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나서 가출한 아내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해서 낳고 난 후 사망했는데
진행중인 이혼소송의 확정이 아직 안된 상태였기에
그 여자의 남편이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찾아가지 않아서
아동유기로 법의 처벌을 받을 처지에 있다?
그 죽은 여인은 남편과 딸 셋을 뒀었군요.
10살이나 어린 새남자를 만나 남편과 그 아이들을 버린 채 집을 떠났고
그 새남자의 아이를 낳았는데 죽고 말았다.
그 남자와 사귀는 과정에서 빚도 5000만원 넘게 져서
그것까지 남편이 책임을 져야하는 모양인데...
아내가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간 것도 속이 뒤집힐텐데
자신의 아이가 아닌 아이를 병원에서 찾아오지 않아 법적 처벌을 받을 처지이고
아내가 진 빚까지 갚아야 한다니...
태어난 아이는?
세상에 나오자 마자 엄마는 사망했고 친 아빠는 도망을 쳤고
누구도 반기지 않는 존재가 되고 말다.
그 여인의 다른 세 아이도 그렇지요.
엄마가 버리고 집을 나갔다가 죽고 말았으니.
영화 속에서나 있을 법한 일들인데
그런데 실제 상황..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일까? .
그 여인은 남은 사람들에게
숙제만 가득 주고 떠났군요.
공연히 생각을 해봅니다.
이 억울하기 짝이 없는 남편.
아이를 호적에 올리고 다시 법적인 절차를 통해 취소를 해
다른 기관에 아이를 보낸 후 마음이 가라앉으면
종종 아이를 찾아봐주면 어떨까?
다른 가정에 입양되기 전까지.
세상을 떠난 아내를 향해서도 불쌍하게 여기며
화를 그치고.
그래야 자신이 딸들에게 좋으리라.
아무리 그래도 딸들의 엄마였으니.
그래야 자신이 다시 결혼을 해도
그 가정이 좋게 안정될 것이고.
남에게 베푸는 마음은 내게 돌아오는 법.
쓸 데 없는 선행도 없고
쓸 데 있는 악행도 없는 것.
첫댓글 진짜 억울하기 짝이 없는 남편 이군요
이럴수도 있군요
참 기가 막히는 사연인데 순리대로
풀어야 되는일이네요
안타깝네요