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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음악미술 낭만주의 음악(Romantic music)
관운 추천 0 조회 233 17.01.30 17:5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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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7.01.30 22:18

    첫댓글 학문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저는 국가기능사 자격증을 가지고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회사에서는 기사님 불렀고 실제 일을 처리하는 기사가 되기까지 2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회사를 바꿔 또다른 일을 하게 됐을 때는 또다시 기사가 되었습니다. 간혹 친분이 있는 분은 김박사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원칙은 김기사입니다. 그렇게 12년이 흘러 협회에 경력인정요청을 했을때는 기술자로 인정해 주었지만 내가 기술자인지 실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또 10여년이 흘러 본인이 기술자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작성자 17.01.30 22:28

    10년전 인문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런 타이틀도 없어서 문화재 관리자 등에 소개 할 때 우리문화연구 연구자라고 둘러대고 비공개 문화재 등을 둘러 보았습니다. 왼쪽 오른쪽 돌아볼 겨를도 없이 공부만 7년을 했습니다. 그리고 3년이 더 흘러 본인이 인문학자라고 해도 부끄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운전면허를 어렵게 따고 장농에 간직하고 있다면 그는 운전자가 아닙니다. 대학을 나와서 학사가 되어 학사의 길을 가지 않았다면 그는 학사가 아닙니다. 학사는 그러한 일에 시작일 뿐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콩으로 된장을 담갔다고 바로 된장이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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