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컴컴한 심해에선 미끼들 몸에있는 인이 빛을 발하여 고기를 유혹한다고 하는군요.
싱싱할때 그 빛이 많이 나기때문에 미끼는 자주 갈아줄수록 좋습니다.
4. 고패질
고패질에는 낚시의 종류에 따라 여러방법이 있지만.
일반우럭배의 갯뻘 또는 여밭 기준으로 적겠습니다.
갯뻘 - 입수후 바닥이 확인되면 추를 바닥에 닿을듯 말듯 한상태로 조류에 흘립니다.
고패질은 10~15초간 흘리다가 바닥확인을 위해 살짝 해주면 됩니다.
빈번한 고패질은 오히려 고기를 쫓는다고 하는군요.
여밭 - 갯뻘과 달리 잦은 고패질로 채비를 안전하게 보존하는게 중요합니다.
☞ 참고
고패질할때 추를 바닥에 쿵 쿵 하고 닿으면 그날 낚시는 황~ 입니다.
항상 바닥에 닿을때는 살그므니 놓아야 합니다.
이거 아주중요 합니다.
고패질 할때 이격은 30cm가 적당 하다는군요.
** 고기가 물렸을때 **
낚시대를 살짝들어주고 약간 감아서 입에 확실히 걸어둔뒤 큰 입질이면 올리고, 작은 입질이라면 쌍걸이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5. 물때
물때때 고기가 잘잡히는 이유는 심해 조류가 약해져 깊은바다에서 낚시를 할수 있기 때문이라는 군요.
그래서 인천에서는 물때를 조금을 전후로 좋은 물때라고 합니다.
보통 음력 7-13일 22-28일 정도에 출조하면 좋은 조황이 있답니다.
(요즘은 물때에 큰영항을 받지 않는것 같습니다 황금물때에 공칠때도 많고
오히려 사릿발때에 조황이 좋은경우가 많습니다)
6. 잡은고기 신선도 유지
고기를 잡으면 피를 빼야합니다.
피는 아가미 사이로 칼을찌르며 되는데 그부위에 심장과 대동맥정맥이 있어 잔인하지만 푹~ 찔러 놓으면 나중에 회를 칠때도 살도 깨끗하고 싱싱하답니다.
산채로 아이스박스에 담아두면 고기가 스트레스 받아 육질이 거칠어지고 회살에 온통 피가 절어서 보기에도 별루입니다.
얼음은 집에서 패트병에 얼려 오는게 최고입니다.
일반 얼음은 아이스박스 내에서 녹기 때문에 녹은물(민물) 과 바닷고기가 만나면 신선도가 떨어집니다. (비린내도 많이나고)
얼음을 강하게 얼리는 법은 소금물로 얼리면 오래 갑니다.
7. 장비
개우럭을 잡을수 있는 수준의 비싸지 않은 장비로 아래정도 추천해볼까 합니다.
장구통 - 시마노ex 5000, 6000 (가격은 수심기 달린것기준 14~15만원)
요즘은 전동릴도 많이 사용하나 고가입니다 50~80만원 정도
낚시대 - 종류가 많지만 우럭전용(인터라인포함) 5~10만원
합사 - 100M 3만원정도 수준으로 200M 감으시면되고, 감기전에 나일론 줄로 100- 200M 감아 준후 합사를 덛감으면 됩니다.
구명복 - 불의에 사고시 생명을 구해줍니다 요즘은 기능좋고 모양이 좋은게 많습니다
여름용도 따로 있습니다 5~20만원 (낚시배에도 있으나 사용하기가 허접함)
합사줄 호수는 대략 수심 따라 80M 이상은 8호 100M 이상은 10호라고 설명서에 나와있는데요
고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일단 8호이상은 물살에 날려서 잘엉킨다고 합니다.
6호 합사줄이면 대물 올리는데도 절대 부족함 없고 물살에 날리지 않아 좋다고 합니다.
기타장비 - 낚시가방, 간단한 연장통(연장포함), 구명복
채비와 추는 출조하는 곳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추는 그날 물때에 따라 선사에서 권하는걸 쓰야합니다. 80호 100호를 주로 쓰죠)
* 추는 쇠추를 사용합니다 (어족자원과 환경보호를 위해)
* 채비는 출조 하는곳에서 구입하기도 하고 요즘은 직접 만들어 쓰시는
학구파? 조사님도 많으십니다
첫댓글 댓명파에게 비수(?)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부라보,,~~~~~ !!
선상에서는 술이 안취해서 과음이 되기 마련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