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이용 영남 알프스 종주 산행을 위해
배낭을 퍀킹하고 21 : 00 집을 나선다.
서울역에 도착하니 민트님이 와계시고 다음은 수운천방님
그리고 요요와 우리의 회장이신 쁘띠누님은 시간을 잘못봐서
자택에서 출발이 기차시간 다되서야 출발!!!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상항에서 간신히 서울역에 도착한 쁘띠누님 "지면을 통하여"쁘띠누님 부군께 감사함을 전한다.
총알택시를 해도 된다는 말에 한번더 웃음지으며 부랴부랴 홈으로 내려서
일행과 합류를 해 밀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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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 50분 밀양역)
03 : 50분경 밀양역 도착 우리말고 운문산 가지산방향에서 종주 하는 팀을
조우 우리는 조금 걷다가 택시를 이용해 밀양시내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통 감자탕 집으로 이동 이른 아침 식사후 터미널로 이동 06 : 20분 발 그러나
고무줄 버스 이다 보니 06 : 40분 출발 싱그러운 새벽길을 달려 07 : 10분경
표충사 입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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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사 입구 공원 운치가 있어 좋았음)
보약보다 좋다는 아침사과로 간식을 해결하고 물무게와 같은 사과 6개를 수운천방님 배낭에서 요요님 배낭으로 이동 아마도 2kg은 줄였을것이다.
수운천방님 배낭이 조금은 가벼워 졌겠죠!!!
07 : 20분경 표충사 일주문에서 문화재 관람료(1인3,000원) 2명은 면제
9,000원을 네고 경내 우측 표충사 계곡을 끼고 본격적으로 산행에 돌입한다.
계곡을 끼고 500m쯤 걸었을까 좌측 목로주점 철망 팬스에 붙어있는 시그널이
깨끗했던 마음을 어수선 하게 한다.
울긋불긋 한것이 꼬옥 선황당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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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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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 2km 지점에 있는 흑룡폭포 전망대에서 기념 촬영을 한후 1,2km
전방에 있는 층층 폭포를 향해 된비알을 빡세게 오른다.
기차에 시달려 숙면을 못해서 그런지 피곤한 모습들이 역력하다.
숨이 차고 힘든 고통이 뒤따르면 그 고통을 즐기라 하지 않었던가.
고통을 즐기며 오름짓을 한다
설악산 계곡과도 맞먹는 흑룡폭포 계곡 우리 모두는 그곳에 압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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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같은 쁘띠누님과 민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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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같은 수운천방님과 요요님)
된비알과 출렁다리를 건너 한참을 오르니 우렁찬 물소리가 우리를 맞이한다.
바로 이곳이 그 유명한 층층폭포! 한마디로 한방에 압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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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촬영후 재약산으로 오르기전 개념도를 바라보고 좋은자리를 골라
홍어와 메실주로 가볍게 허기를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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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폐교되고 1999년 철거된 고사리분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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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약산을 오르는 길 역시 만만치가 않다.
계속되는 계단과 너덜지대 정말로 짜증나게 한다.
간간히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혀주어 힘을 복돋아준다, 한결 힘이 ............
어느덧 재약산 정상(1,108m)이다.
영남 알프스 환종주가 눈앞에 펼쳐지는 것이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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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평전과 예전에 없어진 고사리 분교 폐교터 대단한 평원이다.
100만평이 넘는다 하니???
신라시대에는 이곳에서 십대 화랑들이 이한몸 불살라 호국에 매진 했고 임진왜란때는 사명대사 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했다는 유서 깊은 곳이다 이글을 읽고 있노라니 예전에 말타고 함성 짓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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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약산을 찍고 털보산장으로 이동 요요님의 맛난 요리 솜씨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천황산으로 렛츠고 하염없는 계단과 잡석 모레인지대 재약산을 오를때보다 발걸음이 가볍고 힘이 들어가는게 뱃속에 맛난게 들어가서 힘이 솟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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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덜 길을 벗어나자 키작은 철쭉 터널이 우리를 기다린다.
약 1.5km 정도 가니 샘물상회 삼거리와 배내고개로 이어지는 임도가 우리를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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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가 편하긴 하지만 능동산 까지의 거리를 우리 모두를 짜증나게 한다.
임도를 버리고 능동산 능선으로 올라치니 억새는 우리의 키를 넘고 키작은 철쭉 군락지는 우리의 무거운 배낭을 사뭇 잡아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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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 2봉 표지석이 능동산으로 진행 하는길은 아까온길보다.
더 아찔하다. 무대포 정신으로 헤치고 나가다 보니 길이 두갈래 사람의 흔적이 있는 우측길을 이용 내려서니 또 임도다.
결국 길을 잘못 들었나 했지만 나중에 않 사실이지만 그길이 제대로 된길이라는점을 능동산을 오르며 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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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지체되고 하여 헬리포트장에서 1박을 결정 막영 모드로 돌입한다.
주변에 식수가 없는 관계로 등산객의 조언을 듣고 민트님과 함께 샘을 향하여
go 야영지에서 200m미터 내려서니 능동산 들머리(0,4km) 옆에 샘이 그곳에서 간단히 씻고 물을 보충하여 막영지로 향한다.
