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멕시코서 탄저균 밀수‥美에 테러 가능성 |
조직원 생화학 공격 위협 담긴 동영상 인터넷에 유포, 중동 알 자지라 TV도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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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멕시코를 통해 미국에 생화학 무기를 밀반입 한 뒤 대규모 테러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워싱턴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정보 당국자의 말을 인용 “알-카에다 관련자가 최근 탄저균을 이용한 여러가지 형태의 테러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미국 정보국이 입수한 알-카에다 관련자 협박 동영상에는 “알-카에다 조직원들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가져온 탄저균을 이용 1시간에 33만명을 사망자를 낼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큰 소리 친 것으로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다.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이 비디오 동영상이 지난 2월에는 중동의 알 자지라 TV를 통해 방영되기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미국 정보당국은 문제의 동영상에 나와서 탄저균 테러를 자랑한 알-카에다 관련자를 찾기 위해 전 세계로 수사망을 펼치고 있으며 “그자는 미국이나 멕시코에 거주 하면서 알-카에다 고위층과 연결 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또 “미국 정보당국은 알-카에다와 멕시코-남미 마약 판매 밀수조직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추적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ㅁ www.usinsideworld.com –취재부- 다니엘 Kim 기자
2009년 06월08일 12:58분 45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