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라이딩후기 071222/호평MTB-앵봉산-노고산종주 라이딩

[막타오(朴昌烈)]

라이딩일시 : 2007년 12월 22일(토요일)

같이한사람 : 한비,슈렉,남보카트,난타,기차,다래,구름한점,반쪽,막타오(9명)

이 동 경 로 : 범계- 충무로 - 연신내(전철 80분)

라이딩코스 :

                  1) 앵봉산 : 연신내역(물빛공원) - SK주유소 - 박석고개 - 주택가들머리 - 앵봉정상(해발237M)

                             - 공갈바위 - 삼각표지석공터 - 백슬립 -동산리 - 123골프장입구

                  2) 노고산 : 도로이동 ---- 123골프장 - 63번국도  - 371지방도 -산막골- 배내미고개 - 삼하리마을회관

                                                      - 천생연분마을 - 다래한정식 - 일영계곡 - 일영유원지 - 일영교 - 광명보육원

                                  종주코스----광명보육원뒷편들머리 - 능선싱글 - 끌바30분 - 1차헬기장 - 왼쪽길따운 - 갈림길

                                                    - 오른쪽능선길 -  군부대철조망(우) - 청조망싱글 - 청룡사가는시멘트도로횡단-

                                                    -철조망따라 계속 업힐 - 임도 - 노고산정상(군부대 해발 487M) - 군부대왼쪽철조망

                                                    - 노고산헬기장(전망좋음 460M) - 헬기장2 - 헬기장3 - 헬기장4(해발336M) - 3거리

                                                    갈림길에서 효자리쪽으로좌회전 - 계속싱글따운 - 송전탑 - 절골 - 묘지 -마을도로

                                                    - 사곡교-구파발

앵봉 라이딩개념도

개념도상 표시된 코스이외에도 수많은 싱글이 산재 합니다...

이코스의 백미는 역시 백슬립코스로 따운시에 뒷바퀴가 계속 미끄러 지면서 내려온다는 뜻으로 해석됨

경사가 급하고 길이 뱀처럼 꼬불꼬불하면서 길이 좁고 나무뿌리와와 자연계단 그리고 낙엽속에 수많은 장내물이 숨어있음

큰난이도는 없어 보여서 하드테일로도 충분히 내려올수 있는 코스로 보여집니다.

앵봉에서 백슬립가는 초입에 있는 일명 공갈바위는 남보카트님만 타고 내려오셨는데

첨보는 난이도라 두번시도하다가 몸생각해서 참았는데 다음에는 타고 내려올수 있을것으로 생각됨

노고산종주 개념도

당초계획은 앵봉 2바꾸돌고 노고산으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시간상 한바쿠만돌고 바로 노고산으로 이동.

삼하리에서 산으로 올라부터 중간봉우리를 넘어 지도상 정상헬기장 바로밑으로 붙으려고 했으나 이코스를 잘아는

다래님의 의견에 따라 일영유원지계곡 을 구비구비돌아 광명보육원에서 종주가 시작되는데~

이지도를 제공하신 고양MTB의 짱구님께 감사드립니다. 

토요오전 11시 30분 지각한사람 없이 연신내역앞 물빛공원에서 반갑게 만나 인사를 나누고

드뎌 박석고개에서 앵봉정상으로 업힐 합니다..

박석고개에서 앵봉가는 업힐은 하드테일로 컨디션 좋은날은 무정차 업힐 가능해 보엿읍니다..

그동안 온라인상에서 많이 뵈었지만 오프에서 첨뵙는 다래님 저와 갑장이시더군요..

자그만체구에서 대단한 내공을 소유하고 계십니다...   노고산 끌바 30분동안 바로 제뒤에서 게속 따라올라 오셨읍니다.. 

이동네의 앵봉 지킴이 한비님 코스안내 감사했고요

오늘 라이딩을 위해 너무신경쓰게해서 죄송하고 뒷풀이까지 완벽했읍니다..

