용하여 풀 수 있는 문항’을 중점적으로 출제
3. 문항의 형식을 복잡하게 만들기보다 평가 목표에 충실하게 출제
마지막으로 전체 문항 유형은 다음과
같아요.
‘화법’ 영역 5개 문항 + ‘작문’ 영역 5개 문항 + ‘문법’ 영역 5개 문항 + ‘독서’ 영역 15개 문항 + ‘문학’ 15개 문항
[2] 수학영역
출제 범위?
‘수학 가형’은 ‘미적분 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의
내용 전체, ‘수학 나형’은 ‘수학 Ⅱ’, ‘미적분 Ⅰ’, ‘확률과 통계’의 내용 전체에서 출제했군요.
문항 구성?
문항 구성은 크게 다음과 같아요
1. 수학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2. 수학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계산원리 및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문항
3. 규칙과 패턴, 원리를 발견하고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문항
4. 풀이과정을 이해하고 빈 곳에 알맞은 식을 구하는 문항
5. 두 가지 이상의 수학 개념을 종합적으로 적용하여 해결하는 문항
6. 실생활 맥락에서 수학의 개념을 적용하여 해결하는 문항
또한 ‘수학 가형’과 ‘수학 나형’ 각 30문항 중 4 문항을 공통으로 출제하였어요. 이 문항의 유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합의 법칙과 곱의 법칙을 이용하여 경우의 수 구하기
2. 정규분포의 성질을 이용하여 확률 구하기
3. 확률을 덧셈정리를 활용하여 확률 구하기
4. 중복조합을 활용하여 문제 해결하기
마지막으로 ‘수학 가형’은
‘미적분 Ⅱ’ 12문항, ‘확률과 통계’ 9문항, ‘기하와 벡터’ 9문항으로 구성되었고,
‘수학 나형’은 ‘수학 Ⅱ’ 11문항, ‘미적분 Ⅰ’ 11문항, ‘확률과 통계’ 8문항으로 구성하였다고 하네요!
[3] 영어영역
출제 범위?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에 속하는 ‘영어 Ⅰ’과 ‘영어 Ⅱ’ 과목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고 하네요. 사실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범위가 크게 의미가 없긴 하죠?
문항 출제 시의 유의점?
이번 영어 문항의 강조점 및 유의점은
다음과 같아요
1. 내용 영역(인문, 사회, 자연, 예술, 문학)별로 균형 있게 출제
2. 수험생의 인지적 과정에 따라 문항 유형 배열
Ø 지문의 중심 내용과 맥락 파악하는 유형 먼저 제시
Ø 그 후 세부 내용 파악, 문법/어휘, 빈칸추론, 쓰기, 복합 문항 순서로 제시
3.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시간 등을 고려하여
2점 35문항, 3점
10문항으로 차등 배점
4. 중심내용과 맥락, 세부내용을 묻는 문항은
EBS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여 출제
마지막으로 전체 문항 유형은 다음과
같아요.
듣기 영역의 전체 17문항 중, 순수 듣기 문항 12문항
+ 간접 말하기 문항 5문항
읽기 영역의 전체 28문항 중, 순수 읽기 문항 22문항
+ 간접 쓰기 문항 6문항
<9월 모의고사, 전체적인 난이도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7D23E5D71B7F832)
과목별 체감 난이도?
자 그럼, 출제방향을 알아보았으니 전체적인 난이도를 한번 보도록 할까요?
[1] 국어 영역
‘스카이에듀’가 내놓은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어 영역의
제시문 난도는 다소 낮은 편이었지만, 사고를 요하는 문제가 많아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 하네요. 작년 수능에 비해서는 낮은 난이도지만, 작년 9월 모의고사에 비해서는 조금 높은 난이도로 느껴졌을 것이라고
해요.
EBS교재
연계 비율은 71.1%로, ‘문학’ 영역에서는 1개의 현대시를 제외하고 모두 EBS에서 출제됐다고 해요. 그 외의 영역에서는 ‘간접연계’의 형식으로 출제되었구요. 신유형은 따로 출제되지는 않았고, 최근 평가원 시험에 비해 지문길이가 짧아 독서에 부담이 크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2] 수학 영역
‘종로하늘’에서 나온 분석
자료에 따르면, 수학 영역의 ‘가, 나 형’ 모두 킬러문항은
작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쉽게 출제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간난이도의 문제는 어느
정도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이 있었다고 하네요.
또한 킬러 문항 3 문항 중 평소 ‘미적분’ 2문제, ‘기하와 벡터’ 1문제가
출제됐었는데요, 9월 모의고사에서는 ‘기하와 벡터’ 2문제, ‘미적분’ 1문제로
바뀐 것이 특징적이라고 해요. 또한 수학 ‘가 형’의 경우 그래프 해석이나 공간도형
문항이 줄어들고, 계산 위주의 고난도 문항이 많아졌다고 하네요.
[3] 영어 영역
‘스카이에듀’에 따르면
영어영역 역시 작년 수능에 비해 다소 쉬웠고, 올해 6월 모의고사와는 비슷했다고 해요. 또한 9월 모의고사의
1등급 비율은 7~8% 정도로 추정되고, 지난 6월
모의고사의 1등급 비율과 유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하네요.
새로운 유형은 없었고 EBS연계율 역시 70% 이상으로 유지되었다고 해요. 또한 EBS
수능완성 교재지문이 고난도 문제에 직접 연계되면서 문항 자체의 난이도도 낮아졌고, 빈칸추론
영역의 난이도 역시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해요. 빈칸추론 문제에서는 ‘Post-truth(탈진실)’이라는 소재를 다룬 33번이 고난도 문항으로 꼽혔다고
하네요.
<9월 모의고사 이후, 수시
지원 전략은?>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707375D71B7C933)
무슨 일이 있었냐고요?
9월 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모두 끝났어요. 학생들은 시험 보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학부모님들은 학생들 챙겨주시느라 고생 많으셨겠군요. 학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통해 본인들의 등급을 예측할 수 있는데요, 입시기관들이 예측한 9월 모의고사 1등급, 2등급 컷은 다음과 같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