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트램, 버스와 동시 도로 혼용 결정...교통 정체 심각해질 듯
트램-버스 동시 혼용도로, 발상 전환 필요…경제성·시민 편의 방안 찾아야"
총사업비 증가 등 영향으로 중단됐지만 일시정지 해제 통한 용역 기간 조정 완료
일반 버스와 도로 동시 혼용시용으로 증가되는 교통혼잡과 체증 극복하는게 우선 과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총사업비 증가 등 영향으로 잠정 중단됐던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 건설을 위한 행정적 준비 절차가 일괄 정상화 된다.
그동안 늘어진 사업 기간을 줄이기 위한 자구책인데,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긍정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사업 추진에 탄력이 예상된다. 대전시 트램과 시내버스가 동시에 다닐 수 있는 혼용차로 설치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시내에 트램인 노면전차와 시내버스가 함께 다닐 수 있는 혼용차로 운영을 위한 트램 건설, 운전 등에 관한 규칙 및 도로교통법 개정 등 가용 수단을 모두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예산통인 이 시장은 2호선 트램 착공과 함께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160만평 지정, 우주클러스터 3각 체제, 방위사업청 이전 등 현안·국비 사업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현재,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준비하고 있는 대전시는 트램과 시내버스가 함께 다닐 수 있는 혼용차로 설치를 염두해 두고 있다. 다만, 관련법 개정과 향후 트램 운영 노하우가 5년 이상 쌓였을 때 추진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 차원의 발상 전환이 요구된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 시장은 27일 민선 8기 시정 브리핑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고, 총사업비를 당초 계획보다 6599억원 증액해 정부와 협의를 완료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조기 완료해 내년에 도시철도 2호선이 착공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혼용차로 운영을 위한 트램 건설, 운전 등에 관한 규칙 및 도로교통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현행 도시철도법에 따라 트램 전용차로 설치 시 국토교통부령에서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혼용차로 설치가 가능하다.
혼용차로가 놓이면 시민들이 트램을 타다 시내버스로 갈아타는 환승 편의를 누릴 수 있다. 도로 폭 협소 구간의 교통 혼잡도 해소될 수 있고, 한정된 도로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도 가능해진다.
현재, 트램이 좁은 도로의 원도심을 지나는 특성상 버스와의 혼용차로를 허용하면서도 폭이 넓은 곳에는 전용차로를 도입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혼용차로에는 트램에 통행 우선권을 주자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는다.
그러나 문제는 버스와 도로를 혼용함으로써 서로 교차하는 지역과 신호에 의한 버스로 인하 교통체증과 정체 현상 등을 고려하면 전용도로 사용하는 이전 계획과 비교하면 트램 운용시간이 교통정체와 자동차 교차신호 등으로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것이다.
해외 사례를 보면 100여년 전부터 운용해온 트램을 기본으로 자동차를 운행했기 때문에 트램과 자동차 교차 및 혼용으로 인한 정체나 적체현상은 그리 나타나지 않지만 우리나라처럼 일반 자동차도로를 트램이 함께 사용하면서 겪게되는 버스와 트램간의 교차이용으로 인한 혼선과 교통체증 및 버스의 신호운용으로 인한 적체현상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우선 문제인 것 같다.
한편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트램은 본선 34.9㎞(서대전역4~대전역~대동5~정부청사4~유성온천4~서대전역4)와 지선 3.2㎞(중리4~법동~동부여성가족원~연축차량기지)으로 구성돼 있다.
총 연장 38.1㎞에 정거장 45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포함되며, 사업비는 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첫댓글 유익한 정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하여튼 트램 문제 많습니다. 원안대로 교통체증을 전혀 염려 없는 지상고가형 경전철로 하든지, 아니면 1호선과의 수월한 연계와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지하철로 사업방향을 새로 설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트램사업비를 보면 10여년 전에 염홍철 전 시장이 결정할 당시보다 2-3배 사업비가 폭증했는데 그럴 바엔 경제성이나 사업비가 비슷한 상태가 된 지하철로 가야 그게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전에도 높은 공사비로 지상고가형경전철이나 지하철에서 사앧적으로 저렴한 트램으로 사업을 변경했으나, 지금은 늘어난 공사비로 별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이럴 바엔 비슷한 공사비인 지하철로 해야 공사비나 경제성 및 운영 효용성 및 환경적 측면에서도 그렇고 지하철인 1호선 연계 측면에서도 매우 효과적이며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대전시민들도 트램보다는 지하철을 적극 지지하고 있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문제 많은 트램보다는 지하철이 훨씬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사비나 경제성 및 환경적 측면, 그리고 운용 효율성 면에서 지하철이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말 트램사업 그대어 진행한다면 문제가 많을 것 같은데요..
저도 아직 본궤도에 들어가기 전인 트램사업을 시민 편의와 운영의 효율성과 경제성 및 안전성을 고려하여 과감하게 포기하고 보다 효율적인 지하철로 사업 변경했으면 하는 바입니다.
대부분의 대전시민들 모두 트램보다는 지하철건설을 희망하고 있다는 것을 대전시측에서도 잘 알고 있을텐데요.
트램사업은 지난 번에 한나라당 출신 시장이 결정한 사업인 지상고가 경전철 사업을 당시 민주당 시장이 자신들의 정치적인 목적으로 시민을 위한 공청회 없이 갑자기 바꾼 사업입니다.
또한 그 당시보다 지금 공사비가 무려 2-3배 폭증한 정치성이 강한 트램건설사업은 지금이라도 시민들의 안전과 편리를 생각하여 과감하게 폐기하고 대전시민들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지하철로 사업변경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도 님의 의견에 적극 동의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유익한 글 덕분에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트램 때문에 대전 교통체증 더욱 심각해질겁니다.
정말 걱정이네요..
대전시민들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저도 트램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