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 교수와 서울대 소비자트렌드센터가 매년 발행하는 트렌드코리아가 발간되었습니다.
2023년 소비자 트렌드의 키원드는 소비자 양극화에 따른 평균의 실종입니다.
재택근무와 회식급지로 대표되는 새로운 오피스문화도 새로운 트렌드입니다.
자발적인 집단퇴직을 말하는 Great Resignation과
직장에서 해고되지 않을 만큼 최소한으로 일하는 Quiet Quitting도 새로운 용어입니다.
소득의 양극화로 인한 "작은 사치"와 "체리슈머"도 새로운 트렌드 입니다.
Disappearance of 'average consumer' to dominate 2023's trend
2023년 트렌드를 지배할 ‘평균 소비자’의 실종
By Park Han-sol 박한솔 기자
Posted : 2022-10-07 17:01
Korea Times
Best-selling author unveils consumer trend outlook in Korea for 2023
베스트셀러 작가, 2023년 한국 소비자 트렌드 전망 공개
The likelihood of a global recession is feared to grow throughout the rest of 2022, with the chief of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 Kristalina Georgieva, warning that the agency would issue downgrades to its growth projections for next year.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조지바 총재가 2022년 남은 기간 동안 세계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어 내년 경제전망을 하향할 것에 대해 경고하고있다.
Painting a grim picture of the global economy during her speech on Thursday at Georgetown University in Washington, D.C., she noted that "any country can be thrown off course more easily and more often."
그는 목요일 워싱턴에 있는 조지타운대 연설에서 세계 경제의 암울한 모습을 그리며 "어떤 나라도 더 쉽고 더 자주 항로를 이탈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Korea, of course, is no exception.
물론,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Amid this looming predicament, Kim Nan-do, a professor of consumer studies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SNU), and his team at the SNU Consumer Trend Research Center, have unveiled "Trend Korea 2023," an annual report released since 2008 that aims to offer companies insights into the country's changing economic and consumer trend.
이러한 희미한 어려움속에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교수와 그의 서울대 소비자 트렌드 연구센터 팀이 2008년 이후 우리나라의 경제와 소비자 트렌드에 대한 통찰을 제공해온 “트렌드 코리아 2023”을 발간했다.
"During this time when the risk of recession is rising, stressed-out individuals on a budget tend to resort to so-called 'small indulgences,' where they actively seek out products that are deemed to be most rewarding for them, while remaining frugal in other parts of their lives," Kim said during a recent press conference in Seoul's Mapo District, highlighting the need for businesses to be sharper than ever in identifying such trends.
경기 침체의 위험이 증가하는 이 시기에, 예산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 개인들은 생활의 다른 부분에서는 검소하게 살고 소위 '작은 사치'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고 김교수는 비즈니스가 이러한 트렌드를 예리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마포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Redistribution of 'average'
“평균”의 재분배
One of the keywords that characterizes the fundamental changes taking place throughout Korean society is what Kim calls the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where the conventionally accepted idea of the "average" or the "standard" as representative of the general population is becoming meaningless.
김교수는 한국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근본적인 변화를 특징지우는 키워드는 일반 대중을 대표하는 "평균"또는 "표준"에 대한 관습 적으로 받아 들여지는 아이디어는 무의미 해지고 있는 “평균의 재분배” 라고 말했다.
In a symmetrical bell-shaped curve that depicts a normal distribution, the average is recognized as the most frequent value ― and thus indicating the most typical characteristic of a particular market or a social group. But several factors are bringing a shift in that paradigm, rendering the average as insignificant, according to the professor.
정규 분포를 나타내는 대칭적인 종 모양의 곡선에서 평균은 가장 빈번한 값으로 인식되므로 특정 시장이나 사회적 집단의 전형적인 특성을 나타낸다. 그러나 김교수에 의하면 몇 가지 요인이 이 도표에 변형을 주어 평균을 중요하지 않게 만든다.
One is the classic case of economic polarization, which has been further exacerbated by lingering effects of the COVID-19 pandemic as well as the Bank of Korea's continued interest rate hike. As the gap between the haves and the have-nots widens, the median is becoming more and more absent.
