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우리고장 학교 모습이 확 달라진다. 동이초등학교와 삼양초등학교 학생들은 2011학년 신학기 새로운 공간에서 수업을 하고 운동 할 수 있게 된다. 동이초는 18억6천만원을 들여 다목적교실과 인조잔디가 설치되고 삼양초는 13억3천만원을 투입해 교실과 화장실 등 내부시설을 전반적으로 리모델링한다. 정문 모습도 달라진다. 현재는 삼양초 건물과 대각선으로 정문이 향해 있는데 방향을 틀어 건물과 정문이 나란히 서게 한다.
6월에는 청산고 기숙사가 증축된다. 3억 2천만원을 들여 현재 1층 건물 위에 2층을 증축하는데 방 7개가 더 건립돼 수용인원이 현재 20명에서 두 배 이상 늘 것으로 보인다.
옥천고등학교는 영어교과교실을 운영할 교실이 마련된다. 1억8천만원을 들여 현재 주차장 근처 부지에 일반교실 절반 크기의 교실 3개가 들어서는 3층 건물이 세워진다.
증약초는 아예 노후건물을 철거하고 새 건물을 세운다. 현재 1층과 2층건물이 나란히 서 있는데 이중 기존의 2층 건물은 노후 돼 철거하고 교실 10개가 들어설 수 있는 2층 건물을 건립할 예정이다. 총 23억의 예산이 소요되며 준공일은 내년 9월이다.
이 사업들은 모두 2010년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들로 2011년 새롭게 추진되는 옥천여자중학교 급식실건립(10억5천만원), 옥천중학교 급식실 보수(5억6천만원) 사업은 내년 말쯤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옥천교육지원청 손상수 시설담당은 "2010년 사업이 내년 상반기쯤 대부분 마무리가 될 예정으로 교실과 기숙사 등 대대적인 보수공사로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