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정라하루전....</P>
<P>네브... 밤에.. 경주 인근에서 일 마치고 바로 보문단지 코오롱 호텔로.. 이동..</P>
<P>비슷한 시간에 먼저 도착한 일번지 행님.. 얼마나 부지런하신지..벌써 옷 딱 갈아입고. 이불까지 가지런히 펼쳐 놓으신 우리 행님.. 분위기 좋은곳에서(?),, (알아서들 생각하시길...ㅋㅋ).. 일번지 행님과 네브.. 홀짝홀짝 술한잔 기울이고 내일의 투혼을 다짐!!! 또 다짐!!! 하고... </P>
<P>잠자리로 들어가기로 함~~ 회식에 참석하느라 늦게 도착한 진석이... 헐레벌떡 .. 객실로 돌와왔더니..</P>
<P>이불깔고 자리 한 두 행님을 보더니... 에이.. 벌써 끝났나?? 에이~~~ ㅋㅋ</P>
<P>냉장고 맥주 꺼내들고 벌컥벌컥.. 두 행님들 하는말.. 야 ~ 진석아.. 내일 새벽 4시30분 기상~~ 이다..</P>
<P>그리고는 쿨~~` </P>
<P>다음날 아침... 일번지 4시 28분 기상.. 네브... 4시 35분 기상.. 진석이 덩달아..기상...</P>
<P>잠시 망설이기도 했지만,, 어제 한 투혼약속~~... 주섬주섬 짐챙겨 일번지 네브 객실을 나섬..</P>
<P>진석이... 역시 여유로운 우리 진석이~~~ 계속 취침...</P>
<P>이젠 가을이 점점 깊어 가는지... 5시도 어둡더라고요.. 다행이 라이트 갖춘 코오롱 골프장..</P>
<P>정기라운딩 시간 맞추기위해 앞에 있던 2팀... 양해 구하고 앞질러 허겁지겁...(역시 구루마 끌고 다니는건 쉽지않았음).. 새벽 땀...찍~~~ 흘리고.. 샤워하네 밥먹네 어쩌다 하다.. 바로 서라벌로 이동했네요.</P>
<P> </P>
<P>정라 당일...</P>
<P>서라벌로 여유있게 출발한 덕분에 여유있게... 준비를 마치고 일번지와 네브는 심상치 않은 눈빛을 </P>
<P>교환하며 9월 정기라운딩에서 사고 한번 치리라 어금니 꾸~~욱... 깨물었는디....</P>
<P>리무진, 일번지, 네브, 세발이 그들의 죽음의 라운딩..드디어 출발...</P>
<P> </P>
<P>리무진행님...</P>
<P>복장부터가 심상치 않더이다... 모자위에 걸친.. 오클리 선그라스... 어제 새로산듯한 산뜻한 색깔의</P>
<P>티셔츠.. 평소 행님의 소행으로 봐선 형수님한테 바지...다려 달라고는 못할듯 싶은디.. 세탁소.. 사장님이 잡아주신 듯한 주름 딱 잡힌 검은색 바지... 게다가 꾸욱 다문 입 뒤로 비치는 벼루고 벼루던 전쟁에</P>
<P>출전하는 듯한 보여지는 비장함.... 이 모든것을 종합해 볼 때... 우승에 대한 대단한 집념... 좋아~~</P>
<P>네브가 따라다니며.. 한 말... 행님..꼬옥..우승하시소..새발이나, 일번지 행님은 안됩니더.. 할때마다..</P>
<P>리무진 행님 한말... " 에이..씨.. 자꾸 부담주지마... 난 지금 무아지경에 빠져 공만치고 있단말야~~"..</P>
<P>역시 행님 각오대로는 되지 않았지만,,.. 준우승.. 축하드립니다...</P>
<P> </P>
<P>일번지 행님.. ㅋㅋ</P>
<P>결론부터 말하자면.. 라운딩 내내.. 네브와 일번지 이구 동성으로 한 말....</P>
<P>" 코오롱 부터가 잘못 된것 같다....푸하하하하..." 새벽에 땀 뻘뻘흘리며 몸푼다는 코오롱이..</P>
<P>패전의 가장 일등공신 역할을 한 듯... 우리는 그랬답니다... 공치는날..새벽 라운딩은 쥐약이야~~~</P>
<P>일번지 형님.. 전날 2시간 자고 충성대에서 베스트 84타... 치고 바로 경주로 와서... 몇시간 못잔상태..</P>
<P>새벽 4시 30분에 코오롱 9홀... 7시 30분에 정기라운딩.... ㅋㅋㅋ</P>
<P>결과는?? 순위에 들지 못했죠~~ 행님.. 지송합니다.. 하지만..형님.. 이것이 저의 계획이었음을..</P>