다만 노고산에서 길을 잘못들어 끌바한 보람을 날려버리는 불상사가 생겨서.......   고생하셨읍니다.

반쪽님의 앵봉 업힐입니다...  상체가드로 무장하시고

이젠 완전 호평라이딩에 익숙하십니다..  백슬립코스에서의 자빠링으로 괴로워 하셨는데 별이상 없을것 같습니다.

짐승에서 들짐승으로 진화중인 구름 한점님 입니다...   지칠줄모르는 체력이 부럽습니다.

앵봉산바로아래 사시는 남보카트님의 업힐 입니다.

로키 슈레이어타고 앵봉산 공갈바위를 거침없이 따운하십니다...  대단하단 말밖에~

언제나 조용한 슈렉님 입니다....  첨뵐때보다 라이딩테크닉 너무너무 좋아 지셨더군요.. 

부부가 같이 잔차를 탈수 있다는것 정말 부럽습니다...  두분 오래오래 행복 하세요

앵봉산 정상의 철탑입니다.

우리나라산의 특징은 정상에 군부대가 있거나 통신시설이 있다는 겁니다...  외국에도 그런지 모르지만

이것 자체가 자연을 훼손하는 일일것 같은데~

공갈바위에서 바라본 부드러운 산자락 입니다...

왼편계곡은 서오릉이 있읍죠!   서오릉 내에도 산책로가 있어 잔차타기가 좋을것 같았는데 자전거는 못들어 간다네요 ㅋㅋ

밑에서본 공갈바위의 모습입니다...  위에서보면 쉬울것 같은데

출발과동시에 오른쪽으로 핸들을꺽고 마지막 나무뿌리와 높은턱이 위압감을 줍니다..  140MM이상의 샥이 필요할것 같더군요

123골프장쪽으로 내려가다가 희미한 왼쪽길로 150도 턴하면 이런 싱글이 나옵니다.

운치있는 싱글 이죠?

산에서따운할때 조금만 뒤쳐져도 앞사람을 놓치기 쉽습니다...  구름한점님은 옆길을 못보고 끝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업힐 했읍니다,.

옆꾸리 싱글에서 3각점쪽으로 업힐중인 한비님!  업힐자세가 안정적입니다.

난타님의 업힐 입니다...  노고산 종주에 체력이 거의 탈진직전 까지 ...

다래님의 업힐 산다람쥐를 연상케 하더군요...

오늘 첨뵙는 기차님 하드테일타고 오셨읍니다... 여러대회에서 입상했읍니다...

라이딩 분기점인 앵봉의 3각점 입니다.  여기서 오른쪽이 백슬립 입니다.

시간이 벌써 1시가 넘어 바로 런치타임을 같습니다.

각종만두에 고구마 , 도나스, 김밥까지 진수성찬 입니다..

따운이 시작 됐읍니다...   야호하는 괴성소리가 절로나오는 코스입니다.

지금속도가 40KM이상으로 따운하고 있읍니다..  그래도 사진이 흔들리지 않았읍니다  으~쓱

낙옆이 수북하 환상싱글이죠?

다래님

반쪽님

난타님

한비님

백슬립코스 하단부 입니다...   낙옆이 수북해 길이잘 안보입니다.. 낙옆밑에는 수많은 장애물이~

한비님

난타님

기차님

앵봉산은 한번만타고 노고산으로 이동해서 삼하리 마을회관 앞입니다.

월남 이상재선생의 산소도 있다는군요.

삼하리 마을 회관에서본 노고산 입니다... 일단 정상만 올라가면 1시간의 따운이 보상합니다..

그러나 노고산 종주를 위해 천생연분마을로 들어섭니다.  삼하리 마을 회관에서 500M정도 올라오면 들머리가 있더군요

천생연분마을의 안내도 입니다,

우리가 올라간 진입로는 지도상엔 뒷쪽에 있는 산 입니다.

