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했을 때, 마누라와 동행을 하기로 했다.
홋카이도에 숨겨둔 것을 찾으러 가는 것처럼...
새벽부터 설치는 바람에 입이 꺼끌...
맛없다.
저기 어디쯤 블라디보스톡이 보인다.
인천에서 비행기타고 세시간.
치토세 공항에 도착했다.
담배를 많이 샀으나, 세관 통과에서 뭐냐고 묻길래, 지덴샤 했더니 무사통과.
에어터미널 호텔에 자전거 박스를 맡기고, 삿포로 호텔로...
오후의 할일. 나 혼자라면 절대 하지 않을 다음 여행계획을 정하기 위해 관광안내소 방문.
모래 아사히카와 가는 열차예약하고, 남은 시간에 오타루에 가기로했다.
지난번엔 못봤는데, 이번에 보니까 오타루는 유리공예쪽으로 특화시키는 기분?.
이제는 서울의 청계천에 비교도 안되겠지만, 여전히 오타루 운하는 사람들에게 감성팔이 하고 있다.
다시 삿포로에 왔는데 긴 하루에 피곤하다.
이번엔 좀 두렵다.
첫댓글 모험을 하기엔 한참 지나버린....
보호자가 있어 두려운가?
절정을 지나버린 장미가 있는 한강
즐거운 여행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