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친이 어떤 행사 갔는데 그 행사에 깜짝 게스트로 방장이 등장함 와 실화야 하면서 바로 핸드폰 카메라 셔터 개같이 갈겼어..ㄷㄷ 그리고는 싱글벙글 행사 끝나고 친구랑 떡볶이 먹으러 갔다가 다 먹고 나오는길에 내 앞에 누가 와 팬이예요!! 하면서 종이랑 펜 들고 쫒아가는거임? 헐! 혹시 우정잉? 하면서 나도 가봤는데 아니 실화냐? 하하님이 계시는거임;; 나도 바로 쫄래쫄래 쫒아가서 핸드폰 뒷면에 사인 해달라고 했거든! 석박지님 팬이예요! 라고 하니까 기분 좋은 호탕한 웃음 지으시면서 그 별명은 어떻게 아냐고 하셔서 저 사실 우정잉님 팬이예요! 핸드폰 뒷판도 우정잉님 사인 받으려고 비워둔건데 하하님 사인이라면 방장도 이해해줄거예요! 라고 하니까
아~~정잉이~고밉다 야~라고 하면서 사인 해주실려고 내 폰케이스를 벗기는데 폰케이스 안에 있던 내가 자주 다니던 한의원 명함이 떨어졌는데 보시더니 어? 너 여기 다니냐? 여기 완전 잘하잖아~ 우리 한의원 동기네~라면서 엄청 친근하게 대해주시더니 갑자기 자연스럽게 같이 놀게 됬어;;ㄷㄷ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하하님이 야 ㅇㅇ아 정잉이 전화 시켜줄까? 라고 하시는거야… 하지만 착한 잉친이는 나는 눈물을 머금고 거절하고는
하하형님이랑 사슴공원?같은데서 사슴 구경 하고 있었거든? 근데 저 멀리서 낯익은 비주얼의 분명 짜리몽땅한데 비율은 그렇지않은 여성분이 걸어오시는거임? 헐 방장이였잖아..ㄷㄷ
알고보니 하하님이랑 방장이랑 같이 하는 스케줄이 있어서 그 공원에서 모이기로 했던거래 ㄷㄷ
방장한테 사인 받으려고 이번에는 아이패드를 꺼냈어!
하루에 하하님 사인의 아이폰과 우정잉 사인의 아이패드 오우너가 된 나.. 이건 꿈일질도 몰라..라고 생각이 들던 차에
쉬는날인데도 불구하고 알람도 없이 출근준비시간에 잠에서 깨버린 불운한 직장인으로 돌아왔어..
방장 사인 어디 갔냐고.. 분명 애플 로고 밑에 있었는데.. 우정잉이라는 사인과 함께 날짜랑 1시간전 이렇게 적어준거 진짜 지금도 생생한데..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글 길길래 아래부터 읽었어요!
와 대충 읽었는데도 엄청 부러워!!
와 정말 축하해!!
일하러 가야지 정신차려
쉬는날이라구여
@잉끼빤스기원109일차 잉친이는 추석에 일하지? 지금 쉬는사람은 대다수가 추석에 일하더라
@블랙라벨양념치킨
진짜로 일어나면 좋겠네.. 좋은 꿈이구만~
두줄읽고 꿈일거라 의심한 나 칭찬해
와 부럽다ㅏ 아 꿈이구나 ㅋㅋㅋ
오
..?
드르륵
역시
들어오기전부터 꿈이겠네하고 들어온나 칭찬해
제목부터 꿈일거 같았어요
아뭐야꿈이엿어?믿엇네ㅋ
생생하니까 다음 팬미팅은 양보하는걸로~
근데 하하형님 진짜 사람 좋으시더라..핫도그도 사주심..
나도 그런적 있어 사실 지금 이 순간이 꿈인것은 아닐까?
5분전에 냉장고에 엄지발가락 부딪혔는데 확실히 아팠어요..
제목부터 꿈일 것 같았어..
그래도 좋은 꿈 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