곡릉천을따라 로드로 약 20KM정도 달려온곳 같습니다..  쉽게야그하면 일영 유원지 계곡길 입니다  송추쪽가는...

저다리가 일영교 입니다,   다리건너서 우회전하여 광명보육원 안으로 들어가면 산소를따라 능선으로 진입합니다. 

보육원 바로뒷능선으로 끌바 20M합니다...

자~ 이제 종주 시작 할까요...  지금시간이 2시 50분 입니다.

능선을 타는 라이더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날씨도 좋구요

음~  싸리님은 여길 언제 다녀 가셨나?

초반에 싸리님의 리본이 길찾는데 엄청 도움이 되었고 위안이 되더군요. 

첫번째 헬기장에 도착 했읍니다.  여기까지오는게 가장 어렵습니다..   올라온 능선이 잘 보입니다.

왼쪽에있는 도로가다가 중간쯤 다리가 보이는데 그게 일영교 입니다.. 거기서부터~

사진상 시간으로 28분정도 걸렸읍니다...  헬기장에선 왼쪽으로 따운하셔야 합니다...  앗쌀한 따운 이더군요

애매한 3거리 입니다...  왼쪽길이 더선명합니다만 본능적으로 오른쪽길 인줄 알았읍니다....

자세히 보니 여기도 싸리님의 리본이 있더군요,   그다음부터는 싸리님 리본을 볼수가 없었읍니다.

제가 후미를 위해 길에다가 나무가지로 말아놨읍니다.. 보이시죠?

여기서 철조망까지는 거의 타고오를수 있는 싱글 입니다...

문제의 철조망입니다...  아마 노고산 에비군훈련장이있는 부대 인듯 합니다...

산에서는 항상 리본을 잘봐야 합니다..  리본이 많이 붙어있는쪽을 선택하면 별로 실수가 없읍니다...

철조망에서 우회전하여 철조망을 왼쪽에끼고 싱글을 신나게 따운합니다.

한비님과 슈렉님 기차님은 여기서 좌회전하엿읍니다....  엄청 억울했을겁니다... 이제 고생끝 행복시작인데~ 

철조망내려오면 시멘트도로와 만남니다.. 

시멘트도로따라내려가면 청룡사라고 되어있더군요...  횡단하여 산으로 다시 올라갑니다...

리본이 많이 보이시죠...

계속 철조망을 끼고 업따운 을 반복 합니다...  끌바는 별로 없읍니다.

철조망이 끝나고 부대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났읍니다,,,  중간에 전망이 좋아 한방 찍었읍니다...

무슨산일까요... 삼각산(북한산)입니다.

지겨운 임도를 약 3KM정도 업힐합니다..

조금더올라가서 또한방

노고산정상(해발 487m) 부대철문 앞입니다...  더이상 오를곳이 없더군요.

왼쪽으로 철망넘어서 철조망을 오른쪽으로 끼고 100M정도 가야 합니다..

사진순서가 한장 바뀌었군요 ... 정상에 도착하시는 난타님 입니다.  힘드시죠?

군부대 철조망 탈만데는 없더군요.... 철망을 한 1M정도만 안으로 설치하고 등산객한테 작은 배려를 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더군요. 

노고산 정상 헬기장에서 삼각산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한방 ~

삼각산입니다...  숨은벽도 보이고..  산밑에 도로는 구파발서 의정부쪽가는 도로입니다.

노고산정상 군부대---보안을 위해 일부러 흔들리게 찍었읍니다 ㅎㅎㅎ

에~ 이젠 업힐은 하나도 없고 따운만 있읍니다---보카트님 말씀

신나는 다운--중간 헬기장에서 갈길을 찍어 봤읍니다...  죽이는 싱글 따운 이더군요  저수지는 삼하리의 금바위 저수지 입니다.

지금까지 따운해온 능선 입니다.

문제의 3거리길입니다...

효자리쪽으로 우회전하면 구파발쪽으로 내려갑니다.

