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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바이오디젤의 원료 공급처로 변신 | |||
작성일 | ![]() |
2012-08-24 | 작성자 | ![]() |
이상훈 ( seanlee@kotra.or.kr ) |
국가 | ![]() |
싱가포르 | 무역관 | ![]() |
싱가포르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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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바이오디젤의 원료 공급처로 변신 - 바이오연료 원료식물 품종 개량에 성공 - - 원료산업 성장을 통해 부동의 오일허브로 자리매김할 수도 - □ 싱가포르 기업, 바이오 연료 원료 개량에 성공 ○ 지난 5월, 싱가포르 소재 바이오연료 기업인 JOil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기존 자트로파(Jatropha) 품종보다 생산량을 대폭 증가시킨 개량 품종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함. - 3년 내 상용화한다는 목표로 인도, 인도네시아에서 필드 테스트를 진행 중 - 품종개량과 관련한 특허도 신청함. ○ 자트로파는 바이오디젤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식물로, 옥수수, 콩 등 다른 원료와는 달리 식용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해 곡물가격 상승문제에서 자유로움. - 전 세계적으로 곡물가격이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바이오연료 사용에 대한 경계심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체재로 인식됨. - 오일 함유량이 많고 재배기간도 짧으며 비옥하지 않은 땅에서도 잘 자란다는 특징 때문에 차세대 바이오 원료로 5~6년 전 각광을 받았으나 당시 사람들이 예측했던 것만큼의 수확량이 나오지 않아 상업화에 어려움을 겪었음. □ 상업화를 위한 수년간의 연구개발 노력 ○ JOil은 비영리 연구기관인 Temasek Life Sciences Laboratory와 인도의 Tata Chemical, 일본의 Toyota Tsusho가 합작투자로 설립한 기업으로 수년간 자트로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했음. - 기후, 토양, 영양소 등 재배방식에 대한 연구로 품종에 대한 이해력을 높임과 동시에 개량활동을 통해 수확량을 늘림. - 현재 27% 수준인 오일함량을 2018년까지 35%까지 끌어올릴 예정 - 바이오디젤의 밀도와 안정도에 영향을 주는 올레산의 비울도 기존 45%에서 75%로 올린다는 계획 ○ JOil의 재무책임자인 Sriram Srinivasan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연간 12억 톤의 디젤연료가 소비하며 이 중 5% 정도가 향후 10년간 자트로파를 이용한 연료로 대체될 것으로 예측함. ○ 항공·선박·전력부문에서의 수요도 염두에 둠. -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 콘티넨털 항공 등 많은 항공사가 바이오연료를 비행에 시범적으로 사용하며 최근에는 장거리 비행에도 성공했음. - 자트로파를 이용한 바이오 항공유는 다른 원료의 바이오 항공유보다는 저렴하지만 아직 종래의 화석 항공유보다는 비싸다고 함. - 현재 헥타르당 2~2.5톤인 자트로파 씨앗 생산량을 5~6톤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이며 이렇게 되면 자트로파 바이오 항공유가 화석 항공유보다 저렴해진다고 함. □ 모든 오일은 싱가포르로 통한다 ○ 싱가포르는 뛰어난 인프라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동남아시아의 오일허브로서 자리매김했고 이러한 위상과 경험은 바이오연료 분야에서도 많은 이점을 제공함. ○ 핀란드의 Neste사는 2011년, 싱가포르 Tuas지역에 세계 최대의 바이오디젤 공장을 건설했음. - 연간 80만 톤을 처리할 수 있는 이 시설에서 생산된 바이오디젤은 유럽과 미국으로 판매됨. - 팜오일 외에도 해조류, 폐목재, 미생물 등으로 다젤 원료의 다변화를 노려 싱가포르의 자트로파테스트는 상업적으로도 이미 유리한 위치에 있음. ○ 지리적 이점과 동남아 오일 허브로서 위치 - 바이오 원료 재배에 유리한 동남아시아 국가들(특히 인도네시아)과 가깝고 주요 바이어가 될 일본, 중국, 인도, 호주 등도 멀지 않은 점이 싱가포르가 주요 바이오디젤 수출국이 될 수 있는 기회제공 - 또한, 바이오 연료시장도 크고 정제시설은 잘 갖춰졌으나 원료 수급이 충분하지 않은 유럽지역의 주요 원료 공급처가 될 수 있음. □ 시사점과 전망 ○ JOil의 성과는 상업화가 쉽지 않았던 원료를 다시금 매력적인 원료로 바꾸었을 뿐 아니라 관련 산업이 싱가포르 내에서 더욱 확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함. - 바이오 원료 수출을 통한 산업의 성장은 관련 인력과 우수기업 유치라는 이익을 가져올 것임. - 또한, 싱가포르의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소비되는 화석에너지를 바이오연료로 대체함으로써 국가의 장기적인 목표인 녹색도시 구축에도 한층 더 다가감과 동시에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게 됨. - 글로벌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긍정적인 대외 이미지도 만들 수 있음. ○ 늘어나는 바이오연료 수요와 산업계의 움직임에 대해 산업 전체를 바라보는 장기적이고 넓은 시야로 시장을 주시할 필요 있음. 세계 지역별 바이오디젤 소비와 공급량 추이 (단위: 백만 리터) 자료원: World Biofuels Markets 2011 발표자료 자료원: Singapore Business Review, JOil 홈페이지, Eco Business, 코트라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