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친구들이랑 다녀왔습니다. ^_^
원래 계획은 1박2일 코스였는데 바닷가에서 노래자랑구경한다고 2박3일이 되어버렸던 웃지못할 여행이었습니다^^
1일 - 낙안읍성 (민박 - 율포 해수욕장 근처)
2일 - 녹차밭
저희 일정은 이랬죠~ 너무 더운탓에 하루에 낙안읍성과 녹차밭을 다 갈수가 없었어요..
우선 총 여행경비는 아직 계산을 못했지만..
한사람당 4만원씩 내구 비상금을 조금 더 쓴것 같네요(4명갔습니다)
아침 7시 순천행 고속버스를 타고 3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그리구 반대편 버스정류장에서 1시간마다 1대씩 오는(-_-;;) 낙안읍성으로 가는 63번 버스를 타구 바로 도착해서 둘러봤죠.
낙안읍성으로 가는 길이 무척 재미났어요.. 멀미가 날 정도로..
꼬불꼬불한 길.. -_-; 마치 놀이기구를 연상케하는.. -_-ㅋㅋ
그리구 다시 순천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내려서
다시 보성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또 보성에서 율포해수욕장으로 가는 버스를 탔죠...
버스 타는게 제일 힘들었던것 같아요.
더운 여름인데도.. 에어컨이 나오는 버스가 거의 없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버스 기다리는것두 힘들었어요.. 시간을 잘 보구 여행하시길..
율포해수욕장..
솔직히 물이 그렇게 맑진 않았던것 같아요.. ^^;
글구 바나나보트 타는곳이 있었는데 저희는 돈이 없어서.. ㅡ_ㅜ
아쉽게 구경만 했습니다..
하지만 밀물 썰물이 되게 신기해요..
무엇보다도 갯벌이 생기고 나서 조개랑 게 잡는게 재밌었어요
아참.민박은.. 주위에 많아서 예약 안하셔두 될꺼 같아요.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민박은 당연히(!) 비싸구 예약도 이미 다 되 있었어요. 제가 들은바로는 5만원까지 부르는데가 있다고... -0-
저희는 골목으로 쪼금 걸어 들어가서 할머니가 사시는 집에 하룻밤을 묵었는데요.. 처음엔 3만원까지 부르시다가..
저희가 하두 빡빡- 우겨서..
18000원에 잤답니다 ^^
(뭐든지 정말 똑소리나게 말만 잘하고 목소리만 크면.. -_-ㅋ)
아, 그리구 짐이 그렇게 많지 않으시다면 텐트를 가져가셔도 될꺼 같아요. 해수욕장에 보면 여름경찰서라고 경찰 아저씨들이 계시는데요.
그쪽이 여성보호구역이래요..
저녁에는 그쪽에 놀러가서 경찰아저씨들이랑 농담 주고받구 그랬었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