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팬이 청혼을 한다면?(신수중 3년 한송이)
에릭 : 니 마음은 이해가 되는데 활동중엔 아무것도 안돼. 알았지?
동완 : 글쎄.........
민우 : 전 연상을 별로 안좋아해요. 그래서 "누나 좋은 남자 소개시켜줄게!" 그렇게 할거예
요.
혜성 : 누가 청혼을 하든지 내가 그 여자를 사랑하면 다 승낙을 할거 같아요.
전진 : 열성팬이면 저를 남자로 안보고 연예인으로 보잖아요. 그런데 신화를 알 정도의 그냥
팬이라면, 게다가 제가 마음에 든다면 사귈 수도 있죠. 좋아한다면....
앤디 : 느낌이 중요하니까 나이는 별로 상관없어요.
더위를 이기는 오빠만의 비법이 있나요?(전남여상 3년 김경진)
에릭 : 더위에 장사가 있겠어요. 그냥 참을 수밖에......흐흐.....
동완 : 그냥 지고 말래요.
민우 : 춥다는 생각을 해요. 무대를 내려오면서 휴지로 땀을 닦으면서 '지금은 춥다. 여긴 너
무 춥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혜성 : 더위 진짜 싫어해요. 전 에어컨이 없으면 살지를 못해요. 식당에 가도 항상 에어컨이
있는곳에. 차를 타도 에어컨을 켜놓고. 집에서도 에어컨을 틀고 잠을 잡니다. 여러분은 저처
럼 에어컨 바람을 많이 쐬면 몸에 안좋으니까 여러분만의 비법을 사용핫요.
전진 : 시원한 물에 샤워를 하고 자는 겁니다. 절 그것밖에 없습니다.
앤디 : 더울 땐 아무 생각없이 자는 것.
오빠가 음악을 하는데 가장 영향을 준 뮤지션은 누구인가요?(22세 학생 박선민)
에릭 : TOPAC, BIG 등
동완 : 박진영과 NIRVANA.
민우 : 유영진 형이 도움이 되는 말을 많이 해주었어요.
혜성 : 베이비페이스나 보이존 등 노래 잘하는 R&B 그룹을 보며 참 노래를 잘한다는 걸 느
껴요. 한국에서는 영진이 형을 보면서 굉장히 많이 배웠어요. 곡 작업할 때나 녹음 할 때.
사적으로 만났을 때 얘기를 하다보면 '음악이 이런거구나!' 하고 많이 배웠어요.
전진 : 영진이형, 마이클잭슨도 그렇고....저는 아버지. 음악을 하고 춤을 추는데 아버지 영향
이 큰 것 같아요.
앤디 : 서태지!
좋아하는 여자가 "내가 니꺼야? 난 누구에게든 갈 수 있어!"라고 말한다면?(대종고 2년 서
승현)
에릭 : "그래서?..."
동완 : 그냥 한마디로 얘기할래요. "가!"
민우 : "가지마! 그래! 난 니꺼야! 아니 넌 내꺼야!"
혜성 : 엄...엄.... "너는 내꺼야. 누구에게도 갈 수가 없어!"
전진 : 여자친구는 내꺼죠. 근데 여자친구가 그런 얘기를 한다면 안만납니다. 헤어질 겁니다.
정말 화가 나겠죠.
앤디 : 아니야. 넌 갈 수 없어!
길을 가다 우연히 첫사랑을 만난다면 어떻게 할건가요?(경희여중 1년 김선미)
에릭 : 그냥 잘 지내니? 하고 인사정돈 해야겠죠.
동완 : 반가우니까 인사정도는 하겠지만 연락처는 받고 싶지 않네요.
민우 : 정말 제가 바라던 건데 첫사랑을 만난다면 환히 웃으면서 대하고 싶어요.
너무나 보고 싶었기 때문에 반겨줄 것 같아요.
혜성 : 일단 아는척을 해야죠. 그래서 반갑다고 얘기도 하고, 어떻게 지내는지도 물어보고
그럴 것 같아요.
전진 : 모르겠어요. 그냥 지나칠 것 같아요. 말을 걸지도 못하고, 쳐다보기만 하고.....
앤디 : 그냥 지나치지 않을까?
만약 스포츠신문에 스캔들 기사가 톱으로 실린 것을 보았을 때의 느낌은?(대구 구암여중 2
년 박소영)
에릭 : 톱두 스캔들이 나는구나!(역시 에릭의 썰렁한 유머!!)
동완 : 팬들에게 미안했어요. 팬들에게 일종의 배신이잖아요.
민우 : 제발 좀 났으면 좋겠습니다. '아하 사람들이 관심이 있어서 스캔들이 나는구나'라고
생각할 거 같아요.
혜성 : 제 기사죠? 그럼 굉장히 당황스러우면서도 슬플 것 같아요. 스캔들은 말 그대로 사
실이 아닌데 사실처럼 보도가 되는 거잖아요. 사실인데 그렇게 신문에 났다면 전 나쁜놈(?)
