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뒤 보수 공사
작업을 해 놓고 나니 바로 장대비가 쏟아지고
처마 밑에는 작업해 놓았던 콘크리트가 모두 없어져 버렸다.
매제는 보수 공사를 한다.
처마 밑에 바로 물이 떨어지는 곳은 타일로 마감을 해 준다.
무거운 시멘트는 아들이 운반해 준다.
고맙다.
유 집사님은 게스트룸 비 샌다 했더니 오셔서 지붕에 올라가 보신다.
마감을 안 한 부분에서 비가 샜다며 완벽하게 마감했다고 하신다.
일흔이 넘으신 분이 담임 목사 말에 순종해 주시니 더 고맙다.
내일 아픈 성도 심방갈 때 함께 가자고 했더니 일정이 있다고 하신다.
온사랑교회 장동영 장로님 12일부터 봉사 오셔서 게스트룸에서 주무시고,
낮에는 열심히 봉사해 주신다.
내일 금요일 오후에는 수원으로 가신다고 하니
주방 담당 양홍순 선생님 친구가 보내준 장어를 숯불에 구워서 저녁상을 차렸다.
정말 고마워서, 감사 표현이 이렇게밖에 못함을 죄송해하는 양 선생님.
고맙다. 그 마음이….
내일은 신관 화장실 바닥 타일을 다시 붙이기로 했다.
지금 작업해 놓은 타일은 비장애인이 다니기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장애인들이 다닐 때 물기라도 있으면 미끄러질 위험이 있었다.
그래서 미끄럽지 않은 타일을 주문하여 작업해 달라고 했다.
내일도 바쁘겠다.
날마다 일이지만 이 일이 더 좋아지고 편리해지기 위함이니
해 볼 만한 일이 아니겠는가.
첫댓글 몇번의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는군요... 그런데...화장실 바닥...처음부터 미끄럽지 않은걸로 하지 않으셨나요?. 삼촌들 위험하다고 그렇게 하기로 했었는데요..ㅜ.ㅜ 장로님께서 계셔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랑입니다.
제가 해 보니 그래도 위험하더라구요.
그래서 제 화장실 같은 타일을 붙이라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