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하디가 NFL 선수였을때 그 개차반적인 성격과 싸움실력으로 꽤 유명햇고 풋볼 실력도 꽤나 상급이었음.
현역 생활 당시 AP 올프로에 뽑힐 정도였죠. (NBA로 따지면 최소 올스타급 선수 이상)
NFL 드래프트 컴바인 측정 수치 보면 운동능력도 상급이었는데 UFC와서 별 활약도 못하고 작년 3월에 퇴출...
경기하는거보면 타격은 그나마 쓸만하지만 크게 경쟁력있는 레벨도 아니고, 발전은 하지만 속도도 더디고
챔피언까지는 택도 없겠더라구요.
브록 레스너는 그렉 하디보다는 훨씬 잘했고 UFC 챔피언까지 먹었지만
레스너는 NFL 경험 전에 이미 어릴때부터 엘리트 레슬러였던 배경이 있어서 그게 가능한거죠.
그리고 전적이 쌓일수록 타격 공포증에 대한 약점이 두드러지며 결국 케인에게 패하며 밀려남.
레스너가 NFL 드래프트 컴바인때 각종 수치가 JJ 와트랑 비교해도 결코 안 꿀릴 정도의 개사기적인 신체능력입니다.
225파운드 벤치프레스 반복, 버티컬 점프, 40야드 대쉬 모두 두 선수가 비슷한 수치였음
정작 UFC와서 경기 하는거 보면 탈인간 수준의 역량을 보여주진 않았죠. 브록보다 경기 체중이 25kg이상 가볍고
딱 봐도 레스너보다 훨씬 작아보이는 랜디 커투어와의 대결 보면 브록이 생각만큼 힘으로 압도하지 못하더군요.
커투어도 레스너의 힘이 생각만큼 세지는 않았다고 했었습니다. 흔히 생각하는바로는 NFL 드래프트 컴바인
최고 레벨의 130kg이상 떡대들은 커투어처럼 105kg급의 스몰헤비급 정도는 그냥 번쩍 들어서 메다꽃는게
당연할줄 알았을겁니다. 근데 전혀 그렇지 않았죠.
아무튼 2명 모두 NFL에서 조차 최상급 풋볼 실력 or 최상급 드래트프 컴바인 수치를 기록한 남자들이라
소위 말하는 풋볼에서 도태된 재능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NFL은 입성조차 못한 도미닉 레예스같은 선수는 존 존스과 거의 비등한 경기까지 하면서 경쟁력을 보인것과는 대조적이죠.
즉 NFL 피지컬이 MMA 및 UFC 다 쓸어버린다는 저만의 생각은 그 2명으로 인해 많이 사그라듬.
물론 둘다 운동인지라, NFL 최상급 신체 능력과 재능을 가진 사람이 애초에 풋볼이 아닌 MMA를 선택했다면
지금의 은가누와 존 존스를 능가할 괴물이 있을수도 있지만 그렇게 쉽게 나온다고 단정짓기에는 구기종목과 투기종목의
태생적 차이를 무시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은가누와 존스보다 더 강한사람이 나온다 하더라도 아예 경기 성사가
미스 매치일 정도의 완전 괴물과 같은 선수는 안나올겁니다. 비슷한 급인데 좀 더 강한 선수들이 다수 나오는 정도는
가능할지라도요. 즉 그 선수들도 컨디션이나 상성 여부에 따라 은가누나 존 존스에게 또 얼마든지 질 수 있는 그런 수준.
사실 격투기는 운동능력 보다도 타격에 대한 태생적인 내성, 투쟁 본능이 더 중요한게 사실이기에
그 누구든 뚜껑 열어보기전에는 모른다고 봅니다.
20대 초중반까지 노가다한 은가누가 어릴때부터 엘리트 레슬러였던 커티스 블레이즈를 2번이나 이긴것만 봐도
타고난 인자강과 파이터 본능이 중요합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시릴 가네는 윈드밀 덩크까지 구사할 정도의 탁월한 운동 신경을 보여주는데
존 존스는 윈드밀 덩크는 커녕 그 키로 점프해서 림에 손도 닿지 않을 정도로 탄력이 없는 수준입니다.
근데 두 선수가 UFC에서 맞붙었을때의 결과는 누구나 다 알겠죠.
