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의 모 구청에서 뿌리공원을 조성하여 수백개의 성씨와 본관의 대종회에서 최소 수천만원내지 억대의 돈을 들여
각 성씨 본관의 시조유래와 문중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하였는데, 많은 성씨본관의 대종회에서 다투어 참여하여
공원의 면모를 갖추었고 많은 내방객과 짭잘한 부수익도 오르니 특허출원 및 등록까지 하여두었다 합니다.
그러다 보니 그 뿌리공원에 성씨와 본관의 소개자료를 조성하지 못한 성씨는 마치 한미하고 뿌리없고 허약한 문중으로
보이는 것인지 광주안씨의 어느 분도 다녀온 후에는 우리 대종회도 그곳에 조형물을 설치하자는 제안을 하였더군요.
당시 저는 광주안씨 카페의 운영자이며, 특허출원등 기타 출원을 약 50건 한 경력이 있는 지식재산권 및 산업재산권에
대하여 조금 아는 사람으로서 반대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성씨와 본관의 유래를 소개하는 뿌리공원등은 공개적이고 널리 알리는 목적인데, 특허등으로 배타적 독점권을 행사하여
뿌리를 알려면 특허등록된 뿌리공원으로 와서 보아라 한다면 그 목적자체가 씨족을 소개하는 목적과는 어긋난다는 것입니다.
각 성씨 문중의 각파의 세거지가 전국에 산재하는데 그런 역사의 장소마다 뿌리공원이 조성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데,
특허를 받았답시고 뿌리공원의 명칭과 그 특허등록청구의 범위에 포함된 여러가지 독점한 특징을 적용하면 특허침해라하여
삭제하라 손해배상하라 한다면 그것은 결국 전국의 성씨를 가지고 돈 벌려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어느 씨족의 성씨와 본관을 소개하다 보면 그 씨족의 역사로 인하여 모욕당하는 성씨와 본관이 다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문화류씨와 연안차씨입니다. 광주안씨와 죽산안씨입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시조유래의 갈등과 씨족사의 갈등이
존재하는데 그러한 정반대의 기록을 그대로 올리는 것이 뿌리공원입니다. 따라서 그것을 보고 흥분한 후손들이 그런 사실이
기록된 비석에 모욕을 가하고 이를 본 상대편 후손들이 맞짱을 떠서 유혈사태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 이 뿌리공원은
씨족끼리 싸움부치는 유혈광장이 되고 말 것이며 해당구청의 골칫꺼리가 되고 말 것입니다.
지금 각 성씨 본관의 족보에는 모욕을 당한 거짓역사를 바로잡으려는 글이 있고, 상대방의 족보에는 그것이 거짓이 아니다
라면서 고치려는 측과 지키려는 측과의 단 한치의 양보도 없는 글들이 존재합니다.
그런 글들을 모아서 돌에다 새겨 전시하였다면 그 비석을 상대편 후손에 의하여 깨어지거나 아니면 그 돌에 두 성씨의
많은 문중참배객들의 집단 혈투한 피로 물들이는 일이 앞으로 자주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위험한 장소에다 광주안씨의 역사를 돌에 새기지 말자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광주안씨는 아직 그곳에 모뉴망(기념조형물)을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죽산안씨는 하였을까요? 그리고 그 내용에 광주안씨가 동생집안이라 하였는 가요?
그렇다면 내가 먼저 돌깨는 망치를 들고 찾아갈지도 모릅니다. 허 허허
아닙니다. 정식으로 항의하여 스스로 깨부수도록 해야지요.
언젠가는 죽산안씨 측에서 조성한 아래와 같은 광주안씨를 모독한 비석을 깨부수어라 라고
소송을 제기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뿌리공원에서 이런 일이 다수 발생하여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조용합니다.
여러분의 성씨와 본관 대종회는 이 뿌리공원에 기념조형물(모뉴망)과 역사를 기록한 돌책(石冊)을 설치하셨나요?
그런데 남의 성씨시조 역사를 모독한 성씨분들은 그 돌책이 밤새 안녕하신가를 걱정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허 허 허. 그냥 웃자고 한 언중유골 이야기 올씨다.
아래는 광주안씨 시조를 동생집안으로 만들어 모독한 어느 성씨가 2003년쯤에 세운 숭모비석 뒤의 글입니다.
이런 것을 그냥 두고도 모르는 척 한다면 광주안씨 사람이 아닌 것이여.....씨익 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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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으로 심각한 문제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일부의 집안에선 내 일 임에도 불구하고 침묵하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