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 10일 [음력 : 2006년(丙戌年) 2월(戊子) 11일(戊戌)]
오늘의 관심뉴스는 은인을 찾는다는 미국교포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우리 회원님중에 찾는 분과 관련이 있는 분이 계시면 더 좋겠다는 생각에서 올렸으니 내용 자세히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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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은인을 찾습니다" [노컷뉴스 2006.03.09 14:38:34]
“생면부지인 아홉살 딸 아이의 재능을 믿고 선뜻 피아노를 외상으로 내어준 15년전 은인을 찾습니다”.
피아노를 전공, 오는 5월 미국 버지니아 주립대(University of Virginia)를 졸업하는 류샘씨(24·미국명 데보라 류) 가족이 재산목록 1호로 애지중지하며 전주에서 함께 태평양을 건너온 특별한 피아노의 은인을 찾고 있다.
1996년 가족이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까지 전주 중화산동에 살았던 류씨는 아버지(류상걸·당시 영진침례교회 목사) 교회에서 5살때부터 피아노를 시작, 초등학생때 이미 특출한 재능을 보였다. 그러나 가정형편상 피아노를 구입하는 일이 쉽지 않았던 어머니 남현실씨는 시내 대리점을 이곳저곳 무작정 찾아다니며 외상 판매를 요청했지만 첫 대면한 고객에게 고가의 제품을 내줄리 만무했다.
낙담한 류씨 가족에게 15년전, 고가의 피아노를 선뜻 외상으로 내어준 곳은 삼익 피아노 전주 중앙특약점(중앙동 가구점 사거리).
전주 화산초등학교를 졸업(24회), 근영여중 1학년때인 1996년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류샘씨는 전주에서 가져온 피아노로 맹연습, 고교때부터 버지니아주는 물론 전국 단위의 피아노 경연대회를 잇따라 석권했다. 또 중학교(린치버그 샌더스키중)와 고교(헤르티지고교) 졸업때는 전교 수석과 차석을 차지, 연이어 대통령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학업성적도 탁월했다.
피아노와 의학을 복수전공, 빌게이츠 재단 장학생으로 대학에 다닌 류씨는 지난달 26일 지역신문과 방송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졸업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어머니 남씨는 “피아노 대금은 몇 개월 후에 갚았지만 딸 아이의 소질을 인정, 훌륭한 피아니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은인에게 꼭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대리점에 연락했지만 주인이 바뀌었다는 답변만을 들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류씨 가족은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는 은인에 대해 당시 전주 서문교회(집사)에 다녔던 50대 남성으로 기억했다.
버지니아주 린치버그시에서 워싱턴DC로 이주한 류씨 가족은 아직도 새 피아노를 구입하지 않고 있다. 특별한 피아노와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기 위해서다.
전북일보 김종표 kimjp@jjan.co.kr / 노컷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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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화폐속의 인물 셰프첸코(우크라이나:100Hryven-) 세상떠남
셰프첸코(Taras Hryhorovych Shevchenko) 1814. 3. 9∼1861. 3. 10 우크라이나의 시인.
19세기 우크라이나의 주요시인으로 꼽히며 우크라이나 민족 부흥 운동을 주도했던 인물
농노 신분으로 태어났으나 상트페테르부르크 미술 아카데미에서 공부하던 중 1838년에
농노 신분에서 해방되었다.
〈음유시인 Kobzar〉(1840)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첫번째 시집은 역사주의와 우크라이나 낭만주의자들의 민속학적 관심을 표현했다.
그러나 곧 카자흐스탄 생활에 대한 향수에서 벗어나 장시 〈가이다마크들 Gaidamaki〉(1841)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우크라이나 역사를 더욱 암울하게 묘사하기 시작했다.
1847년 비밀결사인 '성 키릴루스와 성 메토디우스회'가 탄압을 받을 때 그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압제를 풍자하고 혁명을 예언한 〈꿈 son〉·〈카프카스 kavkaz〉·〈서한〉 등을 쓴 죄로 유배와 강제 병역에 처해졌다.
유배지에서는 집필을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이 금지되었지만 처음 몇 년 동안은 몰래 몇 편의 서정시를 썼다.
