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로마서 13:10
남을 비방하지 말자는 운동의 표어로 “로숀 호라에 제동을 걸자”라고 쓰여진 스티커들을 자동차에 붙이고 다닙니다. 이 운동은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 사는 유대교의 랍비인 챠임 펠드가
시작한 것으로 어떤 형태로든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는 것은 성경이 금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로숀 호라는 히브리어로 보이지 않게 피해를 주는 악, 곧 부정적인 말이나 잔인한 말들을 가리킵니다.
랍비인 펠드는 이렇게 말합니다. “만약 당신이 마이클이라는 사람을 만난 적도 없는데 어떤 사람이 그를 바보라고 한다면 당신이 마이클을 만나기도 전에 그는 이미 죽임을 당한 것과 같다.”
어떤 사람은 “남을 비방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에는 얼른 코로 숨을 쉬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입을 다물게 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는 있으나 이보다 문제의 근본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남을 비방하는 독을 해독할 수 있는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우리 마음에 있는 독이 입으로 새어나오기 전에 중화를 시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롬 13:9-10)고 말합니다.
언제든지 다른 사람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려는 마음이 생길 때에는 그 말이 설령 사실일지라도 그 비방의 말에 제동을 걸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도움을 청합시다. 로숀 호라 대신 친절과 사랑의 말을 전합시다.
주여, 우리의 혀를 지키사 우리의 말이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경솔하여 남을 해치지 않게 하소서.
우리에게 은혜와 사랑의 언어를 쓰게 하사 위로하고 감싸주고 고쳐주는 말을 하게 하소서.
비방을 그치게 하려면 그것을 전하지 말고 끊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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