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자연이 숨쉬는 가을 태교 여행지/소박하면서 편안한 근교 태교 여행지

[핑크베릴]

여행블로거 황혜성(blog.naver.com/sexysharon) 추천
넓은 세상에서,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대자연의 신비함을 몸소 느껴보며 자연과 호흡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여행. 경험을 토대로 자신을 돌아보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현명한 아이로 키우고자 주말이면 가방을 꾸리게 된다는 여행 전문 블로거 혜성 씨가 예비맘을 위해 가을에 가기 좋은 태교 여행지 3곳을 엄선했다. 좋은 공기 마시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태교 여행지가 된다는 게 혜성 씨의 생각. 식욕이 왕성한 임신부를 위해 가기 전 맛집 검색은 필수다.

공주 공산성 가을 운치가 가득한 충남 공주의 공산성은 찌든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다양한 유적이 공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여러 개의 능선과 계곡을 둘러싼 포곡형으로 자연을 감상하며 걷기에 제격이다. 경치가 좋기로 유명한 공산성의 뷰포인트는 ‘진남루’ 로, 푸른 산을 배경으로 활용한다면 만삭 촬영지로도 손색없다. 매년 4월부터 10월에는 주말마다 오전 11시에서 5시 사이에 ‘수문병 교대식’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또한 훌륭한 볼거리. 공주의 특산물인 ‘밤’을 이용한 이색요리인 밤국수, 밤만두, 밤파전 등을 맛보거나 또 다른 명물인 석갈비가 추천 메뉴.
위치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65-3 문의 041-856-0332

전주 한옥마을 일제시대, 일본상인들의 득세를 막기 위해 전주시민들이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한 것을 시초로 지금까지 543채가 보존되어 내려오고 있는 국내 최대의 한옥마을이다. 마을자체가 체험거리이자 볼거리인 한옥마을에서는 오래된 고택과 현대식 한옥이 공존하고 있어 퓨전의 멋을 느낄 수 있다. 한옥체험 공간인 게스트하우스도 많으니 한옥에서 하룻밤 묶는 코스를 계획해보는 것도 좋겠다. ‘전주비빔밥'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한옥마을 주변에는 맛집이 즐비하고 전라도 지역은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해 식욕 좋은 임신부에게는 파라다이스와 같은 곳이다.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점도 장점으로 꼽을만 하다.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3가 15-11 문의 063-282-1330


정읍 구절초 테마공원 가을에 너도나도 단풍과 은행을 찾아 떠날 때 하얀 들꽃을 찾아 떠나보길 추천한다. 순백의 구절초가 만발해 순수 그 자체의 꽃 천지를 감상할 수 있어 임신부의 마음을 차분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하늘을 가릴 듯이 서 있는 솔나무의 청량한 향기와 바닥을 뒤덮은 구절초의 달콤한 향기가 어우러져 그 곳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황홀해진다. 솔나무의 기운까지 전달받을 수 있으니 임신부를 위한 안성맞춤 여행지라고 표현해도 좋겠다. 여러 갈래의 완만한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고, 걷다 힘들면 쉬어갈 수 있도록 중간 중간 벤치가 놓여 있다. 11월이 꽃이 만발하는 절정으로 이때를 놓치지 말 것. 공원 근처에 위치한 ‘산외한우마을'에서 맛볼 수 있는 토종 한우 맛 또한 일품이니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지는 여행코스가 될 듯하다.
위치 전북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617번지 일원(망경대) 문의 063-539-6171~3

