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낭(關節囊)이나 건초에 생기는 일종의 낭종(囊腫).
결절종(結節腫)이라고도 한다. 원인은 불명이나 10~25세의 여자에 많은데, 특히 손의 관절주변에 많이 생기며, 작게는 완두콩만한 것에서 크게는 호두만한 것까지의 반구형(半球形) 종물이다.
발육도 완만하고 아프거나 그 밖의 장애가 없으므로 방치하여도 괜찮다. 장애가 있거나 미용상 곤란할 경우에는 수술로 적출하거나 눌러 짜버려도 재발의 위험은 없다. 상처를 내지 않기 위하여 빨아낸 다음,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도 쓴다.
많은 사람들이 발생하는 간단한 질병이지만 다른 사람들이 혹시 건강상에 문제 있는사람으로 보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말 안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물혹" 또는 "결절종"으로 불리우는 것이다.
보통 결절종, 물혹의 경우 관절에 많이 생기는데 관절에 생기는 것은 "결절종"이라고 불리운다.
아프지는 않고, 수시로 커졌다 작아졌다하며 간혹 없어졌다 다시 생기기도 한다.
나 같은 경우는 공깃돌 세개를 합친 것보다 큰넘이 나왔는데 액을 뺀 후의 크기가 4cm가 넘었으니 호두알 만한게 나왔다고 봐야할거다. 수술 후 직접 그 크기를 봤는데 그 놀라운 크기에 입이 떡 벌어졌다.
1년전부터 생겼는데 어느날 갑자기 없어졌다가 다시 생겼는데 가끔 엄지손가락과 새끼 손가락이 저릿저릿한게 그넘 때문이었다. 그넘은 없어진 것이 아니라 근육과 관절 깊숙히 숨어들어갔다가 더욱 커져서 나타난 것이다.
뭐 아프지도 않았고 별 문제는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에 갔더니 결절종이라고 절개해서 빼내야 한다고 했다. 바로 다음날 수술하기로 하고 금식 한 후에 병원에 가서 부분 마취하고 수술 시작했다. 마취가 잘못되어서 수면 마취한 후에 수술. 약 한시간 가량 걸렸고 수술 예후도 상당히 좋았다.
혹시 결절종 수술을 해야 한다면 부분 마취 후 수면시켜 달라고 말하고 싶다. 부분 마취하더라도 신경 깊숙히까지는 마취가 덜 될수 있기 때문이다. 하긴 뭐 극심한 고통에 수면마취 안하더라도 기절했겠지만...
하루 입원 후 퇴원했다. 솔직히 수술부위는 아픈게 별로 없는데 바늘 꼿아 넣은 부분이 더욱 아프다. 뻑쩍지근하고 퍼렇게 멍이 들면서 움직이기도 괴롭다. 하루 정도 입원 해야 하는데 보호자가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한쪽엔 마취 안풀린 팔, 한쪽엔 주사바늘과 링겔병... 운신하기가 아주 괴롭다.
더군다나 밥 먹는 쪽 수술했다면 더욱 괴롭다. 퇴원 이틀 후에 병원 가서 수술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들었다. 워낙 큰넘이 나왔기에 근육도 많이 절개했다고 한다. 그래서 2주동안 깁스한채로 지내야 한다.
손목이나 발목에 무언가 생겼다고 겁먹지 말기 바란다. 작은 것일 경우에는 그냥 주사로 빼내기도 할 수 있고 재발률이 높긴 하지만 죽을 병은 아니기 때문에 바로 병원가서 걱정거리를 없애기 바란다. 엑스레이나 초음파 찍어서 좀 큰넘일 경우에는 절개해야 하니까 의사 상담 후 결정하면 된다.
수술후에는 깁스도 해야하고 입원도 해야하는 고통이 따른다. 그러니까 생겼을 때 바로 병원 달려가서 치료받기 바람. 괜히.. 하루 이틀 미루다가 밥 먹기 힘들 수가 있음. -_-+
치료:
자연적으로 없어지기도 하며 통증도 없으므로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증상이 심해지거나 그 크기가 심히 걱정스럽거나 미용상 보기 안 좋을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치료한다.
1. 압박을 가한다.
즉 외부에서 물리적인 충격을 주어서 내부에 있는 결절종을 터뜨리는 방법인데
통증이 심하다. 또한 관절이나 근육에 손상을 줘 2차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2. 주사로 수액을 흡입하여 제거 했을 경우 50% 정도로 재발
3. 수술로 관절낭의 수로까지 원인부를 제거할 수 있다. 94%의 완치율을 보이며
수술이 성공적이었다 하더라도 6% 정도의 재발이 보고된다.
비용
1. 외부에서 터뜨릴 경우 : 없음
2. 주사로 제거 했을 경우 : 2만원 내외
3. 수술로 제거 했을 경우 : 검사비+수술비+입원비+치료비 = 35만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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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종
결절종은 보통 갱글리언(ganglion)이라고 하는데, 관절낭이나 건초에 생기는 일종의 낭종입니다. 한방에서는 담핵(痰核)이라고 부는 것이 바로 이 결절종입니다. 서양에서는 바이블 낭종(Bible cysts)이라고도 합니다. 이 낭종안에는 맑고 젤리같은 물질로 채워져 있습니다.
결절종 증상
크기가 커지면서 덩어리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 가장 확실한 증상입니다. 결절종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그 덩어리가 갑자기 생겼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부드럽고 크기는 대략 1-3cm 정도이며 이동하지는 않습니다. 부종이 반복적으로 혹은 갑자기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결절종은 어느 정도의 통증이 있는데, 갑작스럽거나 반복적인 외상에 뒤따라 나타납니다. 그러나 35% 정도에서는 외관상의 모습 이외에는 전혀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만약 통증이 수반된다면 그 통증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결국 관절의 운동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결절종이 힘줄과 연계되어 있다면 관련되어 있는 손가락에 무력감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