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 샤피르는 몰도바에서 태어났지만 다섯 살 때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옵니다.
어렸을 때부터 유도를 배우며 유망주로 기대받지만 허리를 다치며 그만두게 됩니다.
이민자라고 따돌림당하고 집안 형편도 좋지 않은 상황에 종합격투기를 접하게 됩니다.
글렌데일 파이팅 클럽에 입소해서 훈련을 시작한 마리나 샤피르는 론다 라우지와 함께 훈련합니다.
이때 셰이나 베이즐러나 제서민 듀크와도 알게 되어 넷이 포 호스위민이라는 이름으로 어울려 다닙니다.
론다 라우지와 셰이나 베이즐러가 WWE에 출연하자 마리나 샤피르도 제서민 듀크와 함께 자주 모습을 드러냅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다가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하고 백스테이지에서 따로 만나기도 합니다.
또한 약혼자 로데릭 스트롱이 NXT에서 활동 중이었기에 백스테이지에 찾아와 함께 사진을 찍습니다.
론다 라우지가 프로레슬링 훈련을 시작하자 마리나 샤피르를 비롯한 친구들도 동참합니다.
셰이나 베이즐러와 론다 라우지에 이어 마리냐 샤피르와 제서민 듀크도 WWE와 계약을 맺습니다.
마리나 샤피르와 제서민 듀크는 셰이나 베이즐러를 도우며 악역으로 WWE에 데뷔합니다.
에볼루션 당일 친구인 셰이나 베이즐러가 NXT 위민스 챔피언십에 도전하자 둘이 함께 난입합니다.
둘 다 카이리 세인에게 맞고 나가떨어지긴 했지만 셰이나 베이즐러가 승리를 챙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마리나 샤피르와 제서민 듀크는 테이크오버: WarGames 때도 난입해서 셰이나 베이즐러를 돕습니다.
친구들의 도움 덕분에 타이틀을 방어한 셰이나 베이즐러는 셋이서 사이좋게 퇴장합니다.
마리나 샤피르는 제서민 듀크와 함께 시라이 이오와 다코타 카이를 상대하며 정식으로 데뷔전을 치릅니다.
하지만 제서민 듀크가 나가떨어진 틈에 마리나 샤피르는 시라이 이오의 문설트에 3 카운트를 내줍니다.
WWE에서는 여전히 UFC의 포 호스위민과 WWE의 포 호스위민끼리 붙일 계획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리나 샤피르와 제서민 듀크의 기량이 믿을 수준이 아니라서 보류됐다고 합니다.
마리나 샤피르와 제서민 듀크는 한동안 셰이나 베이즐러를 따라다니며 경기에 난입합니다.
로데릭 스트롱과 약혼하고 아들까지 둔 마리나 샤피르는 결혼하며 정식으로 부부가 됩니다.
로데릭 스트롱이 언디스퓨티드 에라에 가입하자 마리나 샤피르도 합류한다는 소문이 나돕니다.
라이브 이벤트에서는 언디스퓨티드 에라 멤버들과 함께 혼성 태그팀 매치에 나서기도 합니다.
하지만 끝내 언디스퓨티드 에라에 가입하는 일은 없었고 RAW 언더그라운드에 출연합니다.
이때 평가가 좋았던 덕분에 계속 출연하게 되지만 코로나 때문에 RAW 언더그라운드가 흐지부지 폐지됩니다.
마리나 샤피르와 함께 다니던 제서민 듀크가 업 업 다운 제작진으로 빠지게 됩니다.
안 그래도 각본이 없던 마리나 샤피르는 라이브 이벤트에서 혼자 경기를 뛰는 일이 잦아집니다.
여성부 더스티 로즈 태그팀 클래식이 개최되자 마리나 샤피르는 조이 스타크와 함께 출전합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부터 엠버 문과 쇼치 블랙하트에게 패배하며 탈락합니다.
이 경기는 2021년 1월 29일에 205 라이브에서 방영됐으며 마리나 샤피르가 가장 최근에 뛴 경기입니다.
로데릭 스트롱이 사표를 내고 NXT를 떠나자 마리나 샤피르도 함께 떠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물론 실제 퇴사는 아니고 각본이었으며 부부가 함께 공백기를 가지며 다음 각본을 기다립니다.
로데릭 스트롱은 타일러 러스트, 하치만, 맬컴 비번즈와 함께 다이아몬드 마인을 결성합니다.
원래대로라면 마리나 샤피르도 남편 로데릭 스트롱을 따라 다이아몬드 마인의 멤버로서 복귀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산 감축이라는 명목으로 갑작스러운 대규모 방출이 시작됐고 마리나 샤피르도 WWE에서 방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