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혼자가기 쑥스러워서 루카이스라는 애를 끌어들였습니다. 그래도 친구랑같이가려니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루카이스랑 오늘 부평역에서 12시에만나고했는데 그만! 11시 반에 일어나고말았어요ㅠㅠ 너무긴장되서 6시에 잠들었거든요ㅠ(사실 컴퓨터했습니다..;) 그래서 비명을지르며 밥도안먹고 집밖을 뛰쳐나갔습니다. 결국 루카이스와는 1시에만났죠. 그래도뭐 매봉역까지는 오히려 좀 빨리갔습니다.
막상 가니까 왠지 쑥스러워서 우물쭈물하면서모여있는 장소로 갔는데 참사람님께서 정말 반갑게 맞아주셔서 약간 편안해졌어요~~ ㅎㅎ 원래 친하게지내던 사람들 몇명빼고 머 다들 말도별로 없고 쑥스러워하는것같아서 왠지 맘이 더 편안해졌어요 ㅎ 사람들이 한두명씩 모이기 시작하고 와~ 나중엔 거의 30명정도 왔더라고여.
곧이어 로또? 애니메이션회사에 갔습니다. 어떤 여자분께서 그 회사를 소개하고, 한국애니메이션 등등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알게되었어요. 그리고 왜이러케 다들 키가큰지... 에휴. 그 회사 감독님?이 우리 꿈나무들에게 '애니메이션은 절대하지마라'라는 말을 돌려서말하시더라고요. 난 그렇게 힘든가 라고생각했지만 다들 질수없다라는표정. ㅋㅋ 애니메이션 회사를 구경하고나서 나왔는데. 카페지기님이 뒤늦게 오셨습니다. 예상보다 젊으시고 핸썸하신 분이셨어요. 전 '근데 애니메이션 회사 못보셔서 어떡하지?' 라고생각했지만. 머 어쩔 수 없지라고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카페로 가서 본격적인정모를 했습니다. 참사람님은 일단은 먹을것들 시키면서 얘기들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는, 초코아몬드 머핀과 아이스초코 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음식이 나왔습니다. 집으려고 가까이가는데 갑자기 지펠이형이 내껀가 하고 집어들더군요. 음? 지펠이형도 똑같은걸 시켰나 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지펠형은 아이스초코가아니라 초코민트..뭐시기를 시켰었습니다. 그 사실을 깨닫고는 지펠형한테 바꼈다고 말을하려고 했지만, 지펠이형은 이미 아이스초코를 맛있게먹고있었습니다.(좌절..;) 이걸 어쩌지 하며 갈팔질팡하다가 그냥 어쩔수없이 지펠형이시킨 초코민트뭐시기를 먹었씁니다..
머 어쩄든. 본격적으로 정모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자기소개를하는 시간이있었습니다. 뒤바뀐 음료를 먹으면서 듣고있었는데, 갑자기 제 쪽부터 자기소개를 시작하자고 하셔서. 깜짝놀란나머지 사래가 걸려서 켈록켈록 기침을했습니다.
