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 11일 [음력 : 2006년(丙戌年) 2월(戊子) 12일(己亥)]
오늘의 관심뉴스는 재미교포의 따듯한 정을 으끼게 하는 사연입니다
좋은 주말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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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김ㆍ미미김씨 부부, 아프간서 봉사로 '달콤한 신혼'
"아프가니스탄 기아를 해결하는 게 중요합니다. 여성과 어린이 태반이 제대로 먹지못해 영양실조에 걸려 있습니다."
결혼 한 달여 만에 생업을 팽개치고 아프가니스탄 오지로 떠나는 재미동포 신혼부부가 있다.
주인공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조셉 김 씨(33)와 미미 김 씨(29) 부부. 이들은 지난 1월 말 결혼식을 올린 뒤 한 달여 만에 오는 17일 아프가니스탄 카불로 떠난다.
2년 계획으로 아프가니스탄 오지 봉사를 하기 위해서다.
그들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하는 일은 콩을 재배하고 가공하는 것.
아프가니스탄 기아를 해결하기 위해 콩 심기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는 비영리단체 NEI 팀과 함께 600t에 이르는 콩을 현지에 공수해 대대적인 콩 심기에 나선다. 또 수확하는 콩으로 두유를 만들고 콩을 섞은 영양식 빵을 만들어 주민에게 공급하게 된다.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 사업도 펼칠 계획이며 8000여 개 학교에 콩 가공식품도지원하게 된다.
조셉 김 씨는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동아시아 역사ㆍ문화를 전공한 뒤 미국 내 최대 유니폼회사인 신타스에 다니던 유망한 청년. 그의 부인 미미 김 씨도 사학 명문인 남가주대(USC)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뒤 의류업체를 거쳐 부동산 에이전트로 일해왔다.
지난해 7월 자원봉사자로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한 게 첫 계기가 됐다. 현지 여성과 어린이들이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으면서도 맑은 영혼을 가졌다고 느낀 조셉 씨는 11월 개인 휴가를 얻어 재방문한 뒤 이 같은 오지 봉사를 결심했다.[로스앤젤레스 = 김경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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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년 프랑스의 천문학자 르베리에 태어남
르베리에는 천왕성의 궤도가 계산과 조금 다르다는 것을 토대로 새로운 행성의 존재와 위치를 예측하였다. 그가 계산한 위치에서 1781년 해왕성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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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페니실린 발견한 플레밍(1881-1955) 세상 떠남
페니실린은 런던의 한 의과대학 교수였던 플레밍이 세균배양실험을 하던 중 우연히 발견되었다. 데일은 "프레밍이 직경 10cm의 배양기 뚜껑을 열었을 때 페니실륨 노타툼이라는 곰팡이의 포자가 배양기 안으로 떨어졌다.
페니실륨이라는 곰팡이는 수백 가지가 있으나 페니실린을 생산하는 것은 오직 한 종류뿐인데, 페니실륨 노타툼 이외에 다른 곰팡이 포자가 프레밍의 배양기에 떨어졌다면 아무 발견도 못했을 것이다. 또 페니실린이 모든 종류의 세균에 두루 작용하는 것은 아닌데 프레밍이 실험을 위해 배양한 세균이 바로 페니실린의 작용을 받을만한 종류였다. 그리고 곰팡이가 피면 그 세균의 배양은 실패하고 그 배양기는 버리기 마련인데 프레밍은 곰팡이가 핀 곳 둘레에 세균이 없는 공간을 발견하는 빈틈없는 의학적 안목을 가졌기에 세균의 번식을 막는 페니실린을 발견할 수 있었다." 고 영국의 의학잡지 <우연과 기회주의>에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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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미국의 탐험가 버드 세상 떠남
버드는 1차 대전 때 비행사로 활약했다. 1926년 최초로 비행기를 이용해 북극상공을 탐험했으며, 1927년에는 대서양횡단 비행을 42시간만에 성공했다 1929년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남극극점 상공에 비행기로 도달했다. 그 뒤 여러 차례 남극탐험을 통해 기상학 산맥 광물 등에 관한 자료를 모아 남극탐험사에 크게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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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미국의 우주 탐사선 파이어니어 5호 발사
파이어니어 5호는 그해 5월 26일까지 태양풍과 플레어를 관측하여 태양에 관한 많은 정보를 지구로 전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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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마르코스 멕시코 반군지도자, 3000km 평화대장정을 끝내고 멕시코시티 도착
멕시코 원주민인 인디오의 권익 보호를 요구하는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EZLN) 지도자 24명이 보름 동안 3000km에 걸친 평화대장정을 마치고 2001년 3월 11일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 도착했다. 마르코스 부사령관이 이끈 평화행렬이 광장에 모습을 나타내자 기다리고 있던 약 20만명의 환영인파는 `마르코스`를 연호하며 비무장 평화행진의 성공을 축하했다.
