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의 고딩졸업선물로 한국방문을 소원
손녀의 친구 둘은 알마니언 계, 한국인 2세로 이번이 첫 한국을 방문.
한국 k-pop과 드라마에 반해 알바이트로 돈 벌어 한국에 오는 것이 꿈이었다나...
열심히 한국어를 인터넷으로 공부하였다며 제법 유창하게 한국말을 하고 한국노래도 잘 한다.
날씨도 좋으니 일찌감치 오전 9시부터 한복을 빌려 입혀 경복궁으로 고고
뒷태는 그럴싸하게 이쁘다
셋중에 유일하게 한국말을 못하는 나의 손녀는
제일 고전적인(신식은 싫단다..) 한복을 고르고서도...
한복이 어울리고 이쁘다고 해도 저고리가 짧다며 자꾸 끌어내린다 ...
IMF 당시 망해버린 남이섬을 유흥지에서
국제 관광지로 탈바꿈에 성공하신 남이섬의 나미나라공화국의 강우현님대표님을 만나다.
이번에는 제주에 쓸모없는 땅에 탐나라공화국을 손수 맹글고 계신다.
오마니양의 친분덕분에 내가 사는 나라인 Tahiti-French Polynesia 국기를 걸었다.
비록 불란스의 속국인 섬 나라이지만 국기를 걸어주셨다.
작을수록 쓸모없을 수록 더 쓰일 수 있도록 뒤집어 상상하신단다.
특별한 철학을 가지신 강우현대표님의 이야기도 듣고 사진도 찍고 ....영광이다.
이 곳에선 거의 모두가 다 남이 버리는 쓰레기거나 기증품등.. 재활용품이다.
남이섬의 소주병처럼...각자 재능기부의 예술인들의 손에서
이렇게 멋지게 예술적인 작품이 탄생한단다.
버린 귤박스로 멋지게 책상을 장식
의자는 가평의 중국집에서 버린 의자를 사용...멋지다.
쓰레기가 쓸애기로 탄생.
물하나 없는 황무지에 땅을 파다 이렇게 돌이나오면 돌아돌아 길도 맹글고
파다 만 곳엔 작은 연못이 그리고 꿈틀거리는 용모양이 탄생
멀리 송악산이 보이는 해변에서 아이들은 즐겁다
마라도의 백년 손님에 나오면서 유명인사가 되신 해녀님과 같이 인증샷
아이들도 이분을 알아본다.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에서 인증샷
이시돌 목장 가는길에 있는
왕따나무 라고 불리우는 곳 에서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 답다.
제주를 속속들이 잘 아는 제주에 산다는 오마니님의 친구가
고맙게도 아이들과 나를 위해 시간을 내어 숨은 제주의 아름다운 곳들을 소개하여 주었다.
첫댓글 손녀딸들 졸업여행으로 할무니 나라에서 좋은추억과 체험을 해준 멋쟁이 한국할무니
그런할무니로 산다는거 아무나 못합니다.
경복궁에서 한복입혀 사진찍어준다는거 대단한 발상 입니다
나리언니는 최고의 가이드이자 자랑스런 할머니 그리고 놀방의 큰언니~
손주들이 얼매나 좋았을까
복받으신 나리언니 건강하이소~
정말 멋 있습니다 .노을나리 최고.최고 앞으로 나리님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임명함 (2017.06,25일짜 발령함)
할머니의
최고 선물이지요.
역시나
멋쟁이 할머니 십니다.
내몸
피곤하지ㅡ않게
스케쥴 조절 하셔요....
세상에ᆢ 이런 할머니도 있구나 !! 역시 할머니도 능력이 있어야 대우받는 세상 그렇치 않으면 집에 애지중지 기르는 강아지 보단 집안 서열에서 후순위로 밀려난단우 ᆞ아무쪼록 즐거운 여행 되시기를 ~~
그녀들이 추억이 아름답다...할머니의 열정이 더욱 빛납니다.
왕따나무 앞에서 그녀들이 날다~포즈 또한 기가막히고,할머니의 사진 기술이 멋진 작품으로 탄생되었네요.
모두 모두 잘 봤어요~
여러번 헛탕이어서 다시 다시를 연발 ㅎㅎㅎ
아이들을 힘들게 했다요 ㅋㅋㅋ
한복은 노소 동서양인 체형 불문하고 누구에게도 잘 어울리며 언제봐도 우아 합니다~~^^
손녀가 제일 이쁘네요 ...할머니의 역할 단단히 하시고 ~역시 건강도 받쳐주고 ~화이팅입니다
손녀따님이 정말 예쁘네요.
이번 제주도 여행은 색다른 여행인듯 싶네요..아이들에게 보고 느낄수 있는 한국의 멋과 삶과 체험과,,,
더불어 언니도 손녀들하고 노시느라 더 젊어 지시고 동심으로 돌아 간듯 하셨겠어요..
아이들 한테 두고 두고 못 잊을 추억을 심어 주시고 계시네요
훌륭하신 할머니 십니다,,
손녀 아빠가 택사스 흰둥이라 ㅋㅋㅋㅋ 한복 입혀 놓고 이뻐서 지가 신났는데
즈네들은 더워서 고역이었던가보아요 두시간도 못 체워 옷 갈아입겠다고ㅎㅎㅎㅎ
처음 열흘 신나게 궁으로 제주로 댕겼는데...
이제 비도 슬슬 오고 그냥 즈네들 끼리 홍대거리로 가도록 안내 할 요량 ...
나리님! 보기좋습니다.
나리님의 손주가 한복 입으신줄 알았더라면 빌려드렸을텐데....ㅎ
나리님한테만 ㅋㅋㅋ
왜야하면요^^!
제가 하는것 아니기때문에요 저희 딸 한복 샵입니다.!!!
고마워요...그래도 경복궁 바로 옆에 구식 한복이라 2시간에 만삼천원
머리도 땋아주고 장식품도 그냥 달아주어 경복궁을 편히 돌아댕겼지요....
손녀딸이 너무 예쁘네요 언니,친구들과 좋은 추억 만들어 주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읍니다.
한복입은 폼 들이 예쁘네요,먼훗날 사진 보면서 할머니나라 추억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