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선율로 물드는 여름밤
대구시립교향악단 DAEGU SYMPHONY ORCHESTRA
<제496회 정기연주회 : 낭만적 여름>
Romantic Summer
2023. 8. 18. (금) 19:30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객원지휘 금노상, 바이올린 김남훈
독일 낭만주의 시대 두 거장, 멘델스존과 브람스 작품 비교 감상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브람스 교향곡 제4번 연주
● 객원지휘 : 금노상 Nosang Geum
● 바이올린 : 김남훈 Namhoon Kim
● 일시 : 2023. 8. 18. Fri. 7:30PM
● 장소 :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 티켓 : R 30,000 S 16,000 H 10,000
● 예매 : 인터파크 1661-2431 ticket.interpark.com
대구콘서트하우스 www.daeguconcerthouse.or.kr
● 입장연령 : 초등학생 이상
● 관람시간 : 약 85분
● 주최/주관 : 대구시립예술단/대구시립교향악단
● 문의 : 대구시립교향악단 053-250-1475
● 프로그램
멘델스존 -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F. Mendelssohn -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
I. Allegro molto appassionato
II. Andante – Allegretto non troppo
III. Allegro molto vivace
Intermission
브람스 – 교향곡 제4번 e단조, Op.98
J. Brahms – Symphony No.4 in e minor, Op.98
I. Allegro non troppo
II. Andante moderato
III. Allegro giocoso
IV. Allegro energico e passionato
※ 본 프로그램은 내부 사정에 따라 사전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으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합니다.
지휘 : 금노상 Nosang Geum
유연하고 정교한 바톤 테크닉, 정돈된 해석으로
난곡들을 마력처럼 풀어내는 마에스트로!
지휘자 금노상은 클라우디오 아바도, 주빈 메타 등 명 지휘자들을 배출시킨 비엔나 음악원(현. 비엔나 국립대학)에서 1980년부터 1985년까지 베를린 오페라좌 음악감독 오트마 쉬트너를 사사하여 지휘 디플롬을 받았다. 동시에 오페라 전문 지휘 과정을 전공하며 지휘자로서의 기반을 닦았다.
로마 심포니 오케스트라, 북체코교향악단, 마케도니아교향악단 등 유럽 교향악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하여 부산, 대구 등 전국의 시립교향악단은 물론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등을 지휘하였다. 또한, 한국 지휘자로는 처음으로 마케도니아 국립오페라단, 중국 상하이교향악단, 일본 삿포로교향악단을 지휘했으며, 타이완성립교향악단과 인천시립교향악단 합동공연으로 타이완 전역에서 연주하기도 했다. 오페라 지휘자로도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국립오페라단, 대전예술의전당 제작 오페라, 광주오페라단 등과 오페라 작품을 선보여 왔다.
1989년부터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만 5년이 넘는 재임 동안 광주시향을 국내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 발전시킨 평가를 받았으며, 이어 1994년부터 10년간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인천시향을 4관 편성의 관현악단으로 확대해 대편성의 새로운 작품들을 소개했고, 브루크너 교향곡 등을 한국 초연하였다. 2006년에는 다시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맡아 재도약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1년부터 5년간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관객들의 절대적인 호응 속에 마스터즈 시리즈 전회 매진, 베토벤 교향곡 전곡 5일간 연속 연주 등으로 주목받았다.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비엔나 무지크페라인 골드홀을 비롯해 체코 프라하 스메타나홀,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뮌헨 헤라클레스홀 등 유럽 문화예술 중심도시의 최고 연주회장에서 유럽 투어 연주회를 통해 유럽인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한국 교향악단의 수준을 높이 평가받은 것은 물론 첫 문을 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현재 한국 교향악단 발전을 위해 정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바이올린 : 김남훈 Namhoon Kim
바이올리니스트 김남훈은 예원학교 졸업 및 서울예고를 조기 졸업하였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 예술사 및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이후 도미하여 맨해튼 음악대학(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석사과정(M.M)과 Professional Study를 취득하고 럿거스 음악대학(Rutgers University Mason Gross School of the Arts)에서 박사과정을 수료 및 졸업 예정이다.
일찍이 해외파견음협콩쿠르 1위, 이화경향콩쿠르 1위, 코리아필하모닉콩쿠르 1위, 중앙일보콩쿠르 2위, 한국일보콩쿠르 2위, 조선일보콩쿠르 2위 등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실력을 인정받았고, 12세에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시작으로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나타낸 그는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서울챔버오케스트라, 원주시향,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플리머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MAV 심포니 오케스트라, 조지아주립대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연주자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귀국독주회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세종문화회관 독주회, 오푸스홀 독주회, 금호 영 아티스트 독주회, KNUA 홀 독주회, 통영국제음악재단 초청 독주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독주회, 주미 대사관 한국문화원 초청 쁘띠 클래식 콘서트(워싱턴D.C.), 카네기 웨일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 및 JSAC 갈라 콘서트 등 국내외 저명 홀에서 수차례 독주 및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남훈은 화음챔버오케스트라,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 석조전음악회, 트리오 온 연주 등 실내악 분야에서도 시대와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남윤, 김동현, 박상우, 루시 로버트, 마이클 김, 토드 필립스 교수를 사사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남훈은 KNUA영챔버오케스트라 악장, KNUA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 원주시향 객원 악장, 애틀랜타 신포니아 악장, 국군교향악단 악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전공 교수, 트리오 온, 화음챔버오케스트라, 뉴올드 앙상블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낭만적인 클래식 선율로 달래보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제496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8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대전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금노상 지휘자의 객원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남훈의 협연으로 1부에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2부에는 브람스 교향곡 제4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독일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두 거장 멘델스존과 브람스의 서로 다른 작품 색을 비교 감상할 수 있다.