이들의 평화행진에는 이탈리아 인권단체 회원 5백여명의 외국인들이 참가했으며 멕시코 정부는 수천명의 연방경찰과 군병력을 동원, 이들을 보호해 우려할 만한 사고는 없었다. 마르코스는 이날 열린 평화대행진 종료 선언 및 원주민 권익보장 촉구대회에서 원주민 권리보호를 주내용으로 하는 산안드레스 협정의 의회 비준, 반군의 근거지인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에서의 정부군 전면 철수, 수감중인 반군포로 및 동조자 전원 석방 등을 요구했다.
중남미에서 제2의 `체 게바라`로 영웅시되고 있는 마르코스의 본명은 라파엘 세바스티안 기옌으로, 백인이다. 그는 멕시코 명문 국립자치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에 유학한 인텔리다. 부드럽고 하얀 손에 검은 복면, 파이프 담배를 피우며 상류층 스페인어와 영어, 불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그는 뛰어난 논리와 해박한 지식, 유머와 재치로 신비로움을 불러일으켜왔다. 부정부패에 신물이 난 멕시코 국민들은 실상이든 허상이든 그를 `현대판 로빈후드`로 여겨왔다.
그가 농민운동에 가담하게 된 계기는 대학 졸업 후 치아파스주 라칸돈 정글에서 사회활동을 하면서부터. 1983년 사회학과 철학을 전공하며 느꼈던 현실에 대한 갈등, 하층민에 대한 연민을 이기지 못해 산악지대로 올라갔다. 인디오의 권익을 주장하지만 어줍지 않은 정치 구호는 내세우지 않겠다는 것이 그의 신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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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유일한 박사 세상떠남
한국기업사에 모범을 남긴 유일한 박사가 1971년 3월 11일 사망했다. 향년 75세였다. 유일한 박사는 일찍부터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기업경영으로 축적한 부를 사회에 환원한 `위대한 민족 기업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1926년에 유한양행을 설립해 `기업은 사회의 것`이라며 1936년 주식회사체제로 전환했고 1939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종업원지주제를 채택했다. 1962년에는 경성방직에 이어 한국 기업사상 두번째로 주식공개를 단행하기도 했다. 1969년에 이미 2세에 대한 경영권 상속을 포기하고 전문경영인에게 사장직을 물려주었다. 그의 사후 공개된 유언장에는 자신의 소유주식을 사회사업과 교육사업에 쓰도록 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어 많은 이들을 숙연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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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년 신라, 불교 공인
1444년 화가 보티첼리 탄생
1445년 이탈리아 화가 S. 보티첼리 출생.
1544년 이탈리아 시인 토르콰토 타소 출생
1796년 프랑스 나폴레옹, 이탈리아 정복.
1838년 일본의 정치가 오쿠마 시게노부(와세다대학 건립) 출생
1886년 서양화를 개척한 최초의 화가 춘곡 고희동 출생
1886년 조선 고종23년 형조, 사가노 비절목(私家奴 婢節目)을 작성함.
1893년 동학교도 2만여명, 충청도 보은. 전라도 금구서 척왜척양의 기치
1894년 독일 정치가 그로테본 출생
1895년 러시아-아프카니스탄, 국경확정을 위한 조약조인.
1899년 덴마크의 왕 프레데리크 9세 출생 -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에 저항
1906년 현양운.신봉휴등 대한체육구락부 창설 (최초의 근대적 체육단체)
1908년 서울, 성곽 철거 시작 (동대문 좌우부터).
1908년 이탈리아 소설가 데아미치스 사망
1912년 원세개, 중화민국 임시대총통에 취임
1917년 러시아 3월혁명에 군부 가담, 병기고 습격, 정치범 석방
1921년 멕시코 교포 288명, 쿠바에 이민차 상륙.