1857년에 방면된 뒤 그는 자신의 창조성을 되찾았으며 후기 시에서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보편적인 역사와 도덕의 문제를 다루었다.
셰프첸코는 19세기 우크라이나가 민족주체성을 확립해가던 바로 그 시기에 우크라이나 문학과 문화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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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년 화가 이중섭 태어남
"이중섭은 1.4후퇴로 남한 땅에 떨어져 죽기까지 불과 6년이라는 짧은 세월
속에서 실로 많은 그림을 남겼다. 유화, 수채화, 스케치, 크로키, 데생,
에스키스, 은지화 등 대략 500점이나 되리라고 보는데 호구나 거처의 마련도
없으면서 놀랍게도 이렇게 많은 그림을 남겼다.
판자집 끝 방, 시루의 콩나물처럼 끼어 살면서도 그렸고, 부두에서 노동을
하다 쉬는 사이에도 그렸고, 다방 한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서도 그렸고,
대폿집 목로판에서도 그렸다. 캔버스나 스케치북이 없으니 연필이나 못으로
그렸다. 잘 곳과 먹을 것이 없어도 그렸고, 외로워도 슬퍼도 그렸고, 부산
제주 충무 진주 대구 서울 등을 표랑전전하면서도 그저 그리고 또 그렸다."
--구상이 <중앙일보> 1986년 7월 12일자에 쓴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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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도산 안창호 옥중에서 세상 떠남
민족개조론을 주장한 항일독립투사로 흥사단 설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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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8년 이탈리아의 해부학자 말피기 태어남
현미경 해부학의 창시자, 현미경을 생물 해부학에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곤충류 배설기에 있는 '말피기관'은 그가 발견했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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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7년 미국 소설가 윌리암 하웰즈 태어남
미국에서 책의 운명은 여자의 손에 달렸다.
In the United States the fate of a book is in the hands of the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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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6년 알렉산더 그라함 벨, 전화기 발명
"와트슨 군, 이리 오게 할 말이 있네(Mr. Watson, come here, I want you.)"-- 벨이 자기가 발명한 전화기로 조수인 와트슨을 부르며 한 첫마디 말 영국의 어학자 집안에 태어난 벨은 어려서부터 말을 못하는 사람이나 청각장애자에게 관심이 많았다. 미국으로 건너간 뒤에도 소리가 귀청을 울리는 원리를 꾸준히 연구했고 마침내 전화를 발명하게 된 것이다.
전화 발명으로 받은 상금으로 볼타 연구소를 설립하여 말을 못하는 사람의 발성문제, 축음기, 광선 전화 등에 대한 연구를 했다. 전화의 발명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벨과 실험하던 조수 왓슨이 실수로 진공관을 잘못 건드리는 순간 진공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자, 그 소리에서 힌트를 얻어 전화기를 발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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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달라이 라마, 중국에 항전
티벳인들이 중국에 대항하여 티벳의 자유와 독립의 열망을 선포한 이 날을 티벳인들은 티벳의 날이라 하여 기념해왔다. '티벳청년회의'는 이 날을 전세계 티벳의 날로 기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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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티벳청년회의, 티벳의 날을 맞아 대규모 편지쓰기 운동 시작
95년 10월 실종된 겐둔 초에스키 니마(제11대 핀첸 라마. 핀첸 라마는 티벳 제2의 영적 지도자를 말함)의 안전보장과 석방촉구를 비롯해 중국정부가 과거 43년간 가한 물리적 정신적 종교적 박해를 알리기 위해 편지쓰기 운동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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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종로5가 통신 광케이블 화재로 통신-정보-금융망 마비
1994년 3월 10일 오후 4시쯤 서울 종로구 종로5가 265의1 동화은행 종로5가 지점 옆 지하 5m아래 한국통신 통신구 케이블선로에서 불이나 전국적인 통신두절 사태가 빚어졌다. 통신케이블 화재로 인한 파장은 순식간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및 이와 연결된 전국의 통신-정보-금융망을 마비시켰다.
