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촌이 늘어서 있는 경기 양평과 광주 일대에 새로운 카페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일명 스치로폼 공법의 딱정벌레같은 무국적 건물들과 차별화를 하기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시도되고 있다.
강변에 여객기를 갖다놓고 산위에 배를 올려놓는가 하면, 강원도 심산유곡의 굴피지붕을 재현하는등
특이한 발상들이 그것. 이색적인 건물 자체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여객기 새로난 양평 6번국도를 달리다보면 남한강변에 여객기 한대가 착륙해 있다.
`양평공항'. 77년 은퇴한 DC-10기로 미국 선 컨트리사로부터 6000만원을 주고 구입했다. 동체를 100개로 조각내 배에 실어 부산항으로 온뒤 트레일러로 옮기는데 1억2000만원이 들어갔다.
대한항공기 처럼 푸른색 페인팅을 했지만 여종업원은 아시아나항공 스튜어디스차림을 하고 있다.
사장은 기장, 지배인은 부기장 등의 명칭을 사용한다.
원래 320인승이지만 내부를 개조, 28개 테이블의 140인승으로 줄어들었다.
강가에 불시착한 여객기처럼 보이는 이색적인 모습으로 일단 호기심을 끄는데 성공했다는
평. `DC-10기내식' 이름이 붙은 세종류가 식사가 1만∼2만5000원, 아이스크림과 커피 등 각종 음료는 5000∼6000원. 팔당대교∼양평간 6번국도변에 있다. (0338)774-9003
http://www.sealandcafe.co.kr/
범선 설계를 하는 이용복씨(55)가 `비 일상적인 공간'으로 눈길을 끌기위해 광주군 퇴촌면 산속에 범선카페 `씨랜드'를 띄웠다.
배를 산으로 끌어올린 것이 아니라 재료를 운반한뒤 용접해 만들었다.
길이 140m, 폭 8m의 중세 유럽 범선형태지만 내부는 동남아의 고대 농경기구로 유럽도 동남아도 아닌 이색적인 `무국적'분위기를 연출했다.
배 밑바닥이 조금 땅속으로 들어가있는데다 바로 옆으로 물을 흘러 보내 얼핏 물위에 떠있는 것처럼 보인다.
도로에서 300m정도 산으로 들어온 외딴 곳이어서 갑판위 야외 테이블에 앉아있으며 마치 난파선을 타고 있는 기분이다.
새끼돼지를 사용한 바비큐립(1만5000원), 꽃등심 양념구이(1만원)가 주메뉴며, 3000∼4000원짜리 커피및 음료가 있다.
광주군 퇴촌 카페촌이 줄이어 있는 88국도변에 있다. (0338)772-7783
굴피집 용문산 정상으로 뒷쪽에서 올라가는 용천계곡 상류에 있는 `쏠비알'은 전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
목조로 지어져 마치 전원주택처럼 보이는 건물은 온통 신록에 가려져 말그대로 숲속의 쉼터.
3채의 건물중 가장 아래에 있는 집이 굴피(참나무껍질)로 지붕을 이은 `굴피집'으로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힘차게 뻗쳐내려가는 용문산 줄기와 수㎞의 계곡이 한눈에 들어오는등 전망때문에 조용한 대와 사색의 즐기기에 안성맞춤. 밤에는 멀리 퇴촌 카페촌의 야경이, 비온뒤에 계곡 아래와 남한강에서 피어나는 물안개가 인상적이다.
계곡옆에서 구워먹는 돼지목살 고추장 참숯불구이가 인기 메뉴로 1∼2시간전에 예약을 해야할 정도. 용문산 산나물로 만든 산채비빕밤(8000원), 정식(1만5000원), 4000∼6000원대 각종 음료가 있다. 양평읍에서 설악, 양평한화콘도 방향 37번 국도을 따라가다 사나사계곡 방향으로 우회전해 계속 직진. (033)8774-5454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참고로 전 위의 세군데중 쏠비아 빼고 다 가보았는데요 허지만 제 생각으로는 양평공항 카페가 젤일것 같습니다 주말에 거기 가시면 70년대에 날렸던 맹인가수인 이용복씨가 직접 노래하는걸 들을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탄느낌이 진짜 납니다 여러분의 친구나 앤과 꼭 가 보시길
제가 한곳 추천한다면 위의 지도에서 퇴촌이라고 된곳에서 분원쪽으로 가시면 남한강을 끼고 달리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가 나옵니다 이곳도 진짜 경치 죽입니다 중간에 맛있는 식당도 있고 멋진 모텔도 있죠 ㅋㅋㅋ 참고로 이 길은 커브 많은 좁은 왕복 2차선 도로입니다 안전운전하시길 단 여러분 차가 좋고 운전 기술도
자신 있으시다면 한번 정도 주행하셔서 길을 익히신 다음에 한번 쏘는 것도 좋습니다 급커브 길이기에 과속단속 카메라가 거의 없습니다 이글은 리즈파크 부근에서 큰길과 합쳐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큰 길이 막힐 때는 이 길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경치도 보고 교통체증도 피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