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이랑 매주 목요일 데이트를 꾸준히 이어가려했으나ㅠㅠ
개인적으로 준비하는게있어서
26일부터 오늘 점심까지 하루 2~3시간밖에 못자면서😱
겨우 오늘 점심때 완전히 할일 끝내고!!!
얼른 정국이 보러 갔습니다🥰🥰ㅎㅎㅎ
진짜 이번주 매일 정국이 보고싶어서 눈물났어요😭
다들 아시겠지만 좋은소식이 있어서ㅎ
찐한 산책 꼭 한번더 하고싶었거든요ㅠㅠ
정국이랑 산책하라고 날씨도 푸근했어요!! 꺄아~~
예쁜 옷 입고 출발~~~ㅎㅎ
오늘도 역시나 달려나가기!
하지만 문제없어요 패턴을 알아서 괜찮습니다ㅎㅎ
아 너무 귀여워서
몇발자국 가다가 앉아서 쓰다듬고ㅎㅎ
또 쓰다듬고 눈물나더라구요😂😂
정국이 좋은집에 갈생각에 좋으면서도
딸 시집가면 못본단 생각에 친정엄마아빠가 눈물 훔치시는것처럼
하 뭔가 찡하고 짠하고 그랬어요ㅎ😢😢
정국이가 누나 이상하다며
다가와주고 애교많이 부려줬어요~ 싸랑스럽♡♡♡
당당하게 공원 가자고ㅋㅋ
두번이나 저를 졸랐는데ㅠㅠ
한번은 목줄 풀어진 강아지때문에 혹시몰라서 못들어가구
한번은 또 뭣땜에 못갔는데 기억이..ㅋ
여튼 동네 좀 돌더니 공원가고싶데서
냉큼 모시고 갔지요ㅎㅎㅎ
얘는 맨날 왜 길아닌 길로 가려하는지 ❤️ ❤️ ❤️
정국이가 하면 뭐든 다귀여워서 하트뿅뿅 입니다😍
여기저기 가고싶은길로 저를 인도했어요ㅎㅎ
오늘 농구장이랑 테니스장에 사람이없어서
그쪽에서 둘만의 데이트를ㅎㅎㅎㅎ
너무 이쁘고 귀여워서
정국이 뒷통수만 계속 쓰다듬고있었는데ㅎㅎ
갑자기 발라당!!!! 표정좀보세여ㅋㅋㅋ
어서 날 쓰다듬어줭~하는 눈빛ㅎ
귀여워서 몇장 더 찍을랬더니 냉큼 일어나더라구요🤣ㅋㅋㅋ
본격적으로 아이예뻐 해줄라고
의자에 앉혔더니 똘망똘망ㅋ 귀여운 눈 질끈 감는것도 넣어봤어용ㅋㅋ
의자에 앉아서 한껏 예뻐해 주려했건만ㅎㅎ
갑자기 고개가 돌아가면서 뭔가를 봤더랬죠
저멀리서 다가오는 진돗개 친구땜시ㅋㅋㅋ
짖을까? 짖기엔 너무먼데 짖지말까?
고민하다 저 쳐다볼때
얼른 간식 줬어요ㅎㅎㅎㅎㅎ
시선처리했을때 간식보상!ㅎㅎㅎ
예쁜 사진 몇장만 찍어보겠다 했는데
갑자기 일어나서 걷고 싶다고ㅋㅋㅋㅋㅋㅋ
다른곳으로 가보려고 내려줬어요~
정국이 올라가고 싶을땐 점프안하고 기다려요!
내려갈때도 껑충 안뛰고 살짝 내려갈 각 보는데
그때 안아서 내려주면 되더라구요ㅎㅎ
정국이ㅎㅎ
낙엽 냄새 맡으려다 고인 물을 밟았눈데
발자국 도장이 👣 👣 👣 너무 귀여워서
사랑스러운건 공유해야해!! 하면서
열심히 찍었어요ㅋㅋㅋㅋㅋ
여기서 한참을 만져주고
짖으려고 각잡다가~만져달라고 기대고~
사람들 구경하다가~발라당 누워서 배만지라고~
엄청 귀여웠어요ㅋㅋ
오늘은 정국이가 가고싶어하는길 다가줬어요ㅎㅎ
교회 주차장쪽 맨날 가고싶어했는데
사람 나올까봐 일부러 안갔거든요
오늘은 그래 니가 가고싶으면 가자~해서 갔어요ㅎㅎ
첨엔 어리둥절하더니ㅋㅋ
총총 걸음으로 저리 속도내서 걷더라구요ㅎㅎ
겨울이라 해가 금방떨어져서
가로등 불빛이 환하길래 여기서 이쁜사진 찍어보자 했더니ㅋㅋㅋ
계단 올라가자는줄알고 끝까지 올라가려는거 있죠?ㅋㅋ못말랴ㅋㅋ🤭🤭
사랑터로 돌아가는길에
차도 많았고 자꾸 다른길로 더 가고싶어해가지고
결국엔 안았어요ㅎㅎㅎ
사랑터까지 안고갔습니다ㅎ
마지막인걸 알았던 걸까요...
