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지리산!천왕봉!
산행일자:2024년6월9일
산행시간:8시간10분
산행코스:백무동탐방지원센타>하동바위>
소지봉>장터목대피소>제석봉>천왕봉>(빽)
장터목대피소>백무동탐방지원센타!(원점회귀)
"산은 늘 옳다~!
산행은 늘 즐거워야 된다~!"
지난 밤 내린 비는 그쳤지만
온통 구름으로 덮였다!
지난해는 한신계곡으로 올라
세석을 지나고
철쭉이 만발한 연하선경을 걸었다
이 코스는 3년만이다!
오늘 산행은 새벽까지 내린 비와 구름으로
하늘은 곰탕이고 바위는 미끄러울듯 하다
오후쪽으로 해가 나는 일기예보이니
정상부근에서는 하늘이 열리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른다~!
백무동 출발!
하동바위 방향으로~
이미 초록은 짙은 색으로 반겨준다!
참샘!
1시간30분쯤 올라 참샘!에 도착했다
근데
산중 오아시ㅡ스가 음용 불가다
하늘은 열리지 않고 완전 곰탕이다
장터목대피소!
전날 비속에서 우중산행을
하고온뒤라
장터목까지 오르는동안
샤워하ㅡ듯 땀을 흘렸다
오늘 산행은 힘들다!
역시!
고도가 높아 장터목대피소에서
맞이하는 바람은
역대급으로 시원하다!
춥다고 바람막이를 꺼내시는분도
계시고~~
장터목대피소에서 허기를 달래고
천왕봉으로 간다!
천왕봉으로 가는
오르막이 가파르다!
제석봉 정상부근
구상나무 군락지 북쪽으로 살짝 하늘이 열린다~!
파란하늘도 잠시
제석봉이 다시 구름에
쌓였다
제석봉 정상에 구름이 춤을 춘다
하늘이 열리기를 기원하면서
잠시 기다려 본다
제석봉 전망대!
구름이 좌우 반으로 갈려서
완전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
천왕봉 진행방향으로
좌측 인월 방면은
구름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우측 방면은 완전 곰탕이다
제석봉과 천왕봉 중간쯤
안부에 도착했을 무렵
좌측 하늘은 파랗게 열리기 시작한다
운무의 향연이 어마무시~~ 하다
열리기 시작하는 하늘은 옅은 파랑으로
흰구름과 조화롭다
철쭉은 지고 병꽃이 만발했다
운무의 향연~!
제석봉 뒤로 멀리 반야봉이 열린ㅡ다!
하산 시작이다!
하산길!
장터목대피소!를 지나자
연하선경과 반야봉 가는 길이 선명해졌다!
운무에 쌓인 천왕봉!
오르는 내내 진한 곰탕으로
쉬~ 조망을 허락하지 않을것 같던
지리~~는
공기중 뭍어 있는 습한 기운과
무수히 많은 돌계단으로
함부로 허락하지 않는 고난의 길!이었다
마침내!
허락한 지리ㅡ는
공연하듯 춤추는 운무의 향연이
역대급으로 빛났다~!
오늘 천왕봉은 가장 힘든
오름의 길!이었지만
그 열매는 파란 하늘의 흰구름과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으로
모든 시름을 날려 보냈다
언제나 소망하듯
비움으로 채워지기를~~!
마주하는 산행은 늘 "소ㅡ풍" 같기를~~^!
첫댓글 체력 좋으십니다...ㅎ
2022년 여름 우린 먹구름 였는데
다시 오를수 있을런지?
사진 멋집니다
그러게요!
계탓다!
그랬습니다
처음 오를때는 장터목 정도 가면
열리지않을까? 했는데
완전 곰탕이라 걱정했는데
제석봉 지나자 열리기 시작하는데
장관이었습니다
언제 힘들었는지도 까먹고
홀딱 빠져서~~
진짜 혼자 보기 아까울정도로
좋았습니다
괜시리~
처음본분들 사진만 찍어드렸네요!
그럼요!
충분하시죠!
구름이 멋진 날!
오르시기를 기원합니다
@매직 감사^^
기회되면 꼬~~~오옥
다시 오를겁니다^^
연 이틀 산행을 하셨군요
그것도 지리산을
산행기도 꼬바고박 올려주시고 감사합니다
혹시 뒤풀이 장소에 가시면 뒤풀이 장소 자료도 좀 같이 올려주십사 부탁드리면 어려우실까요?
네
감사합니다
이번 지리산은 힘이 들기는 했지만
그 열매는 엄청 담콤했습니다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의
운무의 향연이었습니다
뒤풀이 가면 메뉴랑 요리정도 등등
수집하겠습니다
좋은밤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구름 좋은날 다녀오세요
제석봉 지날 무렵엔 기진맥진해서리~
저는
야생화가 눈에 들어오질않았습니다
멋진 풍경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좋은날되세요
아이고~~부러워라~~ㅎ
정상석 사진 부럽습니다~
저도 멋진날 다시 지리산을 기대할까 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 ^^
아우님
얼굴 잊어 먹겠네
자주 엇갈리는 1인이네
햇살 좋은날 다녀오시게!
어마무시한 구름을 만나시길
기원하겠네
좋은날되세요
지리 운무 찰나 절경 접하셨군요...산신령의 음덕이 쌓이신 듯!! 👍
ㅎㅎ
그런것 같습니다
작년 8월 무더위에 땀범벅되고 낑낑거리며 올랐던 기억이 납니다
하늘엔 구름이가득해서 가끔 흐르는 바람결에 맑고 파아란 하늘을 조금씩 보았던!
정상석에서 사진찍을땐
해냈다는 기쁨에 무척 행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멋진운무와, 사진들 즐감하고 갑니다
네
사진보니 멋집니다
저는 기회가 맞어면 5월하순
연하선경의 철쭉을 만나고 싶습니다
구름좋은 날! 다녀오세요!
좋은저녁되세요!
지리산 정상석 옆에 당당하게 서 계신 모습은 전혀 힘든 모습은 아니네요..
토요일 산행 후 일요일 지리산이라..
정말 체력이 대단하시네요..
그 체력은 아마도 마블링 좋은 등심과 영양소 가득한 쪽파라면에서 온 게 아닌 듯..ㅎㅎ
멋지세요!!!!!!
혜련대장님!
잘 계시죠?
그날은 장터목까지 많이 힘들었습니다!
장터목에서 허기를 달래는데
차가운 바람이 땀을 식혀주더군요!
제석봉까지는 기진맥진하면서
빼야된다~~^!를 외치며 올랐습니다!
제석봉 지나 통천문 전 안부에서
춤추는 구름에 홀딱~ 빠져서
힘들었던것 전부 잊었습니다
정상삭 인증 하고 간만에 동영상도
촬영하고 즐겁게 하산했습니다
덤으로 처음 만나분들 사진도
찍어 드리고 하산해서 친구도 되고~
여러가지로 기억에 남는 날!이었습니다
한토랑 가고 싶었는데
다른산악회 처음가서 거의 혼산 했습니다
조만간
등심과 파라면 이벤트는
심플님을 위해서 한번 해야겠습니다!
소확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