서울전역과 수도권 일부에서 시내전화 시외전화 국제전화 이동전화 무선호출 컴퓨터통신 등 모든 종류의 통신이 장애를 일으켰고, 예금 입출금과 송금 등 업무가 마비됐다. 또 지하철 1호선 운행이 한동안 중단되는 등 교통혼란도 야기됐다.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결과 자동분전반 내 단자연결전선의 접촉불량으로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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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체르넨코 소련 공산당 서기장 사망
소련 공산당 서기장 겸 연방최고회의 간부회 의장 콘스탄틴 체르넨코(74)가 1985년 3월 10일 오후 7시20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체르넨코는 1984년 2월 13일 故안드로포프를 승계, 권좌에 오른지 13개월 만에 사망함으로써 소련사상 가장 단명한 서기장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1911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체르넨코는 20세때인 1931년 공산당에 입당했다. 몰다비아공화국에서 일하고 있을 때인 1950년 브레즈네프가 몰다비아 당제1서기로 부임해오자 출세의 기회를 잡기 시작해 1971년 당중앙위원, 1976년 당중앙위 서기국원을 거쳐 1979년에 정치국원이 됐으며 그해 SALT II 협정서명때 브레즈네프를 수행, 실력을 과시함으로써 브레즈네프의 오른팔로서 유력한 후계자로 부상, 크렘린의 대권경쟁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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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년 페르시아 제국, 예루살렘 사원 재건.
0898년 신라말의 승려 도선 입적.
1445년 이탈리아 종교화가 안젤리코 사망.
1526년 포르투갈의 항해가 A.P.카브랄 사망.
1628년 이탈리아의 의사.생물학자 말피기 출생 - 미시해부학의 기초 마련
1637년 조선의 충신 홍익한 사망.
1772년 독일 인도학의 개척자인 프리드리히 폰 슐레겔 출생
1837년 미국의 소설가 W.D.하웰스 출생.
1844년 스페인 바이올린 연주자 겸 작곡가 파블로데 사라사테 출생
1845년 러시아 민족주의를 지지한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드르 3세 출생
1853년 청나라 태평천국군이 남경을 점령하고 수도로 함
1862년 미국 재무부, 5달러에서 1천달러까지 최초 지폐발행.
1864년 동학 창설자 수운 최제우 대구서 처형
1873년 도덕적 열정과 선정주의적 경향을 가진 독일의 소설가 바서만 출생
1876년 그레이엄 벨, 세계 최초로 전화실험 성공
1876년 독립운동가 장인환 출생
1898년 독립협회, 첫 만민공동회 개최
1906년 광산사고/佛 쿠리에 폭발 1060명 사망
1907년 대한의학교 설립.
1916년 청록파시인 혜산 박두진 출생
1920년 국어의 표준발음에 대한 연구업적을 남긴 국어학자 남광우 출생
1923년 중국, 중일조약 폐기 통고
1924년 김좌진등 만주서 신민부 조직.
1933년 루스벨트 미국대통령 뉴딜정책 발표
1933년 지진/캘리포니아州 롱비치에 강진발생 사망117명
1937년 총독부의 강권에 의한 제1차 간도이민단 1만1900여명 출발.
1938년 도산 안창호 선생 별세
1939년 일본군, 海南島에 기습상륙
1939년 임시정부, 본부를 사천성 기강으로 이전.
1945년 태평양전쟁/미군 B29 300대, 동경 융단폭격-10만명 사망.
1946년 동양척식회사 폐지, 신한공사 설립, 소작민 수탈 재현.
1946년 한국노총의 전신 '대한독립촉성노동총연맹(대한노총)' 발족.
1947년 미국.영국.프랑스.소련 외무장관 회의서, 미국.소련 대립 표면.
1949년 지방자치법 국회통과, 군수품 제조를 결정.