평상시엔 2시간 걸으면 알아서 방향잡고 가는데
계속 반대쪽 골목으로 가고 또 반대로 더가려고해서ㅜㅜ으헝
사랑터 거의 다와갈때 살짝 오들오들 떠는 느낌 났는데
도착해서 먹물님한테 안겨서
저랑 먹물님 잠시 이야기하는데 오들오들 떨더라구요ㅠㅠㅠ
진짜 눈에 보일정도로ㅠㅠ
왜그런걸까 걱정되서 방에 들어가는것만 본다하고
정국이랑 인사하고 나왔습니다ㅎㅎ
우리 정국이는
사랑받는다는거 충분히 아는 아이에요
똑똑이거든요~♡
조금만 사랑줘도 행복한 아이인데
드디어 좋은 가족을 만나는거같아 다행입니다^^
반려인학교 훈련도
정국이 계속 받았으면 좋겠어요~
기초교육만되면 정국인 진짜 멋쟁이가 더멋쟁이 될거에요ㅎㅎ
첫날 반짝이던 눈으로 날 봐주던 사진인데ㅎㅎ
그냥 그날이 생각나더라구요
신랑한테 "정국이 입양간다" 하고는 눈물 흘리니
"아고~우뜨카나"하더라구요😭😭😭😭😭
에효! 그래도 넘 좋습니다~
입양팀 이맛에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정국이 파양당했지만
아이문제가 아니라는거 누구보다 잘알고있었고
잘살거라 믿습니다ㅎ
정국이 일곱번째 산책일기 끝~~🥰🥰🥲🥰🥰🥲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국이 어제 피곤했는지 방에 들어가고 한 10분 정도? 지났을 때쯤 살짝 보니까 완전 쿨쿨 자더라구요ㅎㅎ
덕분에 좋은 꿈 꾸는 것 같았습니다요👍👍👍
ㅎㅎ뿌듯하네요
저도 정국이 꿈꿨으니 꿈에서 만난게 정국이 맞나봐요ㅋㅋ푸훕
산책일기라고 쓰셨지만 정국이를 책임지고 있는 다솜레오님과 정국이는 가족 같았어요.
그만큼 정국이에 대해 특별히 사랑하는 마음이 산책과 교정훈련을 통해 전해졌어요.
다솜레오님과 함께한 산책 칭찬을 앞으로 가족과 함께 할 정국이를 응원합니다.😀😊
다솜레오님도 🤗🤗🤗🤗응원합니다. 준비하시는 일 잘 되시길요😀
감사합니다ㅎㅎ
정국이랑은 찐우정 나눈 기분이에요ㅎ
너무 깊이 빠져버려서요~
심청별님도 항상 잘되시길 바래욤^^
다솜레오님이 올리신 글 한줄한줄
정국이에 대한 사랑이 가득하셔요.
정국이와 구름러버님의 첫만남을 현장에서 지켜봤던 저는
너무나 큰 인연의 이끌림을 느꼈답니다.^^
정국이를 맨처음 안으셨을때,눈물을 정말 많이 참고 계셨어요.
''얘를 어떡해...어떡해...눈에 밟혀서...''
이미 그 순간 꽃씨가 심어졌을테죠..
첫봉사 내내, 그렇게 나오고 싶다고 발이 아플정도로 긁어대던 정국아..
이제는 구름러버님 아이가 되어,
앞으로 만날 너의 새이름과, 새로 시작하는 견생이
그 어떤 친구들보다 평온하고, 잔잔하기를 바랄께..!!
정말 축하해 아가야!!
그르게요ㅎㅎ
꽃씨가 심기고 피워져 꽃이 되었네요
주변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물도주고 거름도줘서
더빨리 피웠나봐요ㅎㅎ
평생 지지않을 예쁜 꽃이라 💐
정국이 남은 인생은 꽃길 그자체라 믿습니당ㅎㅎ
봉사때 종종뵈요^^
‘입양팀 이맛에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라는 가솜레오님의 말에 제가 다 유쾌해지네요 :-) 정국이 마지막 사진, 귀여워라-
ㅎㅎ유쾌해지셨다니 기분이 더 좋아지네용
앞으로는 사랑터
다른 아이들 사진도 자주 올리겠습니다ㅎㅎ
아까 계단에서 저는 내려가고 올라가시며 인사했는데..다솜레오님인줄 몰랐네요. 저랑 한시간 정도 산책했는데, 두번째 산책까지 ㅋ 정국이 아주 꿀잠자고있겠네요~~~
그르게요
정국이 마지막 가기전날
이렇게 정국이 사랑하는 분들끼리 계단에서 정모를 하게될줄이야ㅎㅎㅎㅎ
너무 반가웠습니당ㅎㅎ
정국이 오늘까지는 우리꿈꿨으면 좋겠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