음 어쨌든 제앞에있던 루카이스부터 시작해서 그리고 저를 소개하고, 머리가귀여우셨던 폐인군님, 조커를잘그리시는 하가님,그리고 옆에 친구분.(죄송해요 닉넴을 못들었어요ㅠㅠ), 그리고 아이스초코 지펠에당근형, 그리고 멋쟁이 로젠님, 그리고 예쁘신 윤지님 움 그리고 말못걸었던 유랑카, 그리고 처음에말을걸어주셨던 아름다우신 세봉님, 그리고 앞에 두분..(아악!!.. 닉넴을 까먹었어요ㅠㅠ), 그리고 쾌활하신 만화대통령님과 아내님.(근데 영부인이 뭔가요..??),그리고..에이 이제 순서는 모르겠다. '파'발음굴리고싶은 메가파이어, 아카마츠님, 깜찍하신 애교맛사탕님과 그 친구분, 또 삼인조 깜장달님,신인님,마옹이님, 그리고 우주정복이꿈이신님이랑(우주최강이었나?). 그리고 멋쟁이이신. 음 할아버지라고해야하나 암튼 어르신 한분.?? 그리고 카페지기이신 이승재님. 나머지 모르겠어요ㅠ 죄송해요ㅠㅠ 기억이안나요ㅠㅠㅠ 아악!!ㅠㅠㅠㅠ
자기소개시간이 지나고 만화대통령님 신인발굴등의 말씀을하시고, 만화대통령님께 각자 가져온 그림이나 원고같은 자료들을 보여주고 지적받는 시간이주어졌습니다. 지펠이형그림이랑 만화 스토리들 대충 봤는데 뭐 193화? 이거 뭐 엄청치밀한 설정과, 스토리들 이렇게 많이쓰다니.. 그리고 그림실력은... 실제로보니 더욱 굇수였습니다.. 지펠형을 비롯한 여러사람들이 만화대통령님한테 그림지적을 받았습니다.(부럽부럽ㅠㅠㅠㅠ) 난 아침에 급히나오느라 간단하게 공책하나바께가져오지않아서 지적을 못받았습니다.ㅠ (잰장!)
그리고 참사람님의 말씀이 시작됬습니다. 한국 만화계, 애니메이션계 등등.. 정말 난 무지했습니다... 여태까지 그림만그리면 되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참.. 스스로 한심한생각이들었어요. 6권밖에 없다는 책을 주실때 은근히 기대했는데. 못받았습니다.ㅠㅠ
내성적인 성격탓에 사람들과는 많이 친해지지못해서 아쉬웠지만. 매우 뜻깊고 즐거웠던 정모였습니다. 한번 가니가 또가고싶네요. 아 왠지 이제부터 정모 계속가게될듯...; 어쨌든 모두 만나서 정말 반가웠구요. 담에 또뵈면 친해졌으면 좋겠다 ㅎㅎㅎ 먼저 말걸어주시면 정말 고마울듯.....
암튼 정말정말 재밌었습니다~~~~~~(이거 뭐 초딩감상문같은 마무리....) |
첫댓글 허럴 그게 지펠형 음료가 아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미치겠닷 ㅋㅋㅋㅋ
지펠형 너무맛있게먹길래 차마 말할수가..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ㄱㅋㅋㅋㅋ 슬픈현실 ㅋㅋㅋㅋㅋㅋ
ㅋㅋ 나 일부러 커피먹기싫어서 그거시킨건데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앞에두분은 또 전가요 ..ㅋㅋ 저와 제친구.. 풍문이라고 소개했는데 닉넴을 바꾸었었더군요..;; 풍풍입니다 ^^*
아네 ㅠ 정말 ㅈㅅ...
ㅋㅋㅋㅋㅋㅋㅋㅋ뒤바뀐 음료ㅋㅋㅋㅋ
ㅋㅋㅋ 사실 쫌 슬펐음 ㅋㅋ
여기서도 삼인조... 피식.. 다음 정모때 제가 먼저 말걸거에요 흐어어어어[]!!
ㅇㅇㅇ!!
아 갈껄
오시지그러셨어요. 다음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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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꼭.
후후 감사해요 크크 다음에또뵈면 그때 더 이야기많이해요~ ㅋ
넵~~~~
저런 ㅋㅋ 말이라도하지
ㅋㅋㅋ 말하려고하다가 타이밍을 놓쳤음 ㅋ
몽키님께서 담 정모 때 나오시면 만나자 마자 1순위로 드릴께요^^
와~~ 정말요? ㄳㄳ
몽키야 ㅠㅠㅠㅠㅋㅋㅋㅋㅋ
몽키님 담에 오시면 꼭 얘 나눠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애를 나누다뇨 ㄷㄷ;; <<퍽!
몽키님 다음에는 작화된거나 콘티 가지고 오세욤...^_^
죄송한데 그냥 낙서같은것도 되나요??
콘티가 어차피 낙서 같은 것에서 부터 시작하니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