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반가운 친구들과의 만남
2024년 3월 31일 일요일
甲辰年 음력 이월 스무이튿날
이틀째 촌부가 태어난 고향 남해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어제 동창회가 끝나고 길이 멀어서
하루를 더 묵고 오늘 출발하기로 했다. 다른
친구들은 하루에 오고가고 행사에 참석할 수
있지만 제천 친구와 평창에 사는 촌부는 그럴
수가 없다. 그러다보니 2박 3일 일정이 되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들과 회우의 즐거운 시간,
화기애애한 만남을 가졌기에 뿌듯한 마음이다.
이번 모임은 고향 남해, 서울, 부산, 울산, 진주,
고성, 광양 ,제천, 평창 등 경향각지에서 달려온
45명의 친구들이 모였다. 특히 올해는 우리들의
인연이 시작된지 60년이 되는 해의 모임이라서
더욱 뜻깊은 것이었다. 그러니까 우리들 인연이
회갑을 맞이하는 해라는 의미도 있는 것이다.
언제봐도 반갑고, 정겹고, 정다운 우리 친구들,
중현국민학교 제31회 친구들의 우정은 60년이
지났음에도 변함없이 끈끈함을 이어오고 있다.
많이 아쉬운 것은 뭐가 그리도 급하다고 서둘러
세상을 떠나버린 친구들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
올해는 고향 인근 순천에서 이곳저곳을 돌면서
구경도 하고 함께 모여 총회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었다. 내년이면 칠순을 맞이하는 나이이지만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마음은 동심의 세계이다.
그래서 고향 친구들의 만남은 좋은 것이 아닌가
싶다. 내년에 칠순맞이 모임은 서울에서 하기로
하고 짧은 만남의 아쉬운 마음을 안고 헤어졌다.
함께 온 제천 친구와 촌부의 2박 3일 고향 남해
방문도 다음을 기약하며 마쳐야겠다.
친구들 모두 다 고맙고, 반갑고, 즐거웠소!
내년에 서울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또 만나세나~
♧카페지기 박종선 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 ♧
첫댓글 친구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오늘도 즐겁게 보내세요^^
뿌듯한 마음입니다.
촌부님
즐거운 추억 만들며
행복한 모습들 넘 좋습니다
행복 어디 멀리 있겠습니까?
어릴적부터 정으로 뭉쳐진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는 것이
행복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뽀식이님
잘보고 있습니다
쓰레기 배출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감사합니다.^^
생활 쓰레기는 면사무소에서
청소차가 나와 수거합니다.
와~ 드디어
60년 우정을
만나셨군요.
초등 친구들이니
얼마나 감격스러울 까요.
설다목에 겨울이
떠나가는 동안
따뜻한 우정 맘껏
즐기시길 응원합니다
60년 우정을 만나
더욱 더 굳건하게 했습니다.
마음 뿌듯하고 흐뭇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