1926년 마틴 루터 킹의 수석 보좌관이자 흑인 민권운동가 애버내시 출생
1931년 독일의 영화감독 무르나우 사망
1931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신문발행인.언론기업가 머독 출생
1938년 독일군, 오스트리아 침공.
1941년 루스벨트 미대통령, 무기대여법에 서명함으로 전쟁중립을 포기
1946년 중국 만주, 소련군 철수로 공산군과 국민당군 전투.
1947년 중국 신문기자단 11명 내한.
1954년 정비석 소설 ‘자유부인’ 퇴폐논쟁
1955년 페니실린 발견한 세균학자 플레밍 사망
1959년 한국-스웨덴 국교 수립
1960년 미국, 금성 로켓 파이어니어 5호 발사 성공
1961년 원내외 야당, 반공법 반대 극한 투쟁 선언
1963년 군일부 쿠데타 모의혐의로 김동하 등 19명 구속 발표
1963년 중-소 이념분쟁 해소회의 갖기로 합의
1964년 캄보디아, 반서방 데모
1966년 인도네시아 수카르노 대통령, 수하르토 육참총장에 실권 이양
1967년 스탈린의 딸 스베트라나 알리루예바 망명
1969년 미 공군 포커스레티나 작전 제1진 도착
1971년 유일한 박사 사망
1977년 브라질, 미국 인권외교에 반발, 대미 군사협정 폐기
1978년 팔레스타인 게릴라, 텔아비브 해안 기습
1982년 수리남에 불발 군사 쿠데타
1985년 노태우 민정당대표, 현대통령 임기중엔 대통령직선제개헌에 반대한다고 회견
1986년 청주-중문간 고속화도로 개통
1992년 SBS농구팀 창단
1995년 전 멕시코 대통령 카를로스 살리나스 미국으로 망명
1996년 전두환-노태우, 12.12 및 5.18사건에 대한 제1차 공판
1997년 일본 핵재처리장 사고 발생
1997년 한국이동통신, 말로 거는 휴대폰 서비스 실시
2000년 칠레 대통령 리카르도 라고스 취임
2003년 영국 맨체스터법원, ‘남자의 넥타이 착용 강요’는 性차별이라고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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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
첫댓글 봄비가 내리는 3/11일 오늘은 유달리 유명인사들이 세상을 떠나신분이 많이계시는군요. 조금전 뉴스에서도 연예인 고 김형곤씨가 아침운동 중 심장마비로 사망하셨다는군요. 회원님 건강관리 잘 하세요.
아프간으로 간 미국인 한국계 부부, 참 아름다운 신혼생활을 합니다. 현재의 팀스피리트의 모태가 된 69년 포커스레티나가 고향 한강변 일대에서도 펼쳐져 대통령도 오고 많은 구경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전두환,노태우씨의 12.12 등 재판을 하네요, 추징금도 다 안내면서 손자는 무척 부자인가 봅니다.
유한양행의 유일한박사님이 별세하신날이군요... "기업은 사회의 것"이라는 글귀가 요즘같은때에 큰감동으로 다가옵니다...^^
1971년에 유한양행을 세운 유일한 박사님 세상을 떠나셨네요. 사회를 위해 힘쓰셨던 분인것 같습니다.
유한양행 하닌까 버드나무인지...소나무인지...그림에"아티프라민"이 생각나네요...어릴때 모든 상처나 튼데 다친데 하여간 몸 이상 있는데 다~바른 기억이...유일한 박사님의 훌륭함을 다시한번 생각할 시간이었네요...한글도스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유고 전범 밀로셰비치 전 대통령까지 사망했던데요... 사실 악인이지만...
유일한 박사가 세상을 떠나신 날이군요.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남기신 분이지요. 재미교포 이야기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일본인들의 성곽 철거가 오늘 부터 이루어졌군요. .일본놈들 하여간.... 유한의 안티프라민 저도 어릴적에 열심히 발랐습니다... 일생을 번것을 사회에 환원 한다는것 참으로 힘든것인데.....많은생각을 하게합니다..
버드나무 정신이 깃든 하루였기를 바라면서...
토요일, 일요일 계속 출근을 하고 1분도 자리에 뜨지 못하고 작업을 했더니 요즘 카페에 들어오는 시간이 너무 적습니다. 일일의 소사도 오늘에야 읽고 있습니다. 늘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