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12월 27일 제5대 국립광주과학관장(이정구 박사) 취임식이 있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호남권역의 과학문화 확산 기반을 조성하고, 학교 밖 과학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광주 첨단지구에 터를 닦고 2013년 10월 개관하였다.
이후 상상홀과 무한상상실(2014년), 스페이스 360(2017년), 별빛누리관(교육숙박동)(2019년), 스페이스 오딧세이와 별빛천문대(2020년), 어린이과학관(2022년), 인공지능관(2023년 04월) 등을 개관하였다.
앞으로 3년간 국립광주과학관을 이끌게 된 이정구 관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지질학(고생물학)을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 관장은 20여 년간 과학문화 대중화와 확산을 위한 실무에서부터 기관 운영에 이르기까지 내실 있는 전문가로 평가받아 국립과천과학관을 거쳐 국립서울과학관장 및 국립어린이과학관장을 역임하였다.
27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 수행에 나선 이 관장은 국립광주과학관의 역할을 강조하며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국립광주과학관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 과학인재 양성과 호남권 과학문화 확산의 중추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더 나아가 과학관 브랜드 가치 향상과 호남권 과학문화 허브 구축을 위한 전문성 기반의 전시연구 활성화, 수요자 맞춤형 과학교육 프로그램과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을 확대,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 제고와 사회적 책무 이행을 위한 가치 실현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강조했다.
그동안 과학기술분야 일선에서 축적한 역량을 발휘해 협력성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해외 과학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과학관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계획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