하나는 코로나19 대유행 여파와 한국은행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더욱 악화된 전형적인 경제 양극화 사례다. 빈부의 격차가 커지면서 중간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Another factor is multipolarization, an inherent feature of the increasingly individualized society. Here, every person shows a behavior pattern that is strikingly different from the next, making an attempt to calculate the average a pointless task.
또다른 요인은 점점 개인화되는 사회의 속성인 다극화이다. 여기서 모든 사람들은 평균을 계산하는 것은 의미가 없게 만들며 서로 굉장히 다른 패턴을 보이고 있다.
Then, what does this trend of a disappearing average mean for businesses when it comes to setting their target audience?
그렇다면, 기업들의 목표 소비자를 정하는 데 있어서 이러한 평균이 사라지는 추세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In lieu of mass marketing ― a strategy in which a company is concerned with appealing to the whole market with a single popular offer or product to reach the largest number of potential customers possible ― it's important to realign one's focus and set a specific market segment to target," Kim said.
“회사가 하나의 인기있는 오퍼 또는 제품으로 전체 시장에 호소하여 잠재 고객 중 가장 많은 수의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전략인 매스마케팅에서 목표하는 특정 시장을 설정하고 초점을 재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김교수는 말했다.
Arrival of new office culture: 'Office Big Bang'
새로운 사무실 문화의 도래: “오피스 빅뱅’
Another change further accelerated by the pandemic is the profound transformation of workplace culture.
팬데믹이 더욱 가속화한 또다른 변화는 사무실문화의 근본적인 변혁이다.
Citing the Great Resignation, where workers voluntarily quit their jobs en masse, and "quiet quitting," in which employees choose not to hustle to climb the ladder and instead do the bare minimum required to maintain employment, the professor likened this sweeping shift to an "Office Big Bang." Employee loyalty is no longer a given in this era.
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집단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위대한 퇴사(great resignation)'과 사다리 오르기에 급급하지 않는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을 언급하며 대신에 고용을 유지하기위한 최소한을 하는 꼽으며 김교수는 이 전면적인 변화를 "오피스 빅뱅"에 비유했다. 이 시대에 직원들의 충성심은 더 이상 주어진 것이 아니다.
"The spread of the virus that led to a surge of telecommuting and the ban of 'hoesik' (almost mandatory after-work dinners) certainly served as an impetus for this change," he said. "Surprised at how it could be done, members of the organization then began to suspect the necessity of all the other workplace practices that used to be accepted without question."
“재택근무의 증가와 ‘회식’ (퇴근 후 거의 의무적인)을 금지하는 바이러스의 확산은 이러한 변화의 확실한 자극제 역할을 했다.” 고 그는 말했다. “그것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놀랐던 조직의 구성원들은 의문의 여지없이 받아들여지는 다른 모든 직장 관행의 필요성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Then, to retain skilled employees, competitive wages and welfare benefits are a must, but are ultimately of secondary importance, Kim added.
실력있는 직원을 보유하기위해서는 경쟁력있는 급여와 복지는 필수사항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그 중요성이 두번째라고 김교수는 덧붙였다.
"Creating an environment that induces professional growth in workers should be prioritized in the end, where they feel that they are actually upskilling and gaining competency in their area."
"근로자의 전문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결국 우선시 되어야 하며, 결국 그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실제로 숙련되고 역량을 얻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Trend Korea 2023" features eight other keywords that defines next year's trends, including "cherry-sumers," a portmanteau of "cherry pickers" and "consumers" that describes the increasingly popular consumer behavior among younger generations; an in-depth look into the lifestyle led by the "Generation Alpha," those born since the 2010s; the role of real spaces in the post-pandemic era as opposed to the virtual; and the need for "proactive technology" that can remediate problems and address customer needs even before the command is given.
“트렌드 코리아 2023”은 내년의 트렌드로 젊은 세대에서 증가하는 소비행동을 묘사한 “체리피커”와 “컨슈머(소비자)”의 합성어인 “체리슈머”, 2010년이후에 출생한 “알파세대”의 생활양식에 대한 심층분석, 가상세계에 반대되는 팬데믹 이후 실제 공간의 역할, 명령이 주어지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의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 “능동적인 기술”의 필요성 등을 꼽고있다.