○ 먼저 금노상 지휘자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남훈이 함께 무대에 올라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공연을 시작한다. 이 곡은 부드럽고 낭만적인 정서와 균형 잡힌 형식미가 탁월하다. 거기에 바이올린의 사용도 매력적이며, 독주자의 화려한 기교도 확인할 수 있다. 곡은 멘델스존이 28세 되던 1838년 착상해 6년 후인 1844년, 그의 말년에 완성되었다. 이때 멘델스존은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였는데, 악장이었던 명 바이올리니스트 페르디난트 다비트에게 곡의 사소한 부분까지 의논하고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전곡은 3악장이고, 악장 간 휴식 없이 이어서 연주된다. 이는 당시 무척 새로운 수법으로 낭만적 분위기의 쾌적한 곡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각 악장의 소재는 독립적이다. 가장 대중적이고 아름다운 주제로 시작되는 1악장에 이어 풍부한 선율로 서정성을 더한 2악장, 바이올린의 뛰어난 연주 효과에 박력까지 더해져 바이올린 음악의 걸작으로 불리는 3악장으로 화려하게 마친다.
○ 바이올리니스트 김남훈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 예술사 및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이후 도미하여 맨해튼 음악대학 석사과정(M.M)과 Professional Study를 취득하고 럿거스 음악대학 박사과정을 수료 및 졸업 예정이다. 해외파견음협콩쿠르 1위, 이화경향콩쿠르 1위, 코리아필하모닉콩쿠르 1위, 중앙일보, 한국일보, 조선일보콩쿠르 2위 등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서울심포니, 원주시향, 프라임필하모닉, 플리머스 필하모닉, MAV 심포니, 조지아주립대학교 심포니 등 국내외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연주자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KNUA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 원주시향 객원 악장, 애틀랜타 신포니아 악장, 국군교향악단 악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계명대학교 관현악 전공 교수, 트리오 온, 화음챔버오케스트라, 뉴올드 앙상블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 휴식 후에는 전반부의 감미롭고 생기발랄한 분위기와 대비되는 브람스의 ‘교향곡 제4번’을 감상한다. 이 곡은 브람스의 앞선 세 교향곡과 성격상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전작들이 그리던 동경과 환희 대신 허전한 적막감과 때로는 운명에 대한 강한 저항을 엿볼 수 있다. 브람스의 작품 대부분이 이와 비슷한 분위기이지만, 50대에 접어든 브람스가 느꼈을 고독과 체념 등은 깊은 우수로 표현되어 있다.
또, 교향곡 제4번은 이전 작품들보다 훨씬 고전적이다. 브람스는 ‘낭만주의 시대의 고전주의자’로 불리기도 했는데, 이런 별칭에 걸맞게 곡 전체가 옛날 방식으로 작곡되어 있다. 예를 들면 2악장에는 옛 교회음악의 음계가 사용되었고, 4악장에는 150여 년 전 바흐를 끝으로 자취를 감춘 파사칼리아를 사용했다. 게다가 관현악법 또한 고풍스럽다.
클라리넷과 비올라, 첼로와 호른이 만드는 어둠의 소리, 그사이 느껴지는 진한 고독감은 작품 전반의 중후함을 더한다. 관현악의 대가답게 최소한의 악기 편성만으로도 짜임새가 돋보이는 곡 구성과 치밀하고 논리적인 화성 진행 등 브람스 음악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 한편, 객원지휘를 맡은 금노상은 유연하고 정교한 바톤 테크닉과 정돈된 해석으로 난곡들을 마력처럼 풀어내는 지휘자로 정평이 나 있다. 광주시향, 인천시향, 대전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로마심포니, 북체코교향악단, 마케도니아교향악단,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 부산시향 등을 지휘하였다.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비엔나 무지크페라인 골든홀을 비롯해 체코 프라하 스메타나홀,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뮌헨 헤라클레스홀 등 유럽 문화예술 중심도시의 최고 연주회장에서 유럽 투어 연주회를 통해 한국 교향악단의 위상을 높였다. 현재 한국 교향악단 발전을 위해 정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 대구시향 <제496회 정기연주회>는 일반 R석 3만원, S석 1만 6천원, H석 1만원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인터파크(1661-2431)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예매 취소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모든 할인의 중복 적용은 불가하며, 공연 당일 티켓 수령 시 반드시 할인에 따른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 문의 : 대구시립교향악단(053-250-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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