이겠죠.
전진 : 그냥. 거짓이니까 그냥 담담하겠죠. 황당하고......
앤디 : 황당하겠죠.
죽기전 꼭 하고 싶은 일 1가지가 있다면?(고성여중 3년 김미경)
에릭 : 결혼은 하고 죽어야겠지?
동완 : 유럽 여행을 떠나고 시어요.
민우 : 제가 죽기전에....생각해보지 못한건데...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그리곤 또다시 촬
영하러 가고 말았다!)죄송합니다. 방금 생각났는데 세계일주를 해보고 싶어요.
혜성 : 진실된 사랑을 하고 싶어요. 어느 한 여자를 미치도록..그런거 있잖아요. 영화를 보다
가 다정한 여인들이 나오는 장면을 보면 전 너무 환상에 젖어있는 거 같아요.
전진 : 스카이 다이빙을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이룰 수 있는건 다 이루어야되겠죠.
앤디 : 꾹 참아왔던걸 해야겠죠.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오빠들의 외모에 대한 만족도는 어느 정도예요?(천안 복자여중고 2년 고순분)
에릭 : 70%정도?
동완 : 75%정도. 제가 좀 늙어 보여서....
민우 : 뭐라고 애기하기가 좀 그런데...솔직히 자기 외모가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잖
아요.
혜성 : 솔직히 지금까지 제가 얼굴을 보고 '아 잘생겼다!'라고 생각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왜이렇게 못생겼을까'하는 생각은 가끔 했습니다. 모르겠어요. 그냥 생긴대로 사는
게 좋은게 아닌가?
전진 : 70%? 불만인게 대게 많아요. 다 그러잖아요. 욕심은 끝이 없는거라고...
앤디 : 70%정도?
만약 성형수술을 한다면 고치고 싶은 부위는?(은혜여고 1년 조진희)
에릭 : 얼굴에 있는 상처.
동완 : 코.
민우 : 만약 성형수술을 한다면 턱을 더 날카롭게 만들고 싶어요.
혜성 : 솔직히 제 얼굴에서 어디를 성형수술하면 더 예뻐질지 모르겠어요.
또 성형수술을 하고 싶지도 않구요.
전진 : 코가....아니고 저는 눈을 고치고 싶어요. 속상꺼풀이라서.... 근데 지금은 좋아요. 헤
헤.....
앤디 : 별로 하고 싶지 않아요.
지금까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경남여고 1년 박재은)
에릭 : 대부분 행복했다고 생각해요.
동완 : 신화가 탄생해 첫무대에 섰을 때랑 가요프로에서 1위를 했을때
민우 : 우선 신화가 탄생했던 날. 그리고 처음 무대에 섰던 날.......
혜성 : 신화 활동하면서 순위 프로에서 1위를 했을 때. 아님, 팬미팅 때 여러분을 많이 만나
서 굉장히 행복했던 거 같아요. 무대에서.....
전진 : 앨범을 내고 1위를 했을 때 가장 행복감을 느꼈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앤디 : 가요 순위프로에서 1위를 했을 때.
오빠가 위험에 처해있을 때 가장 먼저 달려와줄 사람은?(관동중 3년 김정은)
에릭 : 절친한 친구들... 역시 친구가 제일이야!
동완 : 당연히 친구들과 멤버들이겠죠.
민우 : 친한 친구들과 멤버들이겠죠.
혜성 : 당연히 멤버들이겠죠? 멤버 5명이 있는데 누가 먼저 달려올까요? 먼저 전화를 하는
사람이 달려오겠죠? 누구한테 전화를 먼저 할까요? 핸드폰을 켜서 가나다 순으로 돼있으면
누가 먼저지.. 어... 동완이가 먼저겠네요. 디귿(ㄷ)이니까요. 동완이가 먼저 뛰어오지 않을까?
전진 : 제 친구들이죠. 멤버들.. 그리고 제 아버지!
앤디 : 신화 형들이 달려오겠죠?
대만팬과 국내팬의 차이점이 있던가요?(원주여중 3년 이영은)
에릭 : 대만하면 오토바이가 생각나. 오토바이를 타고 계속 쫓아오거든.
동완 : 역시 오토바이족들.......
민우 : 역시 오토바이를 타고 쫓아다닌다는 것.
혜성 : 외모나 언어 그런 차이말고는 저희 사랑해주는 것은 똑같아요. 다만 특이한 것이 있
다면 저희를 쫓아올 때 스쿠터를 몰고 폭주족처럼 몰려온다는 게 특이한 점이에요. 끝!
전진 : 오토바이를 타고 저희 보다 먼저 스케줄 장소로 이동해 있더라구요.
앤디 : 지난번 대만을 때 오토바이 타고 쫓아오는 걸 보고 놀랬어요. 아마 이번에도 그러겠
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