#트렌드코리아2023 #평균실종 #체리슈머 #greatresignation #quietquitting
#작은사치
Disappearance of 'average consumer' to dominate 2023's trend
2023년 트렌드를 지배할 ‘평균 소비자’의 실종
By Park Han-sol 박한솔 기자
Posted : 2022-10-07 17:01
Korea Times
Kim Nan-do, a professor of consumer studies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speaks during a press conference held to promote his latest book, "Trend Korea 2023," at a cafe in Seoul's Mapo District, Oct. 5. Courtesy of Miraebook Publishing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가 10월5일 마포구에 있는 한 카페에서 최근 책을 홍보하기 위한 기자회견에서 말하고 있다. 미래의 창 제공 |
Best-selling author unveils consumer trend outlook in Korea for 2023 베스트셀러 작가, 2023년 한국 소비자 트렌드 전망 공개 |
The cover of "Trend Korea 2023" by Kim Nan-do et al. / Courtesy of Miraebook Publishing |
김난도씨의 “2023년 트렌드 코리아”의 표지 / 미래의창 제공 |
The likelihood of a global recession is feared to grow throughout the rest of 2022, with the chief of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 Kristalina Georgieva, warning that the agency would issue downgrades to its growth projections for next year.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조지바 총재가 2022년 남은 기간 동안 세계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어 내년 경제전망을 하향할 것에 대해 경고하고있다.
Painting a grim picture of the global economy during her speech on Thursday at Georgetown University in Washington, D.C., she noted that "any country can be thrown off course more easily and more often."
그는 목요일 워싱턴에 있는 조지타운대 연설에서 세계 경제의 암울한 모습을 그리며 "어떤 나라도 더 쉽고 더 자주 항로를 이탈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Korea, of course, is no exception.
물론,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Amid this looming predicament, Kim Nan-do, a professor of consumer studies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SNU), and his team at the SNU Consumer Trend Research Center, have unveiled "Trend Korea 2023," an annual report released since 2008 that aims to offer companies insights into the country's changing economic and consumer trend.
이러한 희미한 어려움속에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교수와 그의 서울대 소비자 트렌드 연구센터 팀이 2008년 이후 우리나라의 경제와 소비자 트렌드에 대한 통찰을 제공해온 “트렌드 코리아 2023”을 발간했다.
"During this time when the risk of recession is rising, stressed-out individuals on a budget tend to resort to so-called 'small indulgences,' where they actively seek out products that are deemed to be most rewarding for them, while remaining frugal in other parts of their lives," Kim said during a recent press conference in Seoul's Mapo District, highlighting the need for businesses to be sharper than ever in identifying such trends.
경기 침체의 위험이 증가하는 이 시기에, 예산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 개인들은 생활의 다른 부분에서는 검소하게 살고 소위 '작은 사치'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고 김교수는 비즈니스가 이러한 트렌드를 예리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마포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Redistribution of 'average'
“평균”의 재분배
One of the keywords that characterizes the fundamental changes taking place throughout Korean society is what Kim calls the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where the conventionally accepted idea of the "average" or the "standard" as representative of the general population is becoming meaningless.
김교수는 한국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근본적인 변화를 특징지우는 키워드는 일반 대중을 대표하는 "평균"또는 "표준"에 대한 관습 적으로 받아 들여지는 아이디어는 무의미 해지고 있는 “평균의 재분배” 라고 말했다.
In a symmetrical bell-shaped curve that depicts a normal distribution, the average is recognized as the most frequent value ― and thus indicating the most typical characteristic of a particular market or a social group. But several factors are bringing a shift in that paradigm, rendering the average as insignificant, according to the professor.
정규 분포를 나타내는 대칭적인 종 모양의 곡선에서 평균은 가장 빈번한 값으로 인식되므로 특정 시장이나 사회적 집단의 전형적인 특성을 나타낸다. 그러나 김교수에 의하면 몇 가지 요인이 이 도표에 변형을 주어 평균을 중요하지 않게 만든다.
One is the classic case of economic polarization, which has been further exacerbated by lingering effects of the COVID-19 pandemic as well as the Bank of Korea's continued interest rate hike. As the gap between the haves and the have-nots widens, the median is becoming more and more absent.
