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에 성공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하 FISU)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지로 광주를 확정, 발표했다.
이로써 광주시는 1997년 무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국내 3번째로 유니버시아드를 유치한 도시가 됐다.
벨기에 브뤼셀의 돌체 라 울프 호텔에서 23일 오후(현지시간)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총회에서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도시로 광주광역시가 선정된 뒤
박광태 광주시장(오른쪽)이 FISU 관계자들과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브뤼셀|광주전남사진기자단 > 광주시는 지난해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나섰으나 러시아 카잔에 고배를 마신 후 이번에 재도전, 집행위원 27명이 참여한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어 경쟁 도시인 캐나다 에드먼튼과 대만 타이베이를 따돌리고 유치에 성공했다.
광주시는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 △최첨단 정보·기술(IT) 시설 등 최고 수준의 경기장 환경 △파격적인 항공료 지원 △남북 단일팀 구성 등을 제시, 지지를 이끌어냈다.
정부도 이날
이명박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가 차원의 지원의지를 밝히는 등 지난해 유치 실패 이후 재도전에 나선 광주시의 유치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2015년 유니버시아드는 8월 초 170개국 대학생·임원 등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육상·수영·태권도·양궁 등 1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광주가 가슴 뜨거운 대학생들의 체전을 통해 국제적으로 민주·인권·평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기존 경기장 등을 활용해 가장 알뜰하고 내실있는 국제대회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첫댓글 축하 & 축하 !!
축하를해야 하는대 노무현대통령님 서거로 인하여 빛이 덜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