태교 여행지, 어떻게 선택할까? ①
이왕이면 자연이 좋다 태교의 소재 가운데 으뜸은 역시 ‘자연’이다. 산부인과 전문의들도 임신부가 자연 속에서 신선한 공기를 많이 마시면 스트레스를 털어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태아는 뇌 발달에 꼭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어 권장하고 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 임신부가 차를 오래 타거나 비포장 도로를 달릴 경우 멀미를 하거나 입덧이 더 심해질 수 있고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거창하게 계획을 세우지 않고 갈 수 있는 근교로 떠나보자. 맛있는 음식을 찾아서 먹는 것 역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데 고단백의 영양가 높은 음식으로 입맛도 찾고 영양 보충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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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블로거 김홍수(blog.naver.com/curiendaddy) 추천
맞벌이를 하다 보니 평일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지 않아 주말은 아이들과 여행을 하면서 통째로 내주고 있다는 김홍수 씨. 가끔은 집에서 쉬고 싶지만 주말여행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보면 어느새 여행을 계획하고 짐을 꾸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고. 주말마다 아이들과 전국 방방 곡곡을 나들이하는 그가 예비맘을 위해 추천한 여행지는 어디일까? 아내가 임신했을 때는 아쉽게도 태교 여행을 가지 못했지만, 뱃 속에 있는 아이에게 좋은 것을 보여주고 맛있는 것을 먹여주고 싶은 예비 아빠의 마음으로 엄선했다.

쁘띠프랑스 인기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쁘띠프랑스. 프랑스의 의·식·주를 체험하며 문화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는 ‘꽃, 별, 어린왕자’를 테마로 한 프랑스 복합문화 체험공간이다. 쁘띠프랑스 내 주택전시관은 150년 된 프랑스 고택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것으로 집안 가구까지 프랑스 주거문화를 엿볼 수 있다. 오르골하우스에서 오르골 연주를 듣는다면 음악태교를 할 수 있고, 프랑스 전통 의상을 대여해 색다른 만삭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대극장 공연, 길거리음악공연 등 이벤트 행사에 참여하면 액티비티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근처에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꽃무지풀무지 수목원이 있으니 고려해서 일정을 짜도 좋다.
위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616 문의 031-584-8200

아산 피나클랜드 작은 정원과 산책로가 있어 차분하게 휴식을 취하기 좋은 피나클랜드. 공세리성당, 현충사, 세계꽃식물원, 외암민속마을 등 주변 여행지를 함께 둘러봐도 좋다. 전망대에서 드넓은 평야와 서해대교, 아산만을 조망하는 묘미도 빼놓을 수 없다. 진입로의 약 200m로 조성된 메타세콰이어로드 역시 장관이다. 들꽃으로 손수건을 만드는 수공예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피나클랜드 내의 레스토랑에는 브런치 메뉴와 돈까스, 더덕냉면 등을 맛볼 수 있다.
위치 충남 아산시 영인면 월선리 346-2 문의 041-534-2580

안성 서일농원 전통방식의 장맛을 이어가고 있는 서일 농원에서는 2,000여개나 되는 장독대의 멋스러움을 즐기는 동시에 숙성된 장으로 만든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일석이조 여행지다. 가벼운 산책을 하며 전망대에서 장독을 볼 수 있고 정원과 과수원 사이로 나 있는 산책길에서 한적함을 느끼며 한껏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입장료는 따로 없고 장이나 장아찌류를 판매하고 있어 구입가능하다. 농원 내 위치한 전통음식점 ‘솔리’에서 된장찌개, 청국장찌개를 기본 메뉴로 20가지가 넘는 반찬과 장아찌, 쌈을 먹을 수 있다. 근처에 안성허브마을, 한택식물원이 위치해 있으므로 함께 둘러봐도 좋을 듯하다.
위치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 389-3 문의 031-673-3171

내소사 전나무 숲 길 전라북도 부안군 능가산에 위치한 내소사는 평지를 걷듯이 편하게 산책을 할 수 있고 경치가 좋기 때문에 사계절 언제든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내소사 전마무 숲길은 제 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함께 나누고픈 숲길>로 선정되어 아름다운 공존상을 수상한 숲으로, 임신부라면 한 번쯤 들러 숲에서 나오는 좋은 공기를 마시며 걸어보기를 추천한다. 내소사 입구에는 700여 그루의 곧은 전나무가 울창한 터널을 만들고 있다. 전나무가 짙게 드리운 그늘 속을 거닐다 보면 특유의 맑은 향기 덕분에 머리와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나무 숲길 산책 후에는 부안의 토속음식 중 별미라 할 수 있는 백합죽과 젓갈 정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는 것도 좋겠다.
위치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268 문의 063-581-3082

[super마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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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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