첫댓글 인재풀이 넓어져서 더 쎈놈들이 나올 확률이 높아지는거지 무조건 NBA nfl급 인간이라고 더 쎈건 아니니까..
일단 격투가는 운동능력과 별개로 맞고 때리는 스포츠다 보니 전사의 심장이 필수라고 봅니다.
운동능력도 중요하지만 진짜 깡이 있어야 된다고 봐요.
특히 안면 타격에 대한 대응력 이건 진짜 타고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운동능력 좋고 호전성 있어도 안면 타격에 대한 접수능력이 없으면 힘들다고 봐요
격투기재능 미식축구재능 완전 별개죠. 전부는 아니지만 격투기선수 대부분 구기종목 재능 없는것만 봐도 그런 운동신경이랑 격투기쪽 운동신경이나 재능은 구분되는것 같습니다.
근데 또 예전 무제한급 시절일때... 밥삽이나 최홍만이 피지컬로 S급 선수들 다 구겨버리던 시절도 있었기때문에..
어쩌면 피지컬로 압도가 잘안되는 이유중에 하나가 현대 mma의 헤비급 체중 제한때문일수도 있지않나 싶네요.
물론 mma로 쓰는 힘이 요령이 다른이유도있지만요
진짜 큰선수들은 근육질로 150키로가 넘어버리니 .. 120키로 이하 동일 체중상이면 요령에 테크닉차이까지쳐서 완력차이가 엄청 나진않을듯
NFL라인맨, 디펜시브 엔드 포지션 떡대들도 커봤자 2m이하, 140kg수준이라 UFC헤비급 체중 충분히 맞출 수 있습니다. 덩치가 크긴 하지만 지방도 꽤나 있거든요.
브록은 좀 늦은나이의 초보가 mma도전해서 어쨋든 챔프까지 했는데 오히려 반대의 경우로 봐도 될거같네요 ^^
랜디랑 경기할때 모습은 큰 경험차이로 잠깐 헤맨느낌도 있는듯함 랜디가 옥타곤케이지에서의 클린치 레슬링을 똑똑하게잘사용했던 선수였다고 평가받는데
사람 때리는게 쉬운일이 아니여요;;
그냥 별개의 스포츠라서 그런 거 같네요.
NFL선수들이 mma에서도 중요하고 필요로 하는 엄청난 떡대와 힘, 탄력, 스피드, 체력을 가지고 있기에 뭔가 기대감을 갖게 하는 건 사실이지만 그 좋은 신체로 NFL에서 잘했다고 mma에서 잘 할 지는 직접 해보기 전 까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봅니다.
NFL에서는 하디보다 훨씬 못 했던 선수가 mma로 와서는 더 잘 할 수도 있으니까요.
잘달리는거랑 잘싸우는건 다른재능
랜디 커투어를 단순히 스몰싸이즈라고만 보기에는
130키로 나가는 전성기 팀실비아를 딱지치기했죠.
브록이 맞는걸 무서워해서 꼴이 좀 우스꽝스럽긴했지만 어쨋든 전적 일천한 쌩초보가 헤링 랜디 미어 카윈 헌트를 잡아냈으니 오히려 대단한거죠.
복싱체육관에 처음 입관한 초보 회원이 2~3달만에 신체능력 하나로 잔뼈굵은 고인물들을 스파링에서 발라버린 상황이랑 비슷한거죠.
랜디한테는 안면에 몆대맞아도 딱히 쫄진않더라구요
타격에 쪼는것도 뭐 상대나름인듯합니다
@캥고 헤링, 랜디, 미어전까지는 안 쫄았는데
카윈한테 맞으면서부터 쫄기 시작했죠.
@알리바바 오 함 마
브록은 ufc에서도 성공한 슈퍼스타고, 헤비급 방어전횟수도 역대 2위일겁니다. 2위는 공동으로 몇명있는걸로 아는데.
그렉하디는 이해해도 레스너를 보면서 환상이 깨질만한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요.
개개인의 기준이 다르니 뭐 그럴수도 있겠군용.
브록 올 아메리칸 수준의 탄탄한 레슬링 베이스, NFL역사상 피지컬로는 탑급 수준인 JJ와트급 신체능력을 가졌는데 이 정도 능력치면 UFC헤비급의 하빕이 되도 이상할게 없다고 보거든요. 레스너가 mma를 늦게 시작했다지만 다른 선수들이라고 죄다 10대때한거도 아니고..
