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령넘어 청도로 내려서다보니 천문사 이정표가 보인다
예전에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천문사입구에 민박을빌려 하루밤자고
아침에 일찍 산책 오솔길걷듯 약20분정도 올라간 적이있는데
산공기가 풀냄새가섞여 환상적으로 공기가좋고 머리가 맑았던 느낌이난다
그리고 한번은 형님과 피카츄 셋이서 상두봉쪽으로 다녀온기억이 난다
이번에는 말로만듣던 심심이골 학심이골 쌍폭 학소대 배넘이제로 간다하니
무척이나 설레인다
천문사입구에서 청솔님들과합류해 토스트로(환상적인맛) 간단하게 요기를하고
입구에 작품같은 팬션(마이 비싸다함)을 지나 배넘이재로 향하니 예전 산공기
냄새와 비슷한 향기가 나는듯 머리가 맑아진다
6월 산행을 안가서 그런가 처음부터 계속올라가서 그런가 조금은 쌕쌕 거리지만
거리가 멀지않아 조금만 올라가니 금방 배넘이재에 다다른다 휴식조금취한후
학심이골로 향하니 처음부터 계속 내리막길로 향한다 (아구 돌아올땐 죽었구나)
어느정도 내려가니 커다란 배바위가 보여 그곳에서 한숨쉬고 단체사진 한장찍고
조금 내려가니 학심이골이 보이고 중간중간에 물이 보이기 시작하고 갈수록 물이많다
가물어서 물도 못보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학심이골을지나 학소대쪽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가니 그곳은 산책로같이 길이좋고
은은한향기가나서 기분이 정말좋다 20분정도 올랐는가 물웅덩이가 군데군데 보이고
높이올라가니 학소대가 나오는데 금강산물이 이만큼 좋을까 싶을정도로 물이맑고좋아
가히 천하절경이라 할만하다 학소대에서 멋진 배경으로모두 사진팍팍박고 밑으로
조금 내려가서 점심식사 밥과 족발 멍개 홍합등등 소주 매실주 백세주등으로 옹기종기
모여앉아 한잔하고 웅덩이속으로 입수하니 온몸이 찌릿찌릿 죽여줍니다
돌아오는길엔 모두들 꽤가나선지 원점회귀 하기싫어 반대편 주차장쪽(어딘지모름)으로
나와서 탐풀햄 그랑햄이 차를 가지고와서 타고가니 여러곳잘보고 편안하게 산행하니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탐풀햄 그랑햄)
돌아오는길에 운문령근처 계곡에서 삼겹살구워 포식하고 거기서도 알탕 수영 실컷하고
(샤프란 수영실력 장난아닙니다) 시내근처 회장님 계신곳에 천손짜장에서 짜장 짬뽕에
쇠주한잔 배그득하게 먹고나니 한달 피로 쌱 날라갑니다
학심이골 가을 풍경도 기가 막히다고하니 다음에 한번더 벙개 맹글었으면 좋겟네요
대장님 감사감사 청솔님들 감사감사 7월 칠선계곡에서 알탕 한번 더 하입시더
첫댓글 철쭉님 후기글 감~~쏴^^ 탐풀님,못그랑님,운전한다고 수고했습당
좋은곳 안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소대 웅덩이 정말 짱입니다. 칠선계곡에서 알탕을..
후기글 이번에도 잘 읽고 갑니다.
같이오신분들(청솔모 늘푸른잎새) 덕분에 즐거운 하루되었네요..감사..
정말 씬나는 하루였네요 막연히 거꾸로 내려와서는 지나가던차 막고 통사정하던 깜짝쑈가 압권였슴다 ^&^
이쁜 사람들의 미인계를 활용하니 가능했든일이 아니었나 싶네요 (해서 일단은 잘생기고 볼일 손해볼것은 없을테니 ㅎㅎ)
미인계 압권이데요 딴사람이타고...ㅎㅎㅎ 정말 멋진 하루를 보낸것같네요..자주 벙개가입시더..
언제나 푸짐한 안주에 자세하고 잼있는 후기글 감사를 드립니다
운짱해주셔서 감사감사 얼음보숭이맥주 환상이었슴다...족발도요
학소대까지 5분거리라는데도 꽤가 나더니 안갔으면 후회할뻔했어요 ㅎㅎ
잘댕겨왔습니까...덕분에 즐산했습니다..
여러일이 겹쳐 참석이 불투명했는데 큰맘먹고 가길 정말 잘했지요. 어릴적 담방구질하든 실력자랑도하고 ㅎㅎ 삼겹살에 소주가 없어서 속이 놀랬나봐요. 밤새 좔~~~ 담에 함 더 갑시다~
속은괜찬습니까...괘기를 바싹꾸바야되는데...가을에 정취가 좋다니까 한번더 가입시더..
모처럼 번개산행 다들 즐겁고 행복했다니 다행이고요.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네요. 나도 한수영하는데 다음에 한번 해 봅시다.
손짜장 짬뽕 맛좋데요...저녁늦게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칠선계곡에서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