1952년 쿠바 바티스타, 쿠데타
1956년 영국 전투기 최고 속도 기록
1959년 제1회 노동절 행사 거행
1962년 창경원 케이블카 개통
1962년 한국-콜롬비아, 국교 수립
1964년 동경서 한일어로협상 개최
1965년 월남파병 비둘기부대 인천항 출발(16일 사이공 도착)
1965년 중국 핵실험 규탄대회
1967년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국회 비준
1969년 변영태 전 국무총리 사망
1972년 에콰도르 새 군사정부 출범
1973년 올가 코르부트 체조 연기
1973년 유신정우회 창립총회
1975년 기자협회보 등록 취소
1976년 명동사건 관련자 11명 입건
1977년 경주서 선사시대 주거지 발굴
1981년 사우디 등 6개국, 페르시아만 협력회의(GCC) 헌장에 가조인
1981년 서울대 김원룡 교수팀, 강원도 춘성군 의암서 고구려 석실토총 발견
1982년 태양계 9개 행성이 일적선으로 우주기현상 발생
1982년 한국데이터통신(주) 창립
1983년 미국, 200해리 경제수역 선포
1985년 체르넨코 소련 공산당 서기장 사망
1990년 이열우 WBA 플라이급 세계챔피언 획득
1991년 91삿포로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폐막 - 한국3위
1991년 옐친 러시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 50만명, 고르바초프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
1993년 조선일보사 회장에 방우영, 사장에 방상훈 취임
1998년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재선(7선)
2000년 韓·中 '특혜관세 적용 양해각서' 정식 서명
2001년 프랑스 '미국과 NMD 협의'
2003년 보건복지부, 의ㆍ과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은 유전자 검사 금지
2003년 북한, 지대함 크루즈 미사일 함남 해안서 동해로 발사
2003년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 ‘하늘꿈학교’ 천안서 개교
2003년 CNN 동해 해역을 ‘일본해’와 ‘동해’로 동시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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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
첫댓글 오늘도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몇일차이로 중복되는것이 있네요...^^ 간혹이지만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기간이 경과햇더라도 잘못된 것은 수정하는 것이 후일을 위해 좋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구체적으로 어느 날짜의 사건이 중복되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제가 출생과 사망을 헷갈렸을수도 있구요...^^;; 다만 가끔 같은내용이 올라오는 경우는 있는것 같습니다... 벨의 경우가 그랬던거 같은데 날짜는 찾지 못하겠네요.
제가 나중에라도 그런경우가 있으면 '옴부즈맨'하겠습니다... 관심으로 보아주시고 기분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별 말씀을 다하십니다. 오늘의 소사는 저 개인의 장이 아니고 계속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교정활동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제 표현이 너무과격했다면 사과드립니다.
벨의 전화기발명등 오늘도 많은 일들이 있었군요. 안창호선생님이 오늘 옥사를 하셨군요. 셰프첸코는 어제 오늘 이틀연속으로 오늘의 소사에 등장하네요. ^-^ 오늘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피아노 은인-서로 생각하는 마음이 아릅답습니다. 이중섭의 작품은 그의 가난과 천재성 때문에 현재 부풀어진 느낌도 들고, 이것이 많은 가짜를 만들어 미술계를 어렵게 만든다고 합니다. 부인과 아들이 진품이라고 갖고온 작품에 대해서도 의심이 많이 간다 합니다. 늘 외로운 천재들.
1938년 도산 안창호 선생 께서 옥에서 세상을 떠나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
이중섭 하믄"소"만 생각했는데 가난한 삶 속에서 그림만이 그만에 휴식이었는지 짧은 기간에 많은 그림을 그렸군요...피아노 기사는 오늘 인터넷신문에서 봤는데요...이런 분들이 있기에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고 살만한 곳이네요...오늘의소사 감~사 *^^*
전주에 은인을 찾는군요. 제 고향이 전주입니다. 그래서 더 애정이 가는군요. 4월 26일이 일일의 소사를 올려주시기 시작한 날이군요. 이제 곧 1년이 다 되어갑니다.
피아노 은인을 꼭 찾길 바랍니다. 화가 이중섭이 태어난 날이군요. 도산 안창호선생님께서 돌아가신 날이고요. 오늘의 소사 잘 읽고 갑니다
이중섭의탄생.안창호의타계 희비가 엇갈리는 일이군요... 유정회의 창립총회라... 하루하루가많은일들로지나는군요...오늘도 아무날이 아닌것같 지만 지나고 나면 아쉽고 조금 더 열심히 살지 못한것을 후회 하고 합니다...
도산 안창호 옥중에서 돌아가신 날이군요.오신님들 모두 행복하세요
오늘 내용 참 좋네요...늘 감사합니다.
우리고장 전주 소식이 나왓군요. 저도 이렇게 좋은 일을 해야하는데........ 피아노 은인을 꼭 찾으시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