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아내 ‘옥경이’ 치매 투병... 아들 이루 음주운전 공판서 고백
2023.06.02.
가수 이루가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을 받은 가운데 그의 모친의 치매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루는 지난 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 11단독 정인재 부장판사 심리로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등의 혐의로 첫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혐의는 물론 관련 증거들을 인정했다. 다만 이루 측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모든 범행을 자백하고 인정한 점, 한류의 주역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국위선양한 점 등을 들어 재판부의 선처를 호소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루 측은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어 보살핌이 필요한 점을 참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루의 모친은 가수 태진아의 아내이자 태진아의 히트곡 '옥경이'의 주인공이 되는 이옥형 씨다.
태진아는 최근 SNS를 통해 아내와의 근황을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 그는 "하루하루가 이런 게 행복"이라며 "사랑은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치매 투병 중인 아내에 대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 호평받고 있다.
이루의 공판 전날에도 부모인 태진아, 이옥형 부부가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태진아는 아내와 다정한 사진을 게재하며 "오늘도 행복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루는 지난해 9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같은 해 12월 서울 강변북로 구리방향 동호대교 부근에서도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 받았다.
이에 이루의 상습 음주운전이 대중의 큰 질타를 받아 화제를 모은 상황. 동시에 재판 과정에서 '옥경이' 주인공인 모친의 치매 투병 사실이 드러나 함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루 음주운전으로 알려진 태진아, 이옥형 러브스토리
옥경이 주인공, 치매투병 중
태진아의 대표곡 ‘옥경이’의 주인공인 그의 아내 이옥형 씨가 치매로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이들의 아들이자 술을 마시고 차를 몰았다가 동승자로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는 등 4개 혐의로 기소된 가수 겸 배우 이루(본명 조승현)의 공판을 통해서다.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혐의를 받는 이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태진아와 그의 아들 이루
검사 측은 이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아울러 과속으로 인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검사 측은 “초범이지만 단기간에 걸친 반복적인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강화의 필요성이 있음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이루 측 변호인은 “모든 범행 자백하고 죄를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이루는 인도네시아 한류 주역으로 공로가 있는 점을 고려해달라.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어 피고의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옥경이’의 주인공 이옥형씨의 치매투병 사실이 알려졌다.
이루는 2005년 데뷔 당시 태진아·이옥형 부부의 아들로 주목 받았다. 태진아는 평소 아내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한 방송에서 그는 "평소 중전마마 혹은 회장님이라고 부른다"며 "100번 결혼하면 모두 옥경이랑 결혼할 것"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특히 아내의 이름을 따서 만든 1989년 발표한 '옥경이'로 앨범 150만장 판매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태진아는 1972년 ‘내 마음 급행열차’로 데뷔한 후 미국으로 도피하듯 이민을 갔다. 이후 1984년 귀국해 ‘경아의 사랑’을 발표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실패하고 다시 미국으로 향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1988년 KBS <전국노래자랑> 결선 뒤풀이에서 임종수에게 노래 한곡을 달라고 부탁했고, 이때 받은 노래가 바로 ‘옥경이’다.
태진아와 그의 아내 이옥형, SNS
사실 이 곡은 작곡가 임종수가 나훈아를 위해 만든 곡으로, 원래 제목은 ‘고향여자’였다. 그러나 당시 바빴던 나훈아는 곡을 녹음하지 못했고 8년 동안 임종수의 작곡노트 속에 잠들어 있다가 태진아를 통해 세상에 나왔다. 제목은 태진아가 취입할 당시 ‘옥경이’로 하자고 제안해 정한 것이다. ‘옥경이’의 주인공은 태진아의 아내 이옥형으로, 식구들이 그녀를 부를 때 ‘옥경아’라고 불렀다고 한다.
태진아는 아내 옥경이에 대해 "저한테는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1981년도 뉴욕에서 옥경이를 만났다. 서로가 뉴욕 생활이 힘들었을 때 만나서, 저는 옥경이에게 잘 해줘야 할 의무가 있고, 그 사람은 나한테 좋은 대접을 받을 권리가 있다. 제가 이렇게 회사를 만들 수 있었고, 오늘 날 가수 생활 수 있었던, 저한테는 99%가 옥경이의 내조가 있었다.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얼굴 쳐다보고 있는 거다"라고 회사에 옥경이 사진이 걸려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태진아는 아내의 발병 이후로도 매일 SNS에 아내 사진을 올리며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
이루는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제 버팀목이다. 힘이 되는 존재고 아버지를 보면서 용기를 얻기도 한다. 아버지가 유명하지만, 저의 ‘까만 안경’ ‘흰 눈’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게 저에게는 무기다. 제가 부정한다고 아버지가 바뀌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돌파구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루의 선고공판은 15일 열린다.
달동네 2천억원 빼돌린 권력층을 문건날조해 덮어주는 충견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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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힘들 때 웃으면 힘이 난다고 합니다. 힘들고 지친 목요일이지만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하세요.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현재의 삵에 만족하는 편안한 마음이 행복이고
주어진 인생을 웃고 즐기며 사는것이 행복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고 즐기는 편안한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