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내 친구 옥이는 옥상의 빈공간이 아깝고
허전하여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하기로
마음 먹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5470414DBA21AD03)
고추.상추 등을 심어두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1479CD3F4DBA22220B)
병아리도 풀어놓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798434DBA22610C)
병아리들은 생각했다.
"우리 주인님은 세심하고 고우신분 같아.삐약"
![](https://t1.daumcdn.net/cfile/cafe/1957E13E4DBA22BD38)
옥이는
병아리들에게 세심함 가득한
이름들을 지어 주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2A5A3D4DBA230E12)
날벼락같은 이름에 충격을 먹은 병아리들중
한마리는
비명횡사 하시었다.
일명 "쇼크사"
![](https://t1.daumcdn.net/cfile/cafe/16291B454DBA258211)
옥이는
이번 여름에
디져트는 없어졌다는 아쉬운 생각에
한마리 더 입양할까 생각했지만..
참기로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22D7434DBA260708)
세심한 그녀는 이번 여름을
이렇게 대비하고 있었다.
이 단편 만화를
천국으로 갔을 쫀딕이 에게 바칩니다.
다음 생엔 좀 더 긴 삶을 살아주기를 바라며
얕은 웃음거리의 소재로 쓴것에 송구한 마음을 감출수없어 미안함을 담습니다.
- 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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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연재만화
내 친구 옥이 의 세심한 여름 대비 이야기.
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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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4
11.04.29 11:4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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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쫀딬이의 최후..ㅋㅋ 그리고 말복이는 애들이 하나 둘 없어지는 공포를 느껴야 할듯-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