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담동 가서 꾸밈비로 예물 추가하고
웨딩슈즈 사러 슈즈드블랑 다녀왔어요~
2월 상견례하고부터 노래 하던 웨딩 슈즈를 본식이 다가와서야 마련했네요~
그래도 오늘 저를 위해 거금 써준 예랑이가 너무 고마워요~
슈즈드블랑에서 마련한 제 본식 웨딩 슈즈를 소개합니다~
제가 고른 디자인은 케미컬레이스 12cm 오픈토 샌들 웨딩슈즈에요~
예랑이가 180, 제가 150이라 가장 높은 15cm 킬힐을 제일 먼저 봤는데 왠지 본식 때 넘어질 것만 같아 11~12cm의 슈즈를 구매하자 하고 다시 찬찬히 둘러보았어요~
예랑이는 펌프스 스타일이 더 예쁘다고 했지만 발이 작아서 본식날 벗겨질까 걱정이 되서 스트랩 오픈토로 구매했어요~
사이즈는 215를 할까 220을 할까 또 한참 고민하다가 215는 길이는 맞지만 발볼이 좀 불편해서 스트랩도 있으니 220으로 구매 결정했는데 220은 추가금 3만원이 붙더라구요ㅠㅜ
슈즈를 고르고는 웨딩슈즈가 더 빛날 수 있도록 코사지를 골랐는데요~
플라워 코사지를 고를까 하다가 본식날에는 무조건 화려해야 한다는 주변 지인들의 조언이 생각나서 비즈 코사지를 하기로 했어요~
코사지는 이거 저거 다 달아보고 예랑이가 가장 예쁘다는 코사지로 골랐어요~
그리고 본식 후에는 신혼집에 기념 겸 인테리어용으로 보관하기 위해 예랑이가 실버 플래이트 글라스돔도 추가해주었고요~
슈즈 좌우에 저희의 기념일도 새기기로 했어요~
"우리가 처음 만난 날/2016.05.21"
"우리가 하나 되는 날/2017.09.09"
슈즈에 문구를 새기기로 해서 슈즈와 코사지는 택배로 받기로 했구요~
오늘은 깨질 수 있어 택배가 안된다는 실버 플레이트 글라스돔만 받아왔어요~
슈즈+사이즈 추가 금액+코사지+글라스돔+문구 추가 비용해서 총 252,000원 거금 쓴 우리 예랑이 고맙고 사랑합니다ㅋㅋ
얼른얼른 제작되서 미리 가져온 글라스돔에 웨딩슈즈 넣고 싶어요~
본식날에도 예쁘게 신고 식장에 사뿐사뿐 행복한 발걸음 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