<P>밝힙니다. 행님의 상금순위가 저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기에.. ㅋㅋ 이렇게라도 보내야만 하는 제가 </P>
<P>밉습니다..형님~~ ㅎㅎ</P>
<P> </P>
<P>막내 새발이...</P>
<P>라운딩 내내 동희..한테 껄떡...껄떡... 그럴때마다.. 동희는 도망가기...</P>
<P>동희가 누구냐고? 캐디죠.. 서라벌에서 가장 어리답디다... </P>
<P>1홀 부터.. 새발이가 묻는다.. 전화번호?? 캐디... 순순히 불러주길래... 어?? 그랬더니.. 뒤에 한마디..</P>
<P>경기과에요~~~ㅋㅋ 만만치 않다~~~..</P>
<P>새발이 녀석.. 역시 만만치 않은 샷~~ 을 구사한다.. 영감 샷~~(또박또박..)</P>
<P>상금랭킹 2위.. 이녀석이 우승한다면...네브 위험해짐을 직감한다.... 그래서 어쩔수 없다..</P>
<P>구찌...넣자... 새발이는 화내는 네브를 참 무서워한다.. 마침 경기과에서 따라다니면서 제촉한다...</P>
<P>진짜..짜증 왕짜증 이었다. 네브가 티샷하는데 새발이가 뒤에서 떠든다.. 이때를 놓칠네브가 아니다..</P>
<P>구찌~~~ 확실히 넣었다.. 야~~ 새발이.. ㅋㅋㅋ 새발이 조금 미안해 한다.. 하지만 네브얼굴 </P>
<P>안돌아 온다... 아마 그 뒤부터 새발이 3-4 퍼터...와장창... 전반 4-5오버.. 후반... 나도 모른다..ㅋㅋ</P>
<P>일단 수상자에서 제외시켰다...ㅋㅋ</P>
<P> </P>
<P>네브.. 이번 라운딩의 솔직한 목표는...... 이젠 핸디가 낮아져서 실력으로 승부하기엔 역부족이다...</P>
<P>그럼 방법은 이것밖에 없었다... 바로 바로... 일번지와 새발이와 자폭....하고..</P>
<P>고현행님이나 리무진 행님을 우승자로 만들어 줘서 나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굳히는 것이었다..</P>
<P>새벽에 있었던 코오롱 9홀.... 솔직히 돌때는 상쾌했다.. 공도 잘~~ 맞더라..</P>
<P>오늘 사고 함 치리라... 작정도 잠시..했었더이다... 그러나..그러나...</P>
<P>나의 몸이 이제 곧 사십을 바라보고 있음을 잠시 망각했더이다.... </P>
<P>역! 부! 족!....ㅋㅋ</P>
<P>다행히 소정의 목표는 달성하지 않았던가... 두명의 유력 주자의 발목 붙잡는데는 성공~~</P>
<P>하지만.. 솔직히 속상하다.. 내 지금까지 골프인생에서 리무진 행님한테 이렇게 당한적... 단 한번도 </P>
<P>없었지 않았던가.. 몇일전 냉천에서도 확실히 혼내드렸던 그 였지 않았던가...</P>
<P>지금 후기를 쓰고 있는 사람은 네브.... 비참하기 이루 말할수가 없지 않는가...</P>
<P>동생 새발이한테 깨지고... 항상 나의 밥으로만 생각했던 리무진 행님에게도 박살난 네브...</P>
<P>아~~~ 네브의 골프인생은 여기 까지란 말인가??? </P>
<P>방금도 전화왔다,.. 새발이 녀석.... 하는말... 형님.. 후기는 언제 쓸라요??? 저...시키... 둑는다..</P>
<P>하지만... 바쁜 일상 가운데서 이러한 행복감을 주는 젊골모가 있어 항상 활력이 되서 난 좋다..</P>
<P>비록 밥도 못묵고 인사도 올케 못하고 허겁지겁 달려 가야만하는 바쁜 삶일지라도..</P>
<P>난 젊골모와 함께라면 기꺼이... 할것이다.. </P>
<P>9월 정기라운딩 참석하신 우리조 뿐만 아니라 모든 식구들...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P>
