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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디야나 요가(요가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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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 친환경 정보 채식에 관한 고민들(아이들과 채식을 할수있을까요?)
영원 추천 0 조회 130 11.09.01 20:59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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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9.02 13:03

    첫댓글 채식 하려는 엄마의 고민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우리 다인이도 태어나서부터 채식으로 키웠기에 유치원에 채식을 부탁해봤지만 불가하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유치원 급식은 받아들이고 우유는 거부하고 두유를 싸 줍니다. 우유는 사유서를 쓰라고 하더군요. 마치 먹는 건 의무인데, 왜 거부하느냐고 따지는 것 같은 시스템을 만들어놨어요. 이게 다 낙농협회와 교장단의 농간이지요.ㅠㅠ

  • 11.09.02 14:42

    아이들이 먹지 않는 채소를 먹이는 방법은 TV에도 방영된 적이 있는데, 오직 고기만 고집하는 아이가 있었는데, 선재스님이 운영하는 사찰음식연구소 프로그램에 참여하더니 채소를 먹기 시작하더라고요. 결론은 조리법이더군요. 아이가 좋아할 수 있도록 요리를 연구해야 될 것 같아요. 엄마는 정말 고단하답니다. 특히 비주류 엄마는 더 그래요.
    콩고기나 밀고기 같은 경우에는 식감 때문에 개발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제가 중학교 2학년 때(1982년) 우리 반의 한 친구가 처음으로 콩고기 요리를 반찬으로 싸왔었지요. 저는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콩고기를요. 말씀 맞다나 요즘 콩고기류는 대만산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 11.09.02 14:43

    아마 칭하이 그룹의 채식운동이 대만을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도 각종 조미료에 대해서는 좀 의구심이 들긴 합니다. 조리 되지 않은 콩/밀고기는 고단백 식품이니 집에서 천연 조미료로 조리를 잘 하면 고기맛에 길든 아이에겐 대안이 될 수 있겠지요. 좌우지간 채식은 하지만 입맛을 버릴 수 없는 분들께는 말 그대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대안이 아닌 깔끔한 사찰음식 같은 채식전문점이 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저처럼 오신채나 매운 음식을 안 먹는 사람에게는 더욱 더요. 정작 음식점을 운영하는 분들은 고객 유치에 대한 압박이 있기에 콩고기류를 포기하기가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입니다.ㅠ

  • 11.09.02 14:51

    채식은 생명에 대한 해를 덜 끼치고 자신의 몸을 정결히 유지한다는 의미입니다. 최근에는 환경운동과도 결부 되지요. 하지만 채식의 종착역이 생채식이라는 발상은 일종의 강박이라고 느껴집니다. 인류는 화식과 더불어 화식에 맞도록 소화기관이 진화했습니다. 그래서 특히 조직이 단단한 근채류의 경우 생식을 하면 소화흡수율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만약 생채식으로 하루 식단을 짠다면 상당한 양의 과일과 채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이미 나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소화흡수율이 떨어지기에 많은 양을 먹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과일과 일부 부드러운 잎채소를 제외하곤 생채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11.09.02 14:59

    아유르베다 의학에서도 생채식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역시 소화흡수의 문제를 지적하지요. 따라서 생채식이 하루 식단의 20% 이상이 되면 장기적으로 곤란한 문제에 직면할 것입니다. 제가 머문적이 있는 인도의 여러 유명 아쉬람에서도 과일과 약간의 샐러드(대부분은 과일 외의 샐러드도 잘 제공하지 않았습니다)를 제외하곤 생채식을 제공하는 곳은 전혀 없었습니다. 우리 고유의 방식대로 나물을 살짝 데쳐서 조리하는 것이 상당히 훌륭한 방법일 수 있겠지요.^^

  • 작성자 11.09.02 23:47

    선생님 말씀을 들으니 정리가 쏙쏙 되네요^^ 애들 문제는 노력하는 수밖에 없겠어요..그리고 선생님의 대안학교가 얼른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요즘은 채식도 약간 유행을 타는 듯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이런 흐름이 지속되면 변화도 가능하리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저도 노력해야겠어요^^

  • 11.09.03 21:02

    그래요, 어렵지만 실천하는 깨어있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겠지요. 함께 힘내자구요~~*^^*

  • 11.09.08 23:58


    전 이곳에서 생식알았는데
    선생님 글을 이제야 읽다니ㅠㅠ
    정말 아침부터 해질때까지 오물오물 씹었습니다
    1끼의 채식이 반나절이상 걸렸습니다
    장기간하면 문제 될 수도 있다하시니
    놀랐습니다
    언제 뵙고 말씀 듣겠습니다

  • 11.09.09 00:00

    오타입니다
    채식이 아닌 생식이 반나절이상 걸렸습니다
    전 단호박 고구마 모두 몸에 좋은줄알고
    생으로 먹었습니다
    정말 스승은 있어야합니다

  • 11.09.13 11:35

    그랬군요. 고생이 많았습니다.^^; 언제 시간 내서 얘기를 좀 해야겠군요.^^
    행복한 추석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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