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첫 산행
일시: 2008.1.5(토).. 영상 6도의 포근한 날씨
장소: 용문산(龍門山)
등반코스: 용문사 은행나무~능선길~용문산정상(1157m)~~ 장군봉(1065m)~상원사~~ 용문사주차장
산행시간: 식사시간 포함 8시간
등반개요: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에 소재
50년 만에 용문산 정상이 개방되었다는 소식을 한 달 전에 접하고서 차일피일 계획을 세우던 도중
토요산방의 시무식 겸 첫 산행지로 이곳이 추천되어서 고대하던 정상을 만날 수 있었지요
그간 여러 번 정상아래까지 산행을 해보았기에 신선한 맛은 반감되었지만 그래도 남북화해무대의 결실로
군부대가 정상을 개방 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수입의 증가.. 등반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으로 공생 공존
단지 아쉬운 것은 입장료가 개인당 1600원이라는 게.... 옥에 티.
산세는... 오름에서는 기나긴 깔닥고개의 이어짐과 너무나 가팔라서
잠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지요.
내림에서는 장군봉을 지나 용문사까지 수없는 고개들을 넘어야 하기에 체력이 약한 이들에게는
다른 코스를 권하고 싶어요..
결국은 야간산행으로 마무리 함으로 약간은 무모했다고 평하고 싶다.
한 두 사람의 무리한 종주산행 고집으로... 겨울 산행의 특징인 산거미가
빨리 내려온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시간 조절에 실패함으로 모두가 힘들었던 산행이었으라
종주산행은 좀 더 이른 시간에 시작하던지 아니면 봄, 가을에 권하고 싶다.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4km 정도가 오버됨으로 해서리 체력이 약한 몇몇의 산우님이
넘 힘들어했기에 반성의 여지가 있어라
그래서 겨울 산행은 좀 더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고... 산대장의 강력한 카리스마가 필요한 것이다
한번 세운 산행계획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는 뚝심이 필요한데..ㅎㅎ, 넘 정이 많아서... 귀도 얇구서리..ㅋㅋ
산길님들이여 제발 대장님이 세운 계획에 토 달지 마셔요.
용문산은 바위와 육산이 적당히 혼합된 산으로 정상까지 수많은 고개와
깎아내린듯한 하산길은 호락호락한 산이 아니라는 것을 또 한 번 증명했으라
용문산 정상이 개방되었다는 소식에 ~~~~
2007년 12월에 용문산 정상이 개방되어서
많은 산님들이 용문산으로 향했지요
용문산 정상 찍고 사나사계곡으로 하산하는게 가장 적절한데
무리하게 상원사 방향으로 코스를 정하는 바람에 ~~~
용문산 정상 아래 전망대~~~^^
첫댓글 대한민국의 모든 산 정상이 완벽하게 개방되는 날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