하나는 코로나19 대유행 여파와 한국은행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더욱 악화된 전형적인 경제 양극화 사례다. 빈부의 격차가 커지면서 중간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Another factor is multipolarization, an inherent feature of the increasingly individualized society. Here, every person shows a behavior pattern that is strikingly different from the next, making an attempt to calculate the average a pointless task.
또다른 요인은 점점 개인화되는 사회의 속성인 다극화이다. 여기서 모든 사람들은 평균을 계산하는 것은 의미가 없게 만들며 서로 굉장히 다른 패턴을 보이고 있다.
Then, what does this trend of a disappearing average mean for businesses when it comes to setting their target audience?
그렇다면, 기업들의 목표 소비자를 정하는 데 있어서 이러한 평균이 사라지는 추세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In lieu of mass marketing ― a strategy in which a company is concerned with appealing to the whole market with a single popular offer or product to reach the largest number of potential customers possible ― it's important to realign one's focus and set a specific market segment to target," Kim said.
“회사가 하나의 인기있는 오퍼 또는 제품으로 전체 시장에 호소하여 잠재 고객 중 가장 많은 수의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전략인 매스마케팅에서 목표하는 특정 시장을 설정하고 초점을 재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김교수는 말했다.
Arrival of new office culture: 'Office Big Bang'
새로운 사무실 문화의 도래: “오피스 빅뱅’
Another change further accelerated by the pandemic is the profound transformation of workplace culture.
팬데믹이 더욱 가속화한 또다른 변화는 사무실문화의 근본적인 변혁이다.
Citing the Great Resignation, where workers voluntarily quit their jobs en masse, and "quiet quitting," in which employees choose not to hustle to climb the ladder and instead do the bare minimum required to maintain employment, the professor likened this sweeping shift to an "Office Big Bang." Employee loyalty is no longer a given in this era.
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집단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위대한 퇴사(great resignation)'과 사다리 오르기에 급급하지 않는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을 언급하며 대신에 고용을 유지하기위한 최소한을 하는 꼽으며 김교수는 이 전면적인 변화를 "오피스 빅뱅"에 비유했다. 이 시대에 직원들의 충성심은 더 이상 주어진 것이 아니다.
"The spread of the virus that led to a surge of telecommuting and the ban of 'hoesik' (almost mandatory after-work dinners) certainly served as an impetus for this change," he said. "Surprised at how it could be done, members of the organization then began to suspect the necessity of all the other workplace practices that used to be accepted without question."
“재택근무의 증가와 ‘회식’ (퇴근 후 거의 의무적인)을 금지하는 바이러스의 확산은 이러한 변화의 확실한 자극제 역할을 했다.” 고 그는 말했다. “그것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놀랐던 조직의 구성원들은 의문의 여지없이 받아들여지는 다른 모든 직장 관행의 필요성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Then, to retain skilled employees, competitive wages and welfare benefits are a must, but are ultimately of secondary importance, Kim added.
실력있는 직원을 보유하기위해서는 경쟁력있는 급여와 복지는 필수사항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그 중요성이 두번째라고 김교수는 덧붙였다.
"Creating an environment that induces professional growth in workers should be prioritized in the end, where they feel that they are actually upskilling and gaining competency in their area."
"근로자의 전문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결국 우선시 되어야 하며, 결국 그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실제로 숙련되고 역량을 얻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Trend Korea 2023" features eight other keywords that defines next year's trends, including "cherry-sumers," a portmanteau of "cherry pickers" and "consumers" that describes the increasingly popular consumer behavior among younger generations; an in-depth look into the lifestyle led by the "Generation Alpha," those born since the 2010s; the role of real spaces in the post-pandemic era as opposed to the virtual; and the need for "proactive technology" that can remediate problems and address customer needs even before the command is given.
“트렌드 코리아 2023”은 내년의 트렌드로 젊은 세대에서 증가하는 소비행동을 묘사한 “체리피커”와 “컨슈머(소비자)”의 합성어인 “체리슈머”, 2010년이후에 출생한 “알파세대”의 생활양식에 대한 심층분석, 가상세계에 반대되는 팬데믹 이후 실제 공간의 역할, 명령이 주어지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의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 “능동적인 기술”의 필요성 등을 꼽고있다.
#트렌드코리아2023 #평균실종 #체리슈머 #greatresignation #quietquitting
#작은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