금바위 저수지 쪽으로 가면 능선을 좀더 길게 탈수 있지않나 생각됩니다만 안가봐서 모르겟읍니다.

날씨가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 합니다..

구름 한점님은 야맹증이 있다하여 혼자서 먼서 손살같이 내려 갔읍니다.

사진상은 어둡게 나왔는데 그리 어둡지는 않습니다..

절골로 하산 완료하였읍니다...

종주하는데 2시간 40분정도 걸렸읍니다...  제가 생각해도 빨리온것 같습니다.

로드로 한시간 이상 걸리는 길인데~

뒷풀이중 입니다...  다들허기가 져서인지 2인분 이상씩 먹었읍니다...

복분자+소주+맥주 + @#$%^&   마꼴리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한비님이 손님접대한다고 솼읍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올때 1초차이로 전철을 먼저타는 바람에 제데

[세발잔차(辛東根)]

후기로 위로를받습니다. 막타오님 완전히 부활 하셨군요^*^ 축하합니다.

[우띠(金勳謙)]

정말 좋은 곳을 다녀오셨네요..

[잔차르크(尹在光)]

또 가자구요^^ 얼릉요~~~~~

[비상(金在鎬)]

멋진곳을 다녀들 오셨네요. 아쉬워라 ㅉㅉㅉ

[다래]

제가 하두 조용하게 있어서 막타오님은 생각 안나시겠지만 말아가리산 함께 라이딩한적이 있지요.. 뵙구 넘 반가웠습니다

[막타오(朴昌烈)]

윽~ 죄송합니다... 맞습니다... 이일을 어쩌나? ㅋㅋ

[구름한점]

같이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노고산 괜찮은 산이더군요. 등산객두 거의 없구, 딴힐 보상이 학실하구..오랜만에 한번두 궁둥이 땅에 대지 않구 끝마쳤습니다. 오를 때 글바 각도가 세서 여름엔 쩜 힘들거 가타여.

[다사랑]

사진으로 즐감이요^^

[한비(具喜水)]

우선...막타오님 금바위 저수지쪽으로 내려오면 싱글이 길고 가파릅니다 (한마디로 따봉) 그런데 저수지 임도에서 마을로 내려가는 그 곳을 막아 놨습니다 (개인이 그랬다고 함- 예전에 갈땐 무시무시한 개들이 있었음) 그래서 산을 또 하나 넘어야 하는데..그 산은 딴힐하는 산이지..업힐하는 산은 아니기에...결국 금바위 저수지로는 들머리로 올라가는 방향이구요..내려가는건 효자동으로 가야한다는 결론입죠. (우리가 원래 금바위저수지쪽으로 올라가려고 했었잖아요..)

[막타오(朴昌烈)]

ㅎㅎ 그런 전설이 있었군요. 이젠 개념이 잡힙니다.. 수고하셧읍니다.

[다래]

금바위저수지로 올라가는 초입엔 살짝 다른길로 비껴 들어가는곳이 있어요..아님 그 주변 또 다른곳 임도를 통하여 중간에 붙어도 되구요...

[한비(具喜水)]

막타오님 멋진 후기...정말 멋진 스마스 이 되었어요...후기란 이렇게 써야 하는구나...읽으면서 감동의 물결....앞으로 저도 막타오님처럼 지도공부도 열심히 하고 머릿속으로 네비게이션을 장착하구 다니고 싶어여...뒤에 오는 라이더들을 위해 자세한 후기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아 그라고...1초만 기다리시지...어째 그렇게 휑하고 먼저 전철 타구 가셨다요...지두일부러 전철타고 갔는디....내려가 보니 없데유

[막타오(朴昌烈)]

ㅋㅋ 동작이 원래 빠릅니다 제가... 저는 후기쓸때 완벽하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이 개념도보고 찾아갈수 있게 쓸려고 노력하고 있읍니다... 이동방법과 들머리 예상시간과 거리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