<P>수고하셨습니다..</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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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쁜일정에 좀 빡시게 움직였네....우리가 그재....그러면서 또 한가지 배우는것 아니겠어?....골프라는운동은 준비부터 작은여유가있어야한다고....실전은 더더욱 그러해야하고....맨탈....컨디션....골프의 진리인것같아...... 네브야 그래도 나도너와같이 있었는시간이 즐거웠고 우리의 이런열정이 후에는 소중한추억이 될거라 생각해 ....그거면 만족해.... 나이가들어 살아가면서 자기가 해보고 싶은일에 빠져서 해보는것도 좋은것이라 생각해..... 우리계획이 잘안됐다...그재....이럴줄알았음 리무진행님 우승확실히 시켜드리는건데......네브야 이제부터는 칼 확실히 갈자..^^*담엔 란딩전날하재~~이 네브 홧~~팅
맞습니다.. 결과가 중요한건 아니죠.. 그 과정에서 겪어보지 않고는 모를 그 무엇인가를 많이 얻을수 있어 그것이 추억이고 좋은 경험이고 그런가봐요.. 저 또한 행님과 함께 한 1박 2일 참 좋았습니다. 그동안 몰랐던 행님의 느끼함도 더 잘알게 되었구요..ㅋㅋ 행님..담에는 새벽 란딩 빼고.. 전야제만 찐하게 ~~~ ㅎㅎ 알죠? 담에는 더 잼나게 전야제 보내보입시더...~~
네브보면 정말 재미있게 그리고 골프를
기면서 사는것 같다
이번에 다시한번 일낼줄알았는데 아쉽게되었네 일단 내목표가 친구처럼 차근차근 정상까지인데 어렵네^^
힘내라 ^^ 화이팅 !!!
친구야... 그 무시라꼬,,, 어렵다 하노.. 지금처럼만 들이데... 그람 언젠가 되있더라..ㅎㅎ 마음 비우고 열심히 즐기면 된다 카더라.. 언제 계림 퍼터 음료수내기 한판해야지..ㅎㅎ
역시~~~ 울 자기의 후기는 넘 멋져!~~~ 히힛..근데 40이 다 되어가니깐...... 다리에 힘이 풀리는겨?? 그건 큰일인겨~~~~~ ㅋㅋㅋㅋㅋ자갸~~~ 우리 이번정모때..세발오빠 잡아서 나무젓가락에 둘둘말아서~~ 소금참기름 장에 콕~~ 찍어 먹어버릴까!?!? 히힛~~
푸하하하.. 좋다.. 나무젓가락 내가 국산으로다가 준비하께.. 소금장 준비해 와~~ ㅎㅎ 한주디... 스~~읍... 해버리자...
후기 잘읽었습니다...현장감 넘치는 후기네요...수고하셨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전 후기 함 쓸려하니 어렵던데... 다들 잘쓰시는것같아요... 수고 많으셨구요 정모때 뵐께요
그냥 생각나는데로 주절주절 한거라..좀 ...ㅎㅎ 담에 보자구요..
키커는 약 개발됐데 ??
푸하하하하하 고현행님 우하하하..... 진짜 웃겼다..키커는 약??? ㅋㅋ 무신행님.. 한번 보여주세요...
ㅋㅋㅋ.............
후기 잘읽고 갑니다.......
너무 바쁜일정에 좀 빡시게 움직였네....우리가 그재....그러면서 또 한가지 배우는것 아니겠어?....골프라는운동은 준비부터 작은여유가있어야한다고....실전은 더더욱 그러해야하고....맨탈....컨디션....골프의 진리인것같아...... 네브야 그래도 나도너와같이 있었는시간이 즐거웠고 우리의 이런열정이 후에는 소중한추억이 될거라 생각해 ....그거면 만족해.... 나이가들어 살아가면서 자기가 해보고 싶은일에 빠져서 해보는것도 좋은것이라 생각해..... 우리계획이 잘안됐다...그재....이럴줄알았음 리무진행님 우승확실히 시켜드리는건데......네브야 이제부터는 칼 확실히 갈자..^^*담엔 란딩전날하재~~이 네브 홧~~팅
맞습니다.. 결과가 중요한건 아니죠.. 그 과정에서 겪어보지 않고는 모를 그 무엇인가를 많이 얻을수 있어 그것이 추억이고 좋은 경험이고 그런가봐요.. 저 또한 행님과 함께 한 1박 2일 참 좋았습니다. 그동안 몰랐던 행님의 느끼함도 더 잘알게 되었구요..ㅋㅋ 행님..담에는 새벽 란딩 빼고.. 전야제만 찐하게 ~~~ ㅎㅎ 알죠? 담에는 더 잼나게 전야제 보내보입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