각자의 텐트가 이쁘다 4동의 노랗고 회색인 우리들의 안식처 정말 이뿌다.
어둠이 내리자 추석후 보름달이 우리들의 안식처를 환히 비추어준다.
두터운 옷을 준비 못한게 화근!!! 상당히 일교차가 심한것이 온몸을 떨게 한다.ㅋㅋㅋ
몇순배 술잔으로 몸은 따뜻해지고 몇마디 담소로 내일의 산행을 이야기 하고
각자의 텐트로 내일을 위하여 해피 ~~~ 쥐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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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후 아침을. 멀리 가지산이 우릴 오라 손짓 하네................)
일박후 능동산으로 향한다.
임도를 약 200m 가니 능동산으로 가는 계단 우릴 반긴다.
40 ~ 50m 가니 쇠점골 샘이있고 주변엔 약간의 야영터가
얼마 오르니 능동산이 우릴 맞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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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산 정상에서)
배내고개로 내려서는 계단은 완전히 마의 계단이다 왜이리 계단을 놓았는지???
한참을 내려서다 계단 우측 테크에서 맛난 사과로 휴식을 달래고 출발
배내고개에 내려서니 마의 배내봉이 우릴 기다린다.ㅠㅠ
짜증 나는 계단??? 요요는 저녁을 위해 쐬주 몇병을 배낭에 넣고 후미로 우릴 따라붙는다,
이곳 계단 왕짜증이다.
고통을 즐기며 오를기를........... 얼마후 배내봉에 포도와 찹쌀모찌&약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오늘의 막영지인 신불재를 향해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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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계단을 오르니 배내봉 멀리 재악산&천황산이 아스라히)
간월산 가는길은 전형적인 마루금이다.
육산이며 골산인 간월산을 워킹하는데 참 편한 느낌을 준다.
간월산 바위지대를 오르다 제대로 쿵을 하니 정신이 번쩍 ㅋㅋㅋ
한눈 팔면 꼬옥 넘어진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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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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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을 오르는 페파민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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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산과 신불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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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님의 옆모습 실루엣 그림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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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붙치는지 주저 앉은 수운천방님 ㅋㅋㅋ)
간월재가 내려다보이고 신불산과 신불 평전 파노라마가...........
오늘의 막영지인 신불재로 go
신불재 산장 테크에다 텐트를 치고 막영모드로 산행중에 일출은 수없이 봤는데! 동쪽에서 떠오르는 월출을 보니 감개 무량하다.
김치,오리,햄 찌개에다 한잔 드리키는 쐬주 한잔은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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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재 산장 테크에서 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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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산행을 원활히 하기위해
07 : 15분경 팩킹을 완료후 신불재를 뒤로 한채 영축산으로 go
영축산으로 가는 억새평원(신불평전) 천상화원 그자체다.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우는 소린 그냥 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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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점점히 보이는 텐트촌이 신불평전 야영지)
반대 방향에서 오는 등산객에게
영축산을 오르기전 샘에 대한 정보도 듣고 영축산으로 go지리산의 촛대봉과
비스무리한 영축산 언양,울산의 태화강,양산,멀리 부산 그리고 영남 알프스 환종주가 한눈에 들어서는 파노라마 그자체가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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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산을 뒤로 하고 샘터를 찾아 늦은 아침을 해결하고 등산객에게 빠른 하산코스을 조언 받고 예정에 있던 한티미재를 포기하고
함박등(재) 경유하여 통도사 방향으로 하산 날머리를 잡기로 하고 백운암 방향으로 발걸음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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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등에서 바라본 하늘금 릿찌 아찔한 순간이 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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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암 0,92km로 꽤나 반가운 이정표다,
깔딱고개를 따라 하산을 하는데 발걸음이 풀린다.
끝까지 긴장을 놓아서 않되겠기에 등산화에 힘을준다.
아련히 들려오는 불경소리가 번잡했던 마음을 가라 앉쳐 준다.
어느덧 백운암 도착
나를 뺀 4명은 때가 마침 점심 공양 시간이라 공양간에 들어 공양을 하고
난 유유자적 경내를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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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미지는 2009년 만추의 재약산과 천황봉 사이 털보산장부근)
공양후 언양 콜을 불러놓고 백운암 주차장으로 하산을 서두른다.
택시,고속시외버스,부산전철을 이용 자갈치 시장으로 이동 난 후배를 만나기로 하고 남고 나머지 산우님은 사우나로 go 16 : 00에 횟집으로 이동 1무2박 4일의 피로를 맛난 회와 쐬주로 피로를 풀어냈다.
대한산악연맹 부산시연맹에 있는 로체아우!!! 회 잘먹고 고마워서 서울 함 올러와 복수 할께 ㅋㅋㅋ
에필로그
무거운짐 지고 일무이박사일을 함께하신!!!
쁘띠꼬모 회장님,수운천방님,요요님,페파민트님 너무들 수고 하셨습니다.
혹여 산행중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영남 알프스에 버리시고 왔으라 믿습니다.
산행내내 함께하신 우리님들 님들을 정말로 사랑 합니다!!!
두서 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루 배상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대단하십니다 ^^ 4일간의 종주. 보름달과 함께한 좋은 추억 오래 간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