@비기스몰 어떤 느낌으로 생각하신지 딱 알겠내요 ㅋㅋㅋ
제 생각에는 좀 다른게 환경을 상대적으로 봐야되는거 같아요. 하빕이 활동할 때 무지막지하게 굴렸던 애들
게이치, 포이리에, 맥그리거 정도가 S급라인인 있는데. 사실상 강함의 이름값이 많이 떨어지죠. 일편단심 타격가고.
하물며 하빕 때 보다 레슬러와 주짓수 선수폭이 대폭 증가되어서 까다로워진 현재도, 마카체프가 말하기를
이 체급은 레슬링이 취약하다라고 말할정도 입니다.
반면 레스너 활동시기때는 케인, 오브레임, 카윈, 산토스, 프랭크미어, 랜디커츄어. 잠깐 떠올려도
굵직굵직 선수들이 줄줄 나오죠. 이중에선 레슬링 NCAA에 우수한 성적을 냈던 인물도 있구요.
이처럼 선수들 퀄리티가 다릅니다. 하빕 때처럼 레슬링의 취약을 이용해 무지막지하게 굴릴수 있는 환경이 아닌거죠.
근데 NFL환상 얘기하셨는데 다른길로 샜내요 ㅋㅋ
저사람들의 유전자로
10대때 부터 격투기를 업으로 삼았다면..
하디,레스너가 늦게 UFC에 입문한건 사실이지만 은가누 역시 20대 후반까지는 mma라는 단어가 뭔지도 모르고 그제서야 시작한거니까 크게 차이날것도 없는 상황입니다.
@비기스몰 은가누 복싱경력이 10대후반 부터 일거에요...그리고 제 댓글도 어릴적부터 했음 잘했을까 어땠을까 정도 입니다.
@SexyBoy 22살에 권투훈련 시작했다가 1년 후에 질병으로 그만뒀다네요.
시릴가네 또1패 ㄷㄷㄷㄷ
환상이랄께 있나요. NFL은 여전히 괴물들이
득실거리는곳 입니다.
그런데 UFC도 세계에서 싸움제일 잘한다는
괴물들이 모인곳입니다.
서로 영역이 다른 괴물들인거죠
NFL선수들은 많이 버는만큼 은퇴가 엄청빠릅니다.
이유는 몸이 버티질 못합니다.
NFL에서 4년이상 경기뛴 선수들은 몸이 정상인곳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만 MMA와 서로 영역이 다른거고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못하는 선수가 있는거구요.
레스너가 이 스토리에 들어갈 급은 아니라고 봅니다.
올아메리칸이라고 해도 wwf시절부터 프로레슬링
하다가 UFC 넘어가서 아무나
챔피언 할수있는것도 아니구요.
레스너는 MMA에서 챔피언도 하고
엄청 성공한 케이스 입니다.
늦은나이에 대뷔해서 전체 경기수가 많지 않아서
그렇지 전문 MMA선수중에 레스너 만큼 한
헤비급 선수들 손에 꼽습니다.
주먹무서워하는건 전성기 지나서가 아니라 처음부터 입니다. 태어나서 맞아본적이 있을까요? 그런데도
챔피언하고 방어전하고 한 선수입니다.
거기에 어마어마한 스타성까지...
레스너는 타격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기 보다
게실염 수술+노화+약물검사가 타이트해졌기 때문이라고 보는게 타당하다고 봅니다.
달리기 빠르다고 무조건축구를 잘하는건아니지만 상당히 중요한요소죠 딱그정도인듯요
NFL선수들이 전부 격투기한다면 챔프 수두룩할듯
그중에 재능없는젬병들도 엄청많겠지만
인재도 상당할듯요 브록도 실제로잘했고 은가누같은 괴물도많이나올듯
Nfl 걍 공놀이에여 싸움이 아니져
므마가 탄력이 덜중요해 보여요
근지구력이 제일 중요해보이고, 다음은 심폐지구력,
제가 르브론이 mma를 했다면을 여러번 상상 해왔는데, 강철몸에 신체능력이 육각형이죠. 민첩성이 그나마 부족한데 헤비급기준으로는 훌륭하고요.
머리회전도 빠르고, 승부욕도 강하고, 필요햐면 더 좋은 체육관으로 바로 옮김,
르브론이요? mma요? 가루됩니다.
