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국 개봉해서 저두 후기 남겨요! 피의 티켓팅을 뚫고 본 감독님 대화도 있었어서 더 좋았던🫶
스 포 가 있 오 요
1. 감독님과의 대화 상영 끝나고 감독님과의 대화가 특히 좋았어요! 혼자 오셔서 그런지 좀 긴장하신 것도 같았던ㅋㅋㅎㅎ 외국관객이 영향 받는 서양 영화가 있냐고 물어봤는데 감독님이 특정 작품이 있는 건 아니지만, 어렸을 때 본 미이라가 기억에 남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질문에 본인의 작품이 호러 장르라고 생각하시지는 않는다고도 답하셨는데 정말 딱 장재현 감독의 장르를 잘 표현하신 것 같았어요
저도 미이라나 감독님의 작품들은 사실 호러라기 보다는 각 종교? 문화의 요소에서 비롯된 미스터리 판타지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대화 거의 마무리할 때 파묘라는 개념과 이번 작품 파묘 속에 등장한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를 설명하셨는데 정말 넘나 인상깊었던 ㅠㅠㅠ
감독님은 명확하게, 과거에 눈감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신대요. 과거를 제대로 마주해야 미래가 있는 것이라고 그런 의미에서 파묘 자체(땅을 파서 무덤을 여는 행위)가 과거를 다시 열어보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번 작품의 내용과 연결된다고 설명하셨어요
2. 전체 감상 개인적으로는 전작들과는 조금 달랐던 것 같았어요. 악이 표현되는 방법이 좀 더 실체?가 된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갑자기 크리쳐물 느낌도 나서 새로웠어요
파묘 정말 간만에 돈 주고 보기에 아깝지 않은 영화였어요. 이상한 영화가 지금 한국영화 1위 찍고 있던데;; 꼭 한번씩 가서 봐보세요!
첫댓글 고마워요 곧 보러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