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쓰는 시> <목화솜 피는 날> 감독, 배우 참석 관객과의 대화
극장에서 감탄하며 만끽하는 명품 다큐 <라파엘로. 예술의 군주>
영화예술의 한 궁극을 보여주며 가장 강력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올해의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
지난 4월17일 개봉하여 관객들의 꾸준한 호평속에 2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땅에 쓰는 시> GV가 5월30일(목) 오후 5시 광주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GV는 광주𐩐전남건축가회 주최로 정다운 감독이 참석하고 진행은 이영미 ㈜집합도시 대표가 맡는다. <땅에 쓰는 시>는 선유도 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경춘선 숲길, 서울 아산병원 등 모두를 위한 정원을 만들어온 조경가 정영선의 땅을 향한 철학과 내일의 숲을 위한 진심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개봉과 함께 수많은 셀럽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열띤 응원을 전한 영화 <목화솜 피는 날>의 GV가 6월2일(일요일) 저녁 7시 광주극장에서 열린다. 10년 전 사고로 죽은 딸과 함께 사라진 기억과 멈춘 세월을 되찾기 위해 나선 가족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 <목화솜 피는 날>의 광주극장 GV는 광주여성영화제 김채희 집행원장의 진행으로 신경수 감독과 박원상, 우미화, 정규수, 노해주 배우가 참석한다.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2024년, 참사를 잊지 않고 애도하기 위한 영화 프로젝트 ‘봄이 온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영화 <목화솜 피는 날>은 극영화 중 유일하게 목포신항에 위치한 실제 세월호 선체 내부에서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이외에도 안산, 목포, 진도 등 참사와 연관이 있는 세 곳의 로케이션으로 이야기를 더욱 리얼하게 담아냈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의 화가들과 세계적인 미술관을 다룬 명품 4K 다큐멘터리 “세기의 천재 미술가 세계의 미술관”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 <라파엘로. 예술의 군주>가 6월1일(토)부터 광주극장에서 상영된다. 첫번째 작품 <보티첼리. 피렌체와 메디치>에 보여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후속 작품에 대한 상영요청이 끊임없이 이어진 가운데 개봉이 결정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 <라파엘로. 예술의 군주>는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함께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3대 거장이자 역사상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가 중 한 명인 라파엘로 산치오의 생애와 그림을 다룬 최초의 영화로 50여개의 엄선된 작품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와 유명 미술사가들의 전문적인 논평과 역사적 재구성이 돋보이는 명품 다큐이다. 또한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바티칸 시국의 사도 궁전 내부의 '라파엘로의 로지아'와 비비에나 추기경의 아파트 등이 최초로 선보여 기대감을 안겨줄 것이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6월5일 개봉)는 가정에서는 다섯 아이를 끔찍히 생각하는 자상한 아버지지만 직장에서는 누구보다 충성심 깊은 아우슈비츠 소장으로 단시간에, 더 많은 유대인을 학살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루돌프 회스 장교 부부의 일상을 담고 있는 영화다. 집 담장 너머 들려오는 끔찍한 소리와 밤낮 구분 없이 타오르는 불길과 연기는 개의치 않은 채 평범한 일상을 이어가는 그들의 모습은 수용소 안을 직접 보여주는 것보다 더욱 끔찍하게 느껴지며 무엇이든 상상하게 만든다. 정교한 미장센과 섬세하게 배치된 사운드를 통해 실제로 행해진 잔혹한 행위를 묘사하는 것이 아닌, 벽 반대편에 머물러 관객들에게 극도의 압박감을 전한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였고 제96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음향상을 수상하였다.
문의 광주극장 T.224-5858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