브록이 nba가면 어떨거 같으신가요
똑같은겁니다. 세미슐츠가 농구하면요?
@왕AAA왕 존스 느낌나서 잘했을 수 도 있음
종목이 다르지만 거기서 정상 그것도 오랫동안 한사람은 달라도 다름
@왕AAA왕 르브론은 모든스포츠통틀어서 종합신체능력치 1등으로 꼽힌사람인데,가루가 될까요.
초보자로 시작하면 그렇겠지만, 르브론은 대부분 인기종목스포츠를 처음부터했다면 잘했을겁니다. 축구를 해도 수비수로 잘했을거라봅니다.
르브론 mfl당장와도 주전이라는 말을 감독인지 관계자가 한적도 있어요.
마이클조던이 아라 르브론을 언급한건, 농구만 특화된 신체능력이 아니어서에요.
슐츠, 브록이 육각형인가요?
르브론 같은 신체능력을 가진 사람이 가루된다고 하면, 대부분 ufc선수들은 르브론보다 어떤 능력이 좋아서 잘 뛰나요? 전부 기술적 측면이지 신체능력은 르브론이 압도합니다. 검증 안된건 맷집하나에요.
지금 말고 전성기 기준 인류 대표 피지컬인걸 다아는데, 브록은 몰라도 슐츠는 낄자리가 아니에요.
요즘 윤성빈보면 아무거나 시켜도 잘하잖아요. 윤성빈도 국내탑급 피지컬이지만 르브론은 세계 원탑이었어요
구기는 기본적으로 격투보다 훨씬 큰동작과 높은 운동능력을 요구하죠
격투기는 훨씬 작은동작을 정교하게 수행해야되고 기본적으로 단단한 무게중심이 있어야되는 종목이라
요구되는 신체능력이 꽤 많이 다르다고 봅니다
뭉찬만 봐도 투기종목 레전드들 죄다 개발이잖아요
그럼 그 역도 성립하겠죠
얼마전 저스틴타파 상대도 NFL출신
팩트는 mma챔피언을 만들고싶음 공놀이가 아니라 투기종목에서 찾는게 빠름. 빡센 투기종목 선택하는거 자체가 재능임
nfl선수건 nba선수건 그냥 므마에서는 초짜일 뿐이죠
최홍만이나 밥샵처럼 타고난 맷집이 있으면 또 몰라도....
nfl선수들이 므마선수들보다 피지컬이 더 엄청난 건 사실이기때문에 그 피지컬로 처음부터 므마를 했었다면...하는 가정은 항상 유효하죠
한창 거기 뛰다가 와서 초짜로 발리는건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러고도 잘하는 몇몇 선수가 괴짜?같은 거일뿐이죠
사람을 조지는걸 개의치 않는것도 재능임.
이건 교육으로 절대 불가능함.
타고나는 영역.
결국 싸우는 기술을 트레이닝한 사람이 더 강함
mma랑 운동능력은 별개
mma는 일단 이해도가 높아야됨.
맷집이랑 싸움꾼 본능 이게 제일 중요한 듯. 꼭 미식축구가 아니더라도 다른 투기종목 레슬링이든 유도든 넘어오는 선수들도 맷집이랑 싸움꾼 본능이 있냐 없냐에 따라 오래 선수생활 하냐 종합격투기 시도만 해 보고 관두냐가 갈리는 듯. 김동현도 유도할 때 경기에서 지면 "싸움은 내가 이긴다" 라고 생각했다고 하는 기사를 본 기억도 나고.
므마는 레슬링 베이스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건 팩트죠. 맷 미트리온도 nfl출신이고 타격 좋고 운동능력 좋지만 심한 반쪽이죠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유도 금메달리스트, 문디알 챔프, ADCC 챔프, 극진가라데 챔프, 킥복싱 챔프, 삼보 챔프까지.. 이 사람들이 프라이드,스트라이크포스,UFC에서 싸웠던것과 비교해보면 브록 레스너가 굉장하긴 했어요. 물론 브록은 전미 대학 레슬링 챔프출신의 레슬링 실력을 갖추었기에 가능했던건데 브록 한정으로는 실망할건 없는것 같습니다. 브록보다 훨씬 못한 레슬링 주짓수 킥복싱 본좌들도 많았으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