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한라산!윗세오름!(제주)
산행일자:2024년6월4일
산행시간:6시간40분
산행코스:어리목탐방지원센타>사제비동산>
만세동산>웟세오름>남벽(빽)>웟세오름>
선작지왓>병풍바위>영실탐방지원센타!
초록의 계절이다~~^!
온 산들에는 꽃은 지고
초록의 세상이다
지난 겨울 설국이었던 한라산이 보고프다
지금쯤이면 선작지왓과 남벽 근처에는
수줍은 철쭉이
남벽을 향하고 있을것이다
올해 온산의 꽃들이 냉해에 산화했듯이
한라산의 철쭉도
냉해에 앓음을 했다는데
남벽의 철쭉이 궁금하여 한라산으로 간다
오늘 산행은 어리목을 들머리로
웟세오름을 그쳐
남벽까지 갔다~
병풍바위를 지나
영실로 하산한다
어리목 출발!
9:30분
들머리 초입은
온통 진한 초록으로
깊은 숲속에 온듯
진한 초록이 "찌르르"
소리를 내며 폐부를 따라 흐른다~~^!
어리목 출발 해서
처음 만나는 어리목 목교!
어리목 목교에서부터
사제비 동산까지 계속 오르막이다!
겨울엔 오르는 내내 설국이 장관이다
1400m를 지나면
구상나무 군락으로 수종이 변한다!
눈덮인 날 오르면 구상나무 군락에 내려앉은 설경이 예술이다~!
같은곳 다른 느낌!
1400m 구간을 지나면
사제비동산 가기전
구상나무 군락이다
구상나무 군락과 지난 겨울풍경~!
사제비동산!
제주 풍경이 선명하다!
나는 이 길을 좋아한다
들머리 초입은
짙은 초록이 폐부를 자극하고
그 초록에 모든 상념들을 내려놓는다
초록의 터널을 지나 오르면
하늘과 맞닿은 그리운 길이다
겨울 설국과 봄 철쭉이
오르는 내내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그중 오늘은 최고의 조망으로
내 그리움에 화답해 준다~!
만세동산!
가파른 오르막을
땀 흘리며 오른 보상으로
느른 평원의 만세동산을 만나고
한라산 정상의 끝 부분인 남벽을
조망하면서 간다!
흰그늘용담!
남벽이 가까워졌다~^!
웟세오름! 가는 철쭉 군락에
철쭉은 모두 지고
수줍은 철쭉이 외롭게 피었다
웟세오름!
12:00시 웟세오름 도착!
남벽으로 간다!
같은곳 다른 느낌!
구상나무 군락을 지나면 남벽 가는 오르막
데크길이다
눈덮인 데크길이 멋졌는데~~!
남벽 가는길!에
지난 겨울 눈이 2m쯤 쌓여있었다
남벽이 더 선명해졌다!
보이는 각도에 따라 남벽의 얼굴이 변하기
시작한다!
철쭉!
방아오름 근처 철쭉군락!
올해 철쭉은 냉해로 모두 시들고 남벽 가는길과
방아오름 근처에 옅은 미소로 반겨준다~!
다시 구상나무 군락지ㅡ다!
방아오름 전망대!
남벽! 오시는분들이 많이들 여기서
턴~
하신다!
여기서 남벽 분기점까지는 제법 내렸갔다
다시 올라와야 된다!
전망대!
뒤편으로 구름이 멋지다!
서귀포!
저 아래 7코스 천지연 폭포는 잘 있겠지~?
서귀포에서 이쪽을 바라보면 왜? 남벽인지
알수 있다
어떤땐 긴 국자 같아 보이기도 하고~
동쪽 성판악에서 오르는 코스가 완만한 오름으로 국자의 긴 손잡이 같다면
백록담과 남벽은 그 국자를 엎어 놓은듯
하다
노루샘!
물 바가지가 이 모양과 비슷하다!
멀리 남벽 분기점이다
가까워 보이는데 제법 가야된다!
남벽 분기점! 근처
철쭉이 예쁘다!
남벽 분기점! 전망대!
산객들이 시장기를 달래고 있다
남벽 포토죤!
왼쪽은 돈네코 가는 갈림이다
7km
돈네코 가는길이 멀다
눈덮인 겨울에는 갈만 하지만
눈 없는 돈네코 가는길은
화산암 너덜의 연속이다
남벽 인근은 철쭉은 냉해로 좋지않고
병꽃이 만발했다~!
윗세오름 까마귀!
하산 시작이다
영실 방향으로 간다!
멀리 선작지왓의 구름이 춤을 춘다!
오랜만에 노루샘의 시원한 물이
오ㅡ아시스가 되어
산객의 갈증을 해소 시켜준다~!
뒤돌아 본 남벽!
선작지왓 데크 길!
선작지왓에 운무가 춤을 춘다!
선작지왓 전망대 근처에
철쭉이 반겨준ㅡ다!
선작지왓 전망대!
병풍바위로 가는 구상나무 군락!
이 즈음 구상나무 군락엔 야생화 천국이다
병풍바위!
16:10분 종료
오늘 한라산의 철쭉은
냉해로 시들하고
대신
아주 청명한 하늘과 바람을 만나고
그속에서 공연하듯 춤추는
운무의 향연을 마주하고 왔다~~^!
오늘 걸음은
바람이 불어오는 길을 따라서
나의 시름도 모두 날리고 간ㅡ다~^!
언제나 소망하듯
비움으로 채울수 있기를~~
마주하는 산행은
늘 소ㅡ풍! 같기를~~^!
첫댓글 멋진사진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편한밤되세요
연두빛이 얼마나 이뻤을까! ~
샤방샤방 걷는다 생각하니 가고 싶네요~^^
윗세오름 못가본 1인 입니다~ㅎ
부럽습니다~매직님^^
사진으로 겨울과 6월의 모습을 비교하니 정말 신기하기까지 하네요~
딸기잼님!
엇갈림의 연속이네~
멋진 길입니다
지금도 좋고 설경도 좋죠!
겨울에 함께 갑시다
눈부신 푸르름의 윗세오름이네요
저도 못 올라가본 1인이네요
여름과 겨울의 비교 영상
넘 멋지네요
소향의 노래까지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뵌지가 제법 된것 같습니다
저 코스는 제가 최애하는 코스입니다
겨울 설국이 아주 멋지죠!
오르는 고도에 따라 각기
다른 얼굴을 하고 있고
많은 날은 2m정도의 눈길이
아주 멋집니다
봄 산행은 6월2일 전후로 가면
족은오름! 선작지왓! 남벽등
철쭉군락이 남벽과 멋지게 조화롭습니다
겨울에 한번 번개로 가시죠!
윗세오름! 가이드로는 괜찮을겁니다
편한밤되세요!
주말 주중 무애자재 구름처럼 어디든 달려가는 진정 산꾼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