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 기 록 장 | |||
해당 과목 | 국어 | 책(저자) | 수레바퀴 아래서(헤르만 헤세) |
학번 | 1118 | 이름 | 김도균 |
읽기 전 (동기) | 이 책은 노벨 문학상을 받은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이다. 헤세가 학교를 무단 이탈을 하기도 하고 학교에서 쫓겨나기도 했다는 사실에 놀랐다. 시계 공장의 견습공, 서점상의 견습원으로 살고, 우울증에 걸려 자살을 기도하기도 한다. 이러한 헤세의 과거가 책에 어떻게 담겨져 있을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 ||
읽기 중 (인상적 구절․장면, 느낌) | 총명한 소년 한스 기벤라트는 명예욕이 많은 아버지와 교장선생님의 강요로 공부에 몰입하고 마울브론 신학교에 시험을 치고 입학한다. 신학교에는 다양한 학생들이 모인다. 루치우스는 부잣집 아들이지만 매우 구두쇠이고 교활하다. 힌딩어는 사고로 죽는다. 선생들은 그가 사고로 죽은 후에야 시체수색을 시작한다. 선생님이 아이들을 보살피지 않고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인점에 대해 화가 난다. 불만이 있어도 말하지 못할 정도로 내성적이고 여린 마음을 가진 한스는 강압적인 신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다. 정해진 시간표대로 생활해야 하는 신학교의 엄격하고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방황하던 중 자유롭게 시를 쓰는 소년 하일너와 친해진다. 하일너는 반항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학교에 반발심을 느끼고 위선적이고 권위적인 교장 선생님과 대립한다. 교장 선생님은 하일너와 친하게 지내는 한스에게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얘기하고 하일너는 친구들과 점점 멀어지게 된다. 한스는 가장 친한 친구인 본인마저 거리를 둔 것을 후회하고 진심으로 하일너에게 사과한다. 하일너는 이후 신학교를 뛰쳐나가게 되고 그 사건을 계기로 퇴학당한다. 억압적인 교칙으로 친구를 잃은 한스는 학교에서 견디지 못하고 신경쇠약으로 집으로 돌아온다. 고향에 돌아온 한스는 공장의 견습공으로 일하며 새로운 삶을 살려고 하지만 주변의 냉대로 인해 삶의 의욕을 상실하고 자살하게 된다. 인상 깊었던 구절은 ‘지치면 안돼. 그러면 수레바퀴 아래에 깔리게 될지도 모르니까.’이다. 한스가 얼마나 학업에 스트레스를 받았고, 힘들어 했는지를 생각해보면 2020년 대한민국의 고등학생들과 유사할 것이고 한스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꼈다 | ||
읽은 후 (‘나’의 변화) | 이 책을 읽으면서 남해해성고등학교와 신학교가 유사한 점이 많아 놀랬다.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친구들이 모여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한다. 학교와 기숙사 생활을 힘들어 하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상당히 많이 받고, 학교를 나가는 경우도 있다. 헤세가 비판하고자 했던 사회가 ‘현재의 우리 사회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한스는 전통과 권위에 맞서 수레바퀴처럼 인간을 압박하는 기성 사회에 비판을 가한다. 우리 사회에서도 모순된 점들이 있는데, 국민들을 위해 더 